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가을시즌 산행의 대명사처럼 떠오르는 설악산이다
오늘은 다솜 산악회원님들과 함께하는 설악 흘림골 주전골 산행이다
한계령아래 흘림골 들머리에 서 버스하차 하여 산행준비를 한다
2004년 자연휴식년제에서 해지되어 산길을 개방하였으나 2006년 수해로 인해 엄청 피해를 봤던곳
눈에띄는 수해복구를 마치며...
흘림골입구의 모습들을 카메라에 담는다
흘림골 : 한계령 서쪽에 위치한 남설악의 점봉산 깊은 계곡, 워낙 숲이 짙고 또 깊어서,
그곳에 들면 늘 날씨가 흐린 듯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 이며기기묘묘한 암봉들의 칠형제봉과 만물상이 있다
산행들머리
들머리에서 뒤돌아본 44번국도와 설악서북능선
입구 바로 위쪽으로 부부바위가 보인다
마치 부부가 입맞춤을 하고 있는 형상이다
오름입구부터 기암의 풍광 정말아름답다
관중군락을 이루고
주변 기암구경에 숨찬줄 모르고 첫번째 도착한곳 여심 폭포 다
여심폭포 :참 묘한 가녀린 한 가닥의 물줄기가 포물선을 그리며 떨어지는 폭포로서 바위와 물의 절묘한 조화를 이루는 모양이
여성의 깊은 곳(?)을 연상케 한다고 하여 여심폭포(女深瀑布) 또는, 여신폭포(女身瀑布)라고 한다.
높이는 약 20m정도이며, 계절에 따라 등산객에게 색다른 느낌과 흥미를 유발한다.
바위취 종류들이 반겨준다
자작나무 상황버섯 편상황이다 너무 높아 채취 포기하고
조금오르니 칠형제봉이 점점 나타나고 멀리 서북능선도 모습을 나타낸다
등선대에 올라 사방을 둘러본다 설악의 주능선과 남설악 점봉산으로 이어지는 대간길
그리고 오색과 주전골의 기암들이 한폭의 광경으로 이어진다
어느나라 산들이 이렇게 아름다울까
등선대 : 신선이 하늘로 올라간다는 뜻, 기암괴석들이 사방으로 펼쳐져 만가지모습으로 보인다하여 만물상 이라 하는데
그 중심이 이곳 등선대이다
북쪽 서북능선, 남쪽 점봉산, 동쪽 동해바다를 전망할수 있으며 바로아래 일곱개의 바위 봉우리 칠형제봉을 볼수 있는곳이다
주전골로 하산을 한다 조금 내려가서 점심을 먹고 흘림골 골짜기 수량은 적어도 좌우 바위봉우리들
아름다움에 취해 시간가는줄 모른다
주전골 : 남설악의 오색약수터에서 선녀탕을 거쳐 점봉산의 서쪽 비탈에 이르는 주전골은 계곡이 깊어 한여름에도 서늘한 느낌을 주는 곳이다.
남설악' 지구에서 가장 빼어난 계곡미를 자랑하는 주전골은 숱한 명소를 품고 있다.
크고 작은 폭포와 소(沼), 기암절벽으로 이루어진 주전골은 피서지로도 사랑받고 있으며 가을 단풍도 황홀하다.
올라가는 계곡길이 평탄해 가족과 함께 산책하듯 걸어 올라갈 수 있는 곳이다.
