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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고운해(老姑雲海)와 반야낙조(般若落照) 어머니 같은 지리의 품속 그곳으로 오른다

갈파람의별 2024. 10. 29. 19:55

어머니 같은 지리의 품속 그곳으로 오른다
다솜님들과 함께 성삼재에서 하차를
하지만  처음부터 혼산으로 진행을 한다


무넹기를 지나고


노고단 대피소 입구 이정표


새롭게 단장된 노고단 대피소


대피소에서 바라본 노고단


옛길을 따라서 가파른 탐방로로 진행한다


노고단고개
노고단 오름은 사전 예약이 되어야
입장이 가능하다


노고단을 오른다


달궁계곡 쪽 운무가 아름답다


눈부신 조망이 시작된다
노고단 아래 송신탑과 노고단 대피소가 보이고
중간에 종석대가 보인다


노고단을 오르며


전망대에서 왕시리봉을 배경으로


덥지도 춥지도 않아
산행하기 너무 좋은 날이다

멀리 지리 남부능선이 조망된다


노고단 구름바다에 빠지려면 이슬의 눈으로 오시라
했는데 ㅎㅎ
너무 좋은 날씨 구름바다를 볼 수 없다
노고단 정상석에서
하트하나 ~~~~^^


노고단에서 바라본 반야봉 지척에 보이고
뒤쪽 멀리 아스라이 천왕봉이 조망된다


서북능선 우뚝 솟은 만복대가 보인다


반야봉과 천왕봉을 배경으로


서북능선을 배경으로


노고단 정상의 돌탑


노고단 고개로 내려가는 길


노고단고개
천왕봉으로 가는 문을 지난다


탐방로 벌써 벌거숭이가 된 나무들


해발 1,370m 돼지령을 지난다
멧돼지가 많이 있어서 만들어진 지명이다


이어 임걸령샘에 도착한다
해발 1,432m 임걸령
중요한 생명수
1년 내내 마르지 않고 솟아나는 샘이 있다
한 바가지 목을 축이고ᆢ
정신이 번쩍 ㅎㅎ 피로도 풀리는 듯하다
임걸년이라는 도둑의 주거지였기에
임걸령이라는 지명이 생겼다고 한다
피아골로 가는 길이 있다


노루목으로 가는 데크 계단길을 오른다


나뭇가지 사이로 보이는 반야봉


노루목에 도착
반야봉으로 오른다


반야봉 고사목지역을 지난다
우리나라 고유의 나무 구상나무 군락인데
이곳도 천왕봉과 같이 구상나무가 고사되고 있다
기후변화 때문일까 아쉽고 안타깝다


반야봉 정상으로 오르는
잇단 데크계단 힘겨움이다


뒤돌아보니
삼도봉 뒤쪽으로
남부능선이 길고 장엄하게 뻗어있다


노고단에서 지나온 능선이 한눈에 들어온다


반야봉 저녁노을을 품으려면 바람으로 오시라
ㅎㅎ했건만 저녁이 되려면 종일 있어야 ㅎㅎ
여기서도 하트~~~ 슝~~


주능선과 천왕봉을 배경으로


모처럼의 지리에서 추억 만들기
묘향암에 들렀다 갈까 한다
중봉 가는 길 자물쇠가 채워져 있었지만
금줄을 넘어 중봉으로 진행을 한다


중봉 가는 길


중봉에서 바라본 천왕봉


중봉에 도착한다
정상표기는 없다
헬리포트와 큰 무덤 1기가 있다
중봉 두 갈래 길이 보인다
이정표는 없지만
좌측으로 가면 심마니능선과 달궁으로
우측으로 가면 묘향암과 이끼계곡으로ᆢ
물론 두길 모두 비법정 탐방로이다
우측 묘향암 방향으로 하산을 한다


묘향대가 있는 묘향암으로ᆢ
몇 년 전 이길로 내려가다 곰을 만나 기억에
혼산이라 겁이 난다 바쁘게 내려간다ㅠㅠ
얼마나 내려왔을까
금빛지붕 묘향암이 보인다


이번에는 스님이 계신다
불공도 드리고ᆢ
점심공양 극구 뿌리치고 실비단 이끼폭포로
내려갈까 잠시 망설이다
날라리봉(삼도봉) 쪽으로 발길을 돌린다


묘향암 전경


묘향암 마당아래 묘향대에서


묘향암 석간수
시원한 석간수 한 모금 하고

있는 것도 아니고 없는 것도 아닌 길
삼도봉과 묘향암의 길을 말한다
희미한 흔적은 보이는데
너덜과 돌 발길 흔적은 보이지 않는다

삼도봉 쪽 출입통로


삼도봉에 올랐다
경남 하동군. 전남 구례군. 전북 남원시의 분기점
삼도봉의 지명이 되었다


건너 보이는 불무장등
저곳까지 다녀올 계획이었지만
ㅎㅎ 묘향암 길에서 지친 듯 힘듦을 느낀다


불무장등 패스라고 화개재로 내려간다
화개재로 내려가는 500여 계단 데크


화개재에 도착한다
반야봉과 토끼봉을 연결하는 안부에 자리한다
남원 산내면과 하동 화개면 연결 통로이지만
뱀사골 길은 개방되어 있지만
목통골 길은 비법정이라 폐쇄되어 있다

渴波濫 許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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