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및 산 이야기/금정산

낙동정맥 두번째 산성고개에서 성벽을따라 금정산을 종주하다

갈파람의별 2016. 12. 19. 11:20

계획대로 라면 백두대간 신풍령에서 동엽령까지 산행 하는날 이지만 오후에 중요한 모임이 있어 멀리 산행을 갈수 가 없다..

가까운 금정산으로 .. 낙동정맥을 시작 한지 두번째 오늘은 산성고개에서 지경고개까지 산행을 생각하고 산성고개까지 시내버스로 올랐다


산행 시작점 산성고개 성벽을 복원 하면서 생태통로까지 만들져 있다

여기서 동문쪽으로 GOGO!!






동문쪽으로 조금 가면 보이는 바위 머리는 거북같고 몸통은 코뿔소처럼 보인다


잘 정돈된 성벽끝에 보이는 동문

금정산성에는 각 동서남북으로 성문이 있고 중간중간에 암문이 있다




동문을 지나 북문과 고당봉쪽으로 오른다


소나무숲길따라


개발제한구역[greenbelt , 開發制限區域] 표시

금정산을 공원화 하기에 힘든 이유를 여기서 볼수있다

대부분의 산이 개인소유 이기때문에 공원화 되기가 힘들다 한다


가파른길 탐방로를 오르다가 탐방로를 벗어나  오른쪽 성벽쪽 길을 선택해서 오른다


중간중간 전망바위들




세번째 전망바위에서 바라 보이는 나비바위



멀리 제4망루도 보이고




나비바위 : 금정산 동쪽 사면에 날카롭게 솟아 있는 입석군 중 일부의 이름이다. 바위는 동문 과 북문 사이에 적당한 거리를 두고 성곽의 일부처럼 자리하고 있다.
동문과 북문 사이의 성곽과 그 외측의 산지 사면에는 화강암이 풍화되어 특이한 형상으로 지표에 드러난 기암괴석들이 즐비하다.

특히 동쪽 사면에 더욱 잘 나타나는데, 이러한 암석 무리 중 하나가 나비바위 이다. 인근에는  부채바위 와 무명암이 있다.

이 화강암의  입석들은 하늘을 향해 치솟아 금정산의 위용을 돋보이게 해준다.



나비바위를 조금지나면 우측 화강암 뒤에 살짝 숨어 있는 제3망루



기가차다 뻥 뚤려 앞에 막힘이 없다

제3망루에서 내려본 부산시가지 멀리 햇살에 반사되는 해운대 장산아래 해운대 앞바다까지


금정구 일원과 오륜대 그리고 아홉산


오륜대(해동수원지)를 줌으로 당겨...


뒤쪽으로는 철마산과 달음산까지 보인다


철마산


달음산


갑오봉과 계명봉

계명봉 중턱에 보이는 계명암


부채바위와 무명암


망루 뒤 화강암에 새겨진 해골모양의 바위




하트 빵빵 날리고


사람 얼굴도 있다


3망루주변의 풍광에 취해 잠시 머물다가 다시 능선으로 이어져있는 성벽을 따라 걷는다


마루금에서 뒤돌아보니 망미봉과 상계봉 그리고 파리봉까지 푸른도화지에 그림을 그리듯 실루엣 처럼 보인다


지나온 나비바위


바위뒤에 은신처 제3망루

 

당겨본 부채바위 상단부


멀리 의상봉과 원효봉이 보인다


서쪽아래로 보이는 낙동강의 갈라지는 물길 우측으로 흐르는 서낙동강과 낙동강 중심으로 북구화명동 오른쪽은 김해 대동면 왼쪽은 강서구 대저동이다


제4망루가 보이는곳 통시바위가 있다


부채바위상단을 지나가며 언듯 부처님을 연상케 한다

부처바위에서 부채바위로 변하지 않았을까??


능선 성벽을 따라 즐비해 있는 기암군들..


바위아래와 꼭대기에 있는 명품소나무


몇백년을 저렇게 붙들고 살았어리라...


