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및 산 이야기/금정산

초교 동문들과 금정산 상계봉 파리봉을 ...

갈파람의별 2018. 4. 28. 21:40

 초등학교 동문산악회 회원들과 상계봉으로 오르기 위해 만덕역에서 만나 상학초등교 쪽으로 오른다

옛 만덕동은 온데간데 없고 한창 재개발중 어수선 하다

 

상학 초등교 위로 상계봉이 보인다

 

 

상학초등교 우측편 등로 조성이 잘돼어 있다

 

첫번째 이정표 좌측 산길로 접어들어야 오늘 계획했던 루트로 오를수 있다

 

 

 

 

 

 

어느새 녹음이 우거지기 시작 한다

여름이 성큼 다가온듯하다

 

등로사이로 작은 길 험로로 오를 계획이었으나

오늘 참여 하신 회원들의 안전을 위해 좀 돌아가는 안전한 산길을 선택해서 진행 한다

 

더워지는듯한 날씨이지만 숲속 불어오는 바람이 녹음의 푸르름과 함께 기분을 더 상쾌하게 만든다

 

벌써 쥐오줌풀 꽃이 피었다

 

너덜지대를 지난다

금정산에서는 보기힘든 너덜지대

 

화명동과 덕천동에서 이어져 있는 등로와 합해지고

 

공기돌 모양의 바위들

 

바로위 암릉지대로 오른다

미세먼지가 좀 있긴해도 툭 트인 전망이 참 좋다

화명동과 낙동강 건너 김해 대동

 

백양산아래로 북구 일원

 

바위사이에 피어있는 철쭉

 

망 바위위에서

 

암릉을 따라오른다

건너암릉 아래로 돌아가면 기도터가 있을것 같은데..

다음에 꼭 기도터를 찿어러 갈 생각..

 

 

저곳에 올라 사진 찍고 싶은데 모두 따라할것 같아서 ㅎㅎㅎ 참고

 

암릉아래 명품소나무 한그루

 

상계봉의 선바위들은 모두 뾰쪽이 들이다

 

암릉길을 오르고 있는 회원들

 

죽대(홀 둥글레)꽃

 

처음계획대로 라면 이곳으로 올랐을터 인데...

 

 

전망바위에서

 

 

 


 

 

상계봉 정상이 보인다

 

 

금정산과 함께 지도에 나타나 있는 산으로 상학산이 있다
예로부터 대천계곡을 중심으로 북쪽으로 고당봉이 있고 남쪽으로 상계봉이 있다고 했다

그만큼 금정산과 함께 상계봉은 지역을 상징하는 존재가 되어 일찍부터 그 이름이 전해오고 있다

깎아 지른듯한 수십길의 절벽과 기암들이 줄줄이 늘어 서 있는 상학산의 주봉을 상계봉으로 부르고 있다

상계봉이란 이름은 산정에 있는 바위의 생김새가 마치 닭의 볏을 닮았다는데 유래하고 있으며

이 봉우리가 부근에서 가장 높아 새벽이 다른 곳보다 먼저 밝아온다는 뜻으로 상계봉이 되었다고 이야기한다

 

 

 

닭벼슬 능선

 

 

 

 

상계봉에서 조금 진행하면 금정산성 제1망루가 나온다

태풍의 피해로 현재는 성가퀴 및 초석만이 남아 있는 상태이다  

부산의 관방 유산인 금정산성 전체를 이해할 수 있도록 금정산성 제1망루가 하루빨리 복원되어야 한다

 

 

 

 

 

예년보다 좀 일찍핀 철쭉꽃 얼마전 추위로 인해 냉해를 입어 시들함이 아쉽다

 

망루 앞 나무그늘에서 점심 식사를 하고 다시 파리봉으로 이동을 한다

 

성곽을 따라서...

 

 

파리봉 정상 넘어 미세먼지땜에 더 멀어보이는 고당봉과 금정산 주 능선이 설레임으로 보인다

 

 

파리봉 전망대

 

 

파리봉의 ‘파리’는 순우리말로 유리 또는 수정을 뜻한다

수정처럼 빛나는 산정에 코끼리가 낙동강 물을 마시고 있는 형상을 하고 있는 바위가 있다 하여

불명으로 붙은 이름이라고 전한다  수정은 불교의 칠보 중 하나이다

파류봉으로도 불리는데 조선 시대 이곳에 망미루가 설치되면서 별장이 파견되어 머물렀다는 데서 유래한다

금정산을 찾는 사람들은 거의 대부분 파리봉이라고 부르고 있다

 

금정산 망미봉

 

금정산 대륙봉

 

하산길은 예전에는 아슬아슬 암릉 릿지

지금은 안전 데크 시설이 되어 있다

 

 

용바위와 고인돌바위

 

용바위

 

고인돌바위

 

 

 

나무데크 안전시설

 

바위사이에 핀 철쭉

 

금성동 주민센터쪽으로

 

성곽을 따라 이동하면 되기에 갈림길이 여러번 나와도 진행에 애로가 없다

 

날머리의 이정표

 

도로를 따라..

 

애기똥풀이핀 길을 내려와 공해마을 입구에서 산행을 마치고

인심좋은 고향집에서 오리구이와 함께 하산주를 ...

미세먼지가 조금 있었지만은 초등교 선후배들의 만남의 장 이었기에 더욱 소중한 추억으로 남으리라...

 

   渴波濫 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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