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및 산 이야기/거제 의 산

거제지맥의 주변 봉우리들 송곡산에서 능선 덤불을 헤치고 명등산 까지

갈파람의별 2024. 11. 18. 19:36

거제의 산 세 번째 송곡산을 올라서
망치산까지 계획이다
오늘도 역시 혼산이다
새벽 거제행 버스를 타고
고현에서 시내버스를 이용 오량에서 하차를 한다


근처 경상남도 기념물 109호 오량성을
둘러본다

오량성 : 성의 둘레 1,172m 높이 2.61m
너비 5m 1991년 경상남도 기념물로 지정되었다 통영에서 거제대교를 지나 2km쯤 들어오면
오른쪽 들판에 완연한 성곽이 보이고
성곽 위에는 아름드리 나무와 잡목이 우거져 있다 성안에는 민가가 들어차 있고 주위는 전답이다
이 성의 북쪽과 서쪽은 온전하게 보존되어 남아
있지만 동쪽과 남쪽은 많이 무너져 있다(인용)


오량에서 거제지맥 황봉을 바라보며 농로를 따라
진행한다


우측 시래산


초입 그냥 산속으로 진입을 ᆢ


가파른 경사가 기다리고 있다
길 없어 200여 m 기어오른다
미끄러운 낙엽과 망개덩굴이 발길 더디게 한다


우여곡절 송곡산에 도착한다
정상표지는 없다
국립지리원 지도에는 이름 없는 무명봉
오록스맵에 그 이름이 나온다


송골산으로 진행길
희미한 길을 따른다


여기도 곳곳에 돼지들 먹이활동 흔적들이다


전망바위에서ᆢ
견내량에서 고성 앞바다와 가조도 까지
새 파란색에 빛이 반산되어 눈부시게 보인다
너무 아름답다


송골산 정상아래 굴바위가 보인다


오량에서 임도길 여기까지
ㅎㅎ 임도 따라왔으면
이런 개고생 안 했을 텐데 ㅠㅠ


선바위 쪽으로 진행한다


100여 m 진입하니 과연 선바위가 있었다


거제지맥의 능선이 보인다
황봉을 배경으로


거제지맥 황봉


암릉길 오름
거대한 바위가 나온다
굴바위이라 부르는데ᆢ굴은 보이지 않는다


굴바위 위에서 휴식도 하고
놀기도 하고


주변을 조망해 본다
지나온 능선길
오량저수지가 보인다


멀리 계룡산이 보이고 황봉까지 이어진다


통영과 거제를 잇는
견내량 위 거제대교가 보인다


당겨서ᆢ


거북이 바위를 지난다
육지거북의 형상이다


송골산에 올랐다
나무에 정상표지목이 걸려있다
국립지리원 지도에는 이름이 송곡산이지만
오록스맵과 이곳 정상 표기에는 송골산으로
되어 있다


사래봉으로 가는 길
길어 거칠어지기 시작한다


사래봉 정상이다
없는 길 헤쳐 힘들게 올랐다
국립지리원 지도에는 이름 없는 무명봉
오록스맵에 그 이름이 나온다


사래봉에서  우측으로 급회전하여
안부까지 내려오는 길 가시덤불 속 힘들게ᆢ
다시 명등산 오름길 이어 개척정신으로 휴~~
거제지맥길 합류하니 희미한 길이 보인다


거제지맥 명등산에서 하트~~~


개금치로 내려가는 하산길
우측 능선으로 ᆢ첨엔 덤불 속이었지만
조금만 헤쳐나가면 등로가 보인다


거제지맥 이란 거제도 서쪽 끝 거제대교에서
남쪽 끝 등성이 끝에 이르는 시래산에서 망산까지
도상거리 52.1km 산줄기를 말한다

건너 계룡산이 지척에 보인다


개금치(언양고개)에 도착한다
계획보다 1시간 이상 지체 되었다
ㅠ 오후 부산 자갈치 술 약속ᆢ
망치산 쪽으로 오르면 늦을 것 같다ᆢ
고심 끝에 이번 산행은 여기까지 ㅠㅠᆢ

둔덕면과 사등면 경계이기에ᆢ
한쪽은 ㆍㅎㅎ


또 한쪽은 ᆢㅎ


하산길 고현 앞바다와
사등저수지가 너무 곱게 표현된다


뒷산과 망치산 ᆢ에긍~~
멀리서 바라만 보고 ㅎㅎ


볼록거울에서 놀기 ᆢ
근데 헐~~~ 모자에 안경이 사라졌다
개금치 하산길 덤불 속에서
날아간 듯하다 ᆢ또 ㅠㅠ


사등 저수지를 지나고
아래 버스정류장에서 고현행 버스를 ᆢ
미완서 산행 이렇게 또 한 번의 추억을
만든다

渴波濫 許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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