드디어 부채바위의 위용이 드러난다


거북바위도 보이고



거북바위에 올라 건너계명봉과 멀리 천성산까지 앞으로 가야할 낙동정맥길을 조망해 본다



거북바위를 지나 조금가면 주 탐방로와 합해진다

조성잘된 길을 따라 4망루로


4망루에 올라서면서 뒤돌아본 산길



4망루와 의상봉, 원효봉, 고당봉


고당봉


의상봉과 무명암




4망루에서 서쪽으로 내성이 이어진다


의상봉에 오르니 바람이 세차다


의상봉에서 지나온길을 돌아보고


건너 무명봉과 도심 그리고 뒤쪽으로  보이는 용천지맥의 마루금


무명암 사이로 보이는 외국어 대학교



철마산


원효봉과 고당봉을 조망해 보고 의상봉에서 내려선다


무명암(엉뚱 하게도 김유신바위라 명명했다 하는데 금정구청에서 일까 시에서 일까 공무원들 참!!!)



월효봉 가는길 탐방로가 조서성 잘되어 있다


어느새 원효봉에 올랐다

마침 외국인 한무리를 만나 인증샷 부탁을 하고 ㅎㅎㅎ



고당봉 뒤쪽으로 장군봉이 보인다


의상봉과 무명암



원효봉에서 잠시 머물렀다 다시 북문으로 간다


금정산에는 표시판과 이정표가 잘 조성되어 있어 초보들도 길잃을 염려는 없다



고당봉의 모습이 점점 가까이 보인다


저곳이 금샘인데 ㅎㅎㅎ

어디일까요  사진 정 중앙에 있는 암군


북문에 도착

산성 북문은 다른곳의 문에 비해 좀 초라해 보이긴 해도 범어사로 내려서는 관문이다



북문앞에는 문화 탐방지원센터가 있고


얼마전 낙뇌로 인해 고당봉 정상석이 훼손되어 지금은 이곳으로 옮겨져 야외에 전시 되어 있다



1년중 물이 마르지않는 샘 세심정도 이곳에 있다



고당봉으로 삐알길을 오르기 시작 ...


고당봉아래 있는 고당샘

지금은 음용을 할수 있도록 잘 정비되어 있지만 예전에는 무속인들이 샘을 훼손시켜 음용을 할수 없었던 샘


이곳에서 정상까지 오르는 나무계단 .....힘들다 ....


계단을 오르다 오른쪽으로 보면 보이는 바위 악어바위 혹은 용바위 라 부른다

악어머리 같기도 하고 용머리 같기도 하고 ㅎㅎㅎ


고당봉 서쪽 암릉에 자리 잡고 있는 명품소나무


고모당앞 전망 데크에서 내려본 지나온 능선길과 성벽


고모당에 들러 향불을 하나 피워 참배를 하고 바로 위 정상석으로..





지나8월1일 낙뢰로 인해 정상석이 훼손되어 부산시민들의 모금으로 새로 만들어진 고당봉 정상석


양산시가 보인다 오봉산과 토곡산까지


낙동강건너보이는  김해 신어산군


장군봉이 지척에 있다 뒤에 보이는 산은 천성산


장군봉과 계명봉


정상을 넘어 입석바위 옆으로 내려간다

정맥길에서 벗어나 있는 금샘에 갔다올 생각으로



잽사게 금샘 쪽으로



여기 바위만 올라서면 금샘이 보인다




금샘에서 바라본 계명암

이곳바위아래 바람없고 햇빛만 있는곳에서 나른한(?)휴식을 하고


금샘에서 바라본 고당봉


이상하게생긴 바위쪽으로 다시 돌아나와 장군봉으로 간다



잣나무 숲길


고당봉을 뒤돌아보고



송전탑이 갑오봉 쪽으로 직선으로 이어져 있다

철탑이 거센바람을 견디며 힘겹게 울고있다


전망바위위에는 1인용 의자바위가 있다


낙동강 오른쪽으로 양산 물금과 범어 오봉산과 토곡산이 보이고


낙동강 아래쪽으로는 김해 신어산이 보인다



금정산 하늘릿지 능선 가는길 갈림길을 지나


하늘릿지 상단부 바위


그아래에 가산리 마애불이 보인다


잠시 마애불쪽으로 ...


