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및 산 이야기/금정산

금정산 병풍암릿지 상계봉과 수박릿지 산행

갈파람의별 2018. 8. 6. 13:20

무지무지 더웠던날 8월5일 일요일 어제 이어 다시 금정산을 오른다

어제 무명릿지 꽤나 힘들게 올랐기에 폭염속 이틀연속산행 걱정이 앞섰지만

이번에는 상계봉쪽 일단 만덕 상학초교 앞에서 3명이 집결하고

일일 인솔자로 임명한 수박아우가 오르고자 하는데로 따른다

상학초교에서 산행이 시작된다


보기싫은 계곡을 지나 초입으로 들어선다


첫 운동시설에서 잘 조성된 오른쪽 금정산 둘레길을 따라



30분정도 오르면 석불사에 다다른다

벌써 땀범벅 ㅎㅎㅎ

석불사 참배도 하고 바위그늘아래에서 휴식도 하고 식수도 보충하고...



석불사를 감싸고 있는 병풍암이 살짝보인다  오늘저 돌삐를 따라 산행을 한다는데...




다시 돌아내려와서 석불사 아래 금줄을 살짝넘어 병풍암을 따라 바윗길을 오른다



잠시 쉬어가는곳 바람 너무 시원해서 일어서기 싫어 엄살부려 시간도 끌어보고 ㅎㅎㅎ

건너 백양산과 만덕동 일원이 보인다



시내 한복판과 쇠미산이 보인다


병풍암릿지 맨위 전망바위에서 서면일원과 황령산을 배경으로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상계봉


산행을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는다는 한종석님과




건너보이는 전망바위로 간다


가까이 가보니 누군가 제법 실력있게 줄사다리를 만들어 놨기에 이번산행중 바위 잴 편하게 올라간다 ㅎㅎ

이사다리가 없었다면 또 바둥거리며 땀깨나 흘렸을터... 암튼 감사하다


올라보니 바람은 시원 했지만 그늘이 없다


되돌아 나와 기암쪽으로 올라가고 내려서고



상계봉을 오르기위해 망미봉과 상계봉 사이에 있는 헬리포드로 올라가야 한다


상계봉


부산 시가지


배도 출출하고 점심을 먹을겸 헬리포드 아래 바위전망대를 찾았건만

바람시원한 전망바위에는 벌써 한무리가 자리를 잡고 있어...



헬리포트를 지나 아래로 내려 간다

목좋은곳에서 점심을 먹고 상계봉까지 가는길은 바위길이 없어 잴 편하게 오른다


상계봉정상 에서 하트 슝~~~~~


상계봉아래 베틀굴로 가는길

길인지 아닌지 수박따라 내려 간다 첫번째 수박릿지라고 ...(지 닉네임 따서 수박릿지 1)

아래보이는 화명동과 낙동강넘어 김해 대동면 그리고 신어산


북구일원과 강서구 사이로 낙동강물이 흐르고 있다


서서히 수박릿지가 보이기 시작한다


에고에고 여기를 내려서야 한다고

지가 먼저 내려가서 벌벌 떨고있는 모습을 촬영했삣다 ㅎㅎㅎㅎ

다행히 맨위에 있었기에 떠는모습이 잡히지는 않았지만 ...휴~~


베틀굴로 들어가는 거대한 석문


들어서니 완전 요새같다

왼쪽 석굴에는 무속인인듯한 분들의 기도가 한창이고..


여기가 포토죤이라고..


베틀굴앞에는 흉물이 된 조각하다만 마애불이 있고


제법깊고 넓은 베틀굴이 있었다


베틀굴에서 돌아나가지 않고 골짜기로 내려서서 꾸불꾸불 길을 만들어가며 한참을 땀을 흘리고

드디어 두번째 수박릿지를 오른다

오르다 본 남근석


요 각도에서 봐야 남근석이징...



계속이어지는 수박릿지 ㅎㅎ

갈수록 난이도가 높아진다 우하~~~


맨위 요런모양의 바위위에 소나무 한그루

아래 남근석과 궁합이 딱 맞는듯 하다

자연의 오묘함이...


상계봉이 보인다

위능선으로 왔어면 쉽게 왔을것을 울 수박아우 우쨋거나 지가개척한 릿지길을 알리겠다고...



고당봉과 우측으로 어제올랐던 원효봉과 의상봉도 보인다



당겨보니 의상봉 뒤로 무명봉도 보이고


낙동강 하구로 흐르는 물길이 두갈래로 나눠져서(동.서 낙동강) 낙동강 하구에서 다시 만난다

그사이가 거대한 삼각주로 만들어진 옛 김해평야 (지금은 부산 강서구)



하산중 말뚝을 박아놓은듯한 바위 그냥갈순 없잔나 ㅎㅎ



계속이어지는 바위군과 암릉들이 자꾸 유혹을 하지만

더운날씨 체력도 방전되고 해서 이제부터는 조신함으로 눈팅만 하며 하산을 한다

바위윗쪽으로 파리봉이 보인다


마지막 전망바위


아래변전소와 정수장 그리고 화명동 일원이 가까워 보인다



5m직벽 나무사다리를 내려서면 이어지는밧줄




서쪽으로 내려 가기에 어제의 반대편 숲속이라도 햇살이 뜨겁다

배바위도 지나가고 오페라하우스 바위도 지나가고


하산을 하다 더위에 너무지쳐 삼인방 휴식을 하며...


낮익은길이 나온다


큰길을 가로질러 화면그린아파트 단지를 지나 산행을 마무리 한다

피서가 뭐 별거 있남 ㅎㅎㅎㅎ 더위를피해 산속에서 즐기며 땀을 흘리는것도 좋은 피서법 이란거......


   渴波濫 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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