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및 산 이야기/백두대간

백두대간 서른번째 구룡령~조침령(갈전곡봉)

갈파람의별 2016. 4. 18. 12:48

백두대간 스물여덟번째 산행을 위해 밤새 버스에서 뜬눈으로 잠을 자는둥 마는둥 하며 새벽 구룡령에 하차를 하고 산행 준비를 한다

동이트기전 아직은 조금 차거운 바람이 몸을 움추리게 한다

새벽 5시50분 산행을 시작 조침령으로 향 한다






들머리 나무계단을 오른다


나무계단을 오르면 보이는 첫번째 이정표



구룡령 옛정상을 지나갈 쯤 동이터기 시작 한다


벌써 세번째 오름길 오늘산행 고행길 임을 짐작하게 한다

제법많은 오르내림을 해야 할것 같다



나무사이로 보이는 갈전곡봉


산죽길



산죽길을 지나 또 한번의 봉우리를 오를쯤 아침햇빛이 비친다



또한번으 내리막길...아직 갈길이 멀기만 헌데  휴~~


갈전곡봉이 가까이 보인다

다시올라야 하는...


ㅎㅎ 한고개 더 넘어야 하나부다 오르고보니 또 내림길 ㅎㅎ




초반 힘겹게 갈전곡봉에 올랐다

정상석은 없고 정상의 모습은 이렇게 보인다

갈전곡봉(葛田谷峯) 원래 이름은 치밭골봉  치밭은 칡밭의 변음이니 칡넝쿨 골짜기가 있는 산을 의미한다

갈전곡봉 은 백두대간 구룡령을 지나 그냥 지나치는 육산으로 생각하면 아무런 의미가 없어 보이는 봉우리 같아보이지만

강원도 인제군 기린면과 홍천군 내면에 걸쳐 있어며 대간길이 아닌 서북쪽 으로 가칠봉 응복산 구룡덕봉을 거쳐 방태산으로 능선이 연결되는 옛태백산맥의 일부이고

왕승골 아침가리골 연가리골 을 지나 소양강의지류인 방대()과 계방() 내린() 발원지이다



구비구비 보인는 대간의 마루금




이곳은 진달래꽃이 아직 피질 않고 ..




연가리골 갈림길


또한번의 봉우리에 올라 지나온 능선을 카메라로 잡아보고


그것도 잠시 내려왔다가 다시 나무계단을 오른다

체력안배에 집중한다 오름길은 천천히 내림길은 조금 바쁘게..


지자가야할 능선길 계속이어지는 봉우리들이 눈에 들어온다


아직 11km ..그렇지만 절반정도는 왔어니..



저곳을 올라 다시우측 1050고지로 향해


산괴불주머니꽃이 피어있다

우리야생화 노루귀 바람꽃 현호색 대백제비꽃 노랑제비꽃 얼레지 등 믾은 야생화가 지천에서 반겨준다


또한번의 고개마루에..올라


바람꽃


박새군락

조금지나 올라가는곳 마다 땅이 파헤쳐져 있다

곳곳이 멧돼지의흔적들.. 일행들은 한참뒤에 있고....

아니나 다를까 멧돼지 한마리가 휭... 지나가고 뒤쪽에서 돼지 소리까지 들린다

생존 팔찌에 달려있는 휘슬을 불어가며 약 1km정도 1051봉까지 그렇게 지나왔다


1051봉아래 쉼터에서 간단히 조식을 먹고


ㅇ이제부터는 750여m까지 내리막길 인데 아직은 경사가 걷기좋을 만큼 길이좋다



진달래가 만발 하여 반겨준다





게속이어지는 오르내림


청노루귀



조침령이 다 되어감을 알수있다 진동마을이 보인다

ㅈ저길 조금위에 조침령 터널이 있을텐데..


앞이확 터이는곳 멀리 설악의 서북능선이 보인다  좌측 귀떼기청봉에거 우측 중봉 대청봉까지


줌으로 당겨보니 확연히 설악임을 알수있다


좀더가까이 끝청 중청 대청봉



옛 조침령이 보인다

이제 한고개만 더 넘어면 목적지 조침령이 나온다




마지막 오름길 이중으로 오르는길 마지막 고개라 그런지 더 힘겹게 오른다


마지막 정상부근 힘겹게오른 보람이 있다

활짝핀 진달래군락이 이어진다

피로가 확 풀리는듯 하다







조침령 터널길이 보인다


진동삼거리로 내려가는 임도길도 보이고




조침령으로 이어지는 나무데크길


임도를 만나고 여기서 직진으로 약 500m만 가면 조침령이다





조침령 표지석 양쪽으로 두군데 세워져 있다


지난번 한계령에서 금줄을 넘어 점봉산을 거쳐 여기까지 내려온 곳이기도 하다

조침령 표지석에서 다시뒤돌아 임도따리 진동 삼거리까지 내려간다






우리를 기다리는 버스가 보인다

점봉산에서 내려오는 맑은계곡에서 세안세족을 하고 후미팀들 도착할때까지 피로를 풀며 산행을 마무리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