마애불 가는길


급경사 계단길을 내려가기전   대포바위


하늘문


급경사계단길을 내려선다


가산리 마애여래 입상 참배를 하고 바쁘게 다시 뒤돌아 ....


마애불 갈림길으로 돌아나와 왼쪽 능선길로 가야만 장군봉으로 오를수 있다

자칫 큰길로 직진해 내려가면 사배고개까지 직행을 한다


금정산에는 습지가 많이 있어 억새뿐만 아니라 습지식물들이 많이 있는산.

습지곳곳이 훼손되어 엉망이었지만 지금은 가는곳 마다 잘 보호하고 있고 시민들의 의식수준도 많이 높아진듯하다


장군봉아래 있는 옹달샘 물맛 최고.. 

금정산의 양대 샘물은 여기 옹달샘과 망미봉아래 수박샘 이다



옹달샘에서 조금 된삐알을 올라오면 억새밭이나온다 장군평원이고 앞에보이는 봉우리가 장군봉이다


바람없는 억새풀속에서 건너 햇빛속 으로 보이는 고당봉을 눈부시게 바라보며 점심식사를 한다

ㅎㅎ 막걸리 한통과 감자 두쪽으로..


간단한 식사를 하고 장군봉에 오르니 마침 한분이 올라와 계서 사진 한장을 부탁하고


양산천넘어 범어지구 뒤로 저멀리 무척산까지 조망이 된다


정맥길 맨뒷산이 천성산


용천지맥


장군봉에서 장군평원과 갑오봉을 바라보며 내려온다


장군평언을 지나 갑오봉에도착


갑오봉에서 뒤돌아본 장군봉


고당봉아래까지 직선으로 연결된 전기 선로


갑오봉 이정표

범어사쪽 사배고개로 내려서는길이 낙동정맥 길이자 제일 오래된길이고 지금도 많은님들이 산행을 하는길인데 그쪽으로는 길표시가 없다

뒤쪽으로 누군가가 매직으로 범어사라 적혀져 있다

돈 들여 만든 이정표 조금더 세심하게 만들었슴 좋겠다


갑오봉에서 내려서며 계명봉을


모든 남무들이 앙상한 가지만 .....

잠시의 시간들이 이렇게 순간적으로 모습을 바꿔 버린다


사배고개까지 한참을 내려왔고 여기서 부터 한참을 계명봉으로 올라야 겠지


이정표 ㅎㅎ 범어사가 계명봉보다 더 멀다

우찌된 일인고...



계명봉을 올려보고 다시 산행을 한다


계명봉 오르는 계단길 한참을 올라간다


숨고르기 하면서 잠시뒤돌아본 갑오봉


계명봉 정상

얼마전에 친구 성희랑 올랐을땐 이정표가 있었는데 지금은 없어졌고

누군가가 매직으로 계명봉이라 표시해둔 돌멩이만 있을뿐...



왼쪽 바위있는곳으로 하산을 한다

정맥길 여기서는 이정표가 없다 험로이기에 조심 하산을 한다


부산CC 골프장이 보인다


천성산으로 이어지는 낙동정맥길


다행이 오산종주 리본이 곳곳에 부착되어 있어 이것만 보고 산행을 하면 된다


금정산 둘레길을 만나고



양산동면쪽으로 30m만 가면 오른쪽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다



오솔길따라 조금만 내려가면 이내 날머리가 나온다



포장길을 따라 내려 간다


저멀리 영남의 알프스 준령들이 설레임으로 눈에 들어 온다


잠시후 부산 양산 잇는 국도가 나오고 우측으로 보면 버스정류장이 보인다


녹동 버스정류장 오늘 산행은 여기까지

이어지는 낙동정맥길은 길건너 녹동마을 표지석에서 시작 할것이다

천성산 구간으로 들어갈 것이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