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걸음/산행기록

제 2043차 산행 부산의산 100봉우리+ 서른세번째 이하봉에서 계명봉 까지

갈파람의별 2024. 4. 30. 20:45

이하봉[222m], 사베이산[284m],
계명봉[鷄鳴峰 601m], 중봉[], 하봉[507m]

위치 : 부산 금정구
일시 : 2024. 04. 30.(화) 나홀로
날씨 : 비온후 흐림 습도높은날
산행코스 : 동면우체국 -이하봉 -사베이산 -지경고개 -녹동마을 -계명봉 -중봉 -계명암 왕복 -하봉 -경동아파트 -범어사역

특징, 볼거리
계명봉[鷄鳴峰]
부산광역시 금정구 청룡동에 있는 금정 산맥의
한 봉우리
계명봉(鷄鳴峰)은 과거 독립된 산으로 인식되어
계명산이라고 불리기도 하였다
금정산의 동쪽에 위치해 새벽이 가장 먼저
찾아온다고 하여 계명(鷄鳴)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계명은 불교적 용어로 기도를 올릴 때 맑은 날은
별이 시간을 알리지만 흐린 날은
하늘에서 들리는 닭 울음소리가
새벽을 알린다고 하여 붙은 이름이다
계명봉의 동쪽 봉우리에는 금정산에서 유일하게
설치된 봉수대가 있었으며 사방으로 탁 틔어
경관이 뛰어나다
범어사 주변 계곡인 범어천과 물망골을 중심으로
야생 차나무가 서식하고 있다
또한 부산광역시의 최대 사찰인 범어사가 있다 낙동강과 온천천 수영강 분수계의 중심에 해당된다

범어사 계명암 (鷄鳴庵)
신라시대 의상대사가 이 산 서쪽 고개에서 절터를
찾던 중 한밤중에 닭이 울어 그 곳에 효의사(曉義寺)를 지은 것에서 유래 지금의 계명암 이다

금정산에는
범어3기(梵魚三奇) : 금정산 내 독특하고
이름있는 세 가지 암석을 총칭
원효석대(元曉石臺)
자웅석계(雌雄石鷄)
암상금정(岩上金井)
금정8경(金井八景): 범어사, 금정산 주변의 풍치림과 돌과 물, 그리고 청량한 바람 등과 같은 자연이 일구어 내는 풍경 8가지를 가르켜 부르는 말
어산노송(魚山老松)
계명추월(鷄鳴秋月)
청련야우(靑蓮夜雨)
대성은수(大聖隱水)
내원모종(內院暮鐘)
금강만풍(金剛晩楓)
의상망해(義湘望海)
고당귀운(姑堂歸雲)
등 이 있다
이중 범어삼기 중 자웅석계 일부가 계명암에
있기에 언급을 해본다

자웅석계
계명암 오른쪽에 닭의 암수를 닮았다 하여
"자웅석계"라 부르는 암석이 두 번째인데
지금은 암닭을 닮은 바위는 없어지고 (일본인들에 의해 없어진 이유는 자웅석계가 있는
계명봉에서 바라보는 대마도는 지네형상이고
대마도에서 바라보는 계명봉은 닭의 형상이라
일본인들이 한을 품고 깨트려 계명봉의
장수천맥을 끊어 버렸다고 한다)

하봉(봉수대)
조선시대 낮에는 연기로, 밤이면 불빛으로
위급함을 중앙에 알리던 곳이다
황령산과 해운대 간비오산 두 봉수대와
연결된 듯 훤히 건너다보인다


자웅석계중 숫탉의 모습만 남아 있다


중봉은 표식이 없고
하봉은 금정산 유일의 봉수대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