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및 산 이야기/지리산

지리산 남부능선 끝자락 구재봉과 분지봉

갈파람의별 2024. 1. 16. 15:16

지리산 영신봉에서 남쪽으로 이어진 능선을
남부능선 이라 한다
삼신봉에서 두 갈래 왼쪽 외삼신봉 쪽으로는
낙남정간길이 이어지고 오른쪽 내삼봉 쪽으로
이어지는 능선은 상불재에서 관음봉능선으로
이어진다
다시  성제봉과 칠성봉으로 나눠져서
칠성봉과 구재봉을 지나 남쪽 끝 분지봉이 된다

지리의 최남단 봉우리 구재봉과 분지봉으로
오르기 위해 하동읍 흥룡리 먹점마을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먹점마을은 읍사무소에서 서북쪽으로
약 10Km의 거리의 구재봉 중턱 해발 300m에
자리한 산골마을이다
하동매화의 원조 마을이라
매화골이라는 예쁜 이름으로 불리기도 한다

먹점마을 다목적회관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이정표는 잘되어있고
활공장까지 임도를 따라 오른다


먹점마을 부부소나무


지리산 둘레길도 연결되는 임도이다


깨끗한 날 맑디맑은 날
광양 쪽 백운산억불봉과 쫓비산이
손에 잡힐 듯 지척에 보인다


먹점재에서 둘레길과 헤어지고
오름이 계속된다
갑자기 황폐한 산으로 들어간다
2021년 2월 산불로 인해
이런 모습으로 변해버렸다고 한다
복원 중인 곳 편백나무 묘목들이 심어져 있다


구재봉활공장에 도착한다
사방 조망이 황홀경이다


올라온 임도길과 멀리 분지봉이 보인다


악양들판 건너 성제봉과
뒤쪽 장엄한 지리의 주능선
노고단에서 천왕봉까지 손짓하는 듯
설레임으로 바라본다


섬진강 건너 광양백운산
억불봉에서 정상까지 손에 잡힐 듯하다


진행해야 할 능선뒤로 구재봉이 보인다


구재봉으로 출발ᆢ


악양들판과 지리 주능선  더 가까이 보인다


굽이굽이 돌아 흐르는 80리 섬진강


칠성봉으로 이어지는 마루금


지리산 주능선 선명하게 보인다


가까워진 구재봉


정상입구 칠성봉 갈림길
상사바위가 있다


상사바위에서


구재봉정상에 도착한다


일단은 하트하나 슝^^~~

구재봉의 지리적 위치는 지리산 남쪽 끝자락
하동읍 악양면 적량면 등 3개 읍 면이
만나는 곳에 있다
산의 형상이 거북이가 기어가는 모습을 닮아
한자 거북구를 써 구자산(龜子山 또는 龜玆山)
으로 불렀다


남쪽 멀리
금오산과 남해섬이 보인다


분지봉 가는 길
정상아래 흔들바위에서


조망바위에서
섬진강 건너 백운산을 배경으로


능선 끝 분지봉이 보인다


억불봉에서 백운산 정상까지


분지봉 가는 길
등로 정비가 잘되어있다


복주머니 바위


신촌재에 도착한다
지리산 둘레길과 만나는 고갯길


고갯마루 가로질러 분지봉으로 오른다


정상까지 500여 m
제법 가파름의 연속 길이다


분지봉에 도착


정상석 뒤 벼락 맞은 바위에 올라


섬진강 물줄기 뒤로
금오산과 남해섬 망운산이 확연히 보인다


아스라이 멀리 그리메로 보이는 산군
사천 와룡산이다


신촌재로 뒤돌아 나오며
지나온 구재봉이 보인다

신촌재로 되돌아가는 하산길


신촌재에 도착 지리산 둘레길을 따라서
먹점마을로 내려간다


출발지였던 곳 원점으로 내려간다
아래 보이는 먹점마을 다목적회관에
도착하며 또 한 번의 새로운 지리능선길
산행을 마친다

渴波濫 許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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