주전골이란 이름은 옛날 이곳에서 엽전을 주조해서 붙여진 이름이라 하는데, 옛날에는 그만큼 이곳이 외지고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았던 모양이나
지금은 주전골 아래의 오색온천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등선폭포까지 내려왔다 수량이 적어 아쉬웠지만
등선폭포 : 신선이 하늘에 오르기전에 이곳에서 몸을깨끗히 정화 하고 등선대로 올랐다하여 등선폭포라한다
높이는 30m 물줄기는 사람의 흔적이 없는곳에서 시작된다
비가온후 폭포를보면 마치 하늘을 오르는 신선의 백발이 휘날리는것 처럼 보인다
등선폭포에서 하산한길 뒤돌아본다
단풍취꽃이 피어있다
협곡과 바위사이길들이 모두 이런씩으로 나무 테그로 만들어져 있다
어느듯 주전폭포까지 내려 왔다
주전폭포는 비교적 경사가 완만한 와폭으로 형성되어 있다
가을을 담아보고
주전폭포지나 깔닥고개를 넘어야 한다
힘든숨 몰아쉬고 올라보니 그너머엔 ...환상적인 풍광이다
숨고르기와 물한모금 마시며 잠시 주변을 돌아보며 휴식도 취해 본다
돌단풍이 군락을 이루고 있다
쑥부쟁이꽃을 본다
가을이 성큼 다가온것을 느끼며...
십이폭포에 도착하여 카메라 인증샷을 하고 다시 용소로 향한다
십이폭포 : 점봉산에서 시작하여 주전골의 비경과 함께 굽이굽이 흘러 폭포를 이뤘다하여 십이폭포라 한다
12단과 12폭의 비단폭같이 굽이치는 계곡을 따라 물보라를 일어키며 흘러내리는 와폭
아래로 내려 갈수록 기암의 봉우리들과소와 폭포들 천불동의 축소판이라 할수 있을 정도로 아름답다
용소폭포삼거리 잠시 용소폭포까지 갔다가 다시 돌아나와야 한다
오늘폭포중 가장 수량이 풍부한듯 하다
용소폭포 : 옛날 이곳 소에서 살던 이무기 두마리가 승천을 하려고 했으나 암놈이무기는 준비가 안되어서 승천할 시기를 놓쳤는데
용이 되려다 못된 암놈 이무기는 이곳 바위와 폭포가 되었다고 전한다
용소폭포 바로 아래 주전 바위가 있다
주전바위 : 동전을쌓아 올린듯 하여 주전 바위라고 부르며 또 시루떡을 쌓아놓은듯한 모양이라 시루떡 바위라고 부른다
다시 용소삼거리로 나와 오색쪽으로 하산을 한다
갈수록 계곡 풍경이 자꾸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금강문을 지나고
금강문 : 주전골의 한가운데 위치한 이곳을 지나면 주전골의 아름다움을 즐길수 있다하여 금강문이라 한다
계속되는 주전골 하산길 정말로 발걸음 가볍다
벌써 선녀탕에 도착하였지만 수량이 적어 조금은 아쉬웠지만
선녀탕 : 옥같이 맑은물이 암벽을 곱게 다듬어 청류로 흐르다 목욕탕같은 깨끗하고 아담한 소를 이룬다
밝은 달밤 선녀들이 내려와 날개옷을 반석위에 벗어놓고 목욕을 하고 올라갔다한다
마지막암봉을 지난다
독주암 : 주전골 입구에 우뚝솟아 있어며 정상부에 한사람만 겨우 앉을수 있다하여 독주암이라 부른다
제2 오색약수가 있는 성국사(오색석사)에 참배를 하고
오색과 성국사 : 엤날에는 오색꽃이 피었다하며 삼국사기에 의하면 설산에 오색사가 있었다하여 오색리라고 하였다
성국사에는 보물 제 497호 양양오색리 3층석탑이 있다
어느듯 산행 날머리 가 나온다
날머리 바로 아래 개울에서 몸을씻는다 개울내에 있는 오색제 1약수한모금을 하고 차량이 있는 오색 분소 앞으로 내려 간다
가을을 한번더 느끼게 하는 구름이 피어 오른다
오색분소뒤로 설악서북능선과 멀리 대청봉이 보일듯 말듯 보인다
내려온 산들을 다시한번 뒤돌아 보며 설악의 우용에 한번더 빠져 본다
다음달 설악을 다시 찿아올때까지 또 설레임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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