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걸음/지난 기록들

제38차 정기산행 신불산 산행참여후기

갈파람의별 2010. 2. 9. 21:17

제38차 정기산행 신불산 산행참여후기


♡ 일  시 : 2006년 12월 10일 (일)

♡ 지  역 : 신불산 1,209M(청수골 산장~청수 좌골~단조산성 샘터~

            신불평원~신불재~신불산~985봉~옛 공비지휘소~파래소폭포~

            청수골 산장 원점회귀)▷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 소재


♡ 산 행 자 : 부산산악회 산과사람들 16명

   ♥ 갈파람님, 마왕님, 푸른솔님, 주연님, 하빈님, 하늘사랑님, 향기인님, 수정님,

     복실이님, 하얀바람님, 산소님, 모개님, 빙그래님, 희망님, 알라딘님, 주선.


♡ 날  씨 : 전형적인 겨울 날씨로 산행하기 좋았던 날.

♡ 산행거리 : 약 12㎞ 정도

♡ 산과사람들이 산과 계곡에서 같이 보낸 시간 : 6시간 30분정도


♡ 산행후기


차창에 가려지는 뽀얀성에 서막이 시작되랴?

아롱아롱한 모습 흐릿 얼굴 그려지는 스크린

어디서 눈 익은 듯하나 곧 구름사이 조명에

서서히 막 내리고 관객 무대 산으로 옮긴다.


산 입구 청수 좌․우골 봉마다 짜낸 맑은 계곡물

조약돌 빤짝거리며 배내골 냇가로 흘러드니

산봉우리 덩달아 우뚝 솟으며 산님을 태우고

몰려드는 관객에 놀라 본 막의 커튼을 올린다.


너부러진 낙엽 밟으며 한 걸음 한 걸음 오르니

북극의 한빙 골바람 힘들다 밀어주며 함께하고

힘든 고역의 땀 흐르지 않게 말려주고 하니

앞만 보고 간 단조산성 샘터 수월하게 올랐구려!


여기 옆에 앉아 무거운 배낭 풀어 기쁨 나누며

삼겹살 노랗게 구워 재잘재잘 즐거움을 보태니

새까만 유기견도 기웃거리며 같이 동참 하거늘

어찌 함께 나누며 좋은 세상 살아보지 않겠소?



(아래는 작년에 제가 올렸던 영남알프스 테마산행2구간 산행참여 후기입니다.)


영남알프스 테마산행2구간 청수골~영축산 산행참여후기


♡ 일  시 : 2005년 7월 10일 (일) 09:45~16:00

♡ 지  역 : 영축산 1,092M(배내골 파래소 폭포농원~청수좌골~신불평원~영축산

          1,058봉~함박재~죽바우등~한피기고개~청수우골~원점회귀)

          ▷경남 양산 하북․원동면, 울산 울주 상북면 소재


♡ 산 행 자 : 부산산악회 산과사람들 27명

   ♥ 갈파람님, 하얀고무신님, 깜정고무신님, 솔방울님, 네르파님, 땡이님, 백운님,

     대포동님, 호박님, 영신님, 하늘수박님, 하늘선비님, 산골님, 꼬마천사님, 대사님,

     마왕님, 경수님, 벤자민님, 바우님, 멋진남자님, 크라운님, 하이디님, 늘녁님,

     하하님, 취인님, 정인님, 마지막으로 석골.


♡ 날  씨 : 장마 기간이나 비는 내리지 않았고 운무 속을 산행한 날.

♡ 산행거리 : 약 14㎞ 정도


♡ 산행코스

   ♥ 서면 영광도서 앞 집결 출발(08:10)

   ♥ 배내골 파래소 폭포 농원 도착(09:30)

   ♥ 청수좌골 방향 산행시작(09:45)

   ♥ 신불평원 도착(11:15)

   ♥ 영축산 정상(11:50)

   ♥ 점심식사 후 출발(12:35)

   ♥ 무명봉 도착(13:10)

   ♥ 함박재 휴식(13:30)

   ♥ 죽바우등 휴식(14:00)

   ♥ 한피기 휴식(14:30)

   ♥ 청수우골 염소사육장 위 계곡에서 목욕(16:00)

   ♥ 파래소 폭포 농원 도착 출발(16:45)

   

♡ 산 운무 속에서 방향감각 없이 같이 보낸 시간 : 6시간 정도


♡ 산행후기


장마구름 감싸고 휘도는 영남알프스 2구간 가는 길

주검 너부러진 신불산 공원묘지길 운무를 벗어나니,

수많은 계곡요정 달래며 흘러 모인 천리의 배내천이

살짝 곁눈질 보내며 산안개 이불속 숨으려 하네.


청수좌골 잠 깨울까 조용조용 숲길 가노니

마주친 수 세월의 참나무들이 긴 터널이루고,

시원스레 청수골 물 요정님들이 장단 맞추니

이름모를 산새들이  사랑노래 들려주는구나.


신불평원 짙푸른 으악새에 마음 문 활짝 열고

노랑 보라색 야생화에 고정된 두 눈 돌려,

영축산 정상 서니 뽀오얀 구름 속 갇힌 신세

너럭바위를 마당삼아 한세월 지내 볼까나?


구름이슬 젖은 육체 고통의 땀 수건에 담아내며

미끄러운 돌부리와 마주하던 엉덩이 달구어진 이 몸

청수우골 계곡물에 나신 푸~욱 담구어 눈 감으니

이젠 물요정 착 달라붙어 영원히 놓지 않으려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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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차 신불산에서 | 포토1 2006/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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