봉황에서 봉황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는 비봉산은누가 뭐래도 진주의 진산이다 부산의 아침 라디오 방송 중 자갈치 아주머니가 유명하듯 이곳 방송은 비봉산의 메아리로 유명하다 부산에 금정산 마산에 무학산이 있듯이 진주에는 비봉산이 있다 비봉산 아래 명문교 진주여고 옛 일제 때 지었던 건물 그대로의 모습이다 진주여고 뒤쪽 비봉산 입구에는 서봉지 공원이 있다 처음에는 서봉지라 구전되어 오다가 고려 무신으로 유명한 척준경에 의해 가마못으로 개명되었다 서봉지로 불릴 때는 봉황이 목욕하고 나와서 봉두에서 쉬었다가 봉알자리로 날아갔다고 한다 조선을 건국한 이성계의 스승이었던 무학대사가 진주에 인물이 많이 나면 반란이 일어날까 염려해 봉황이 내려와 목욕한 연못을 펄펄 끓는 못에 봉황을 삶는다는 뜻의 가마못으로 바꿔 진주의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