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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바람 살랑살랑 봄맞이 산행 보성 오봉산에서

보성 득량면으로 들어서면 왼쪽으로 너른 벌판이 펼쳐지고 그 끝에 우뚝 솟은 산이 두개 보인다 예당벌과 왼쪽은 큰오봉산 오른쪽은 작은오봉산이 있다 이번산행은 큰오봉산으로 향한다 들머리 해평저수지 에서 득량남초교 쪽으로 하산을 할 요량이다 해평저수지 아래 주차장에서 저수지 옆으로 조성된 데크길 요즘은 데크길 유행이니 이곳도 ㅎㅎ 데크길 지나 골짜기 조성 잘 된 탐방로를 따라 용추폭포 오름 중 멀리 보이는 칼바위 오봉산에는 곳곳이 돌탑이다 산전체 돌들이 구둘장돌 이라 탑쌓기엔 안성맞춤 ᆢ 용추폭포에서 ㅎㅎ 폭포라 하기엔 쫌 ᆢ 옛날에는 가뭄이 계속되면 이곳에서 기우제를 지냈다고 한다 전망바위 돌탑 사이 구멍으로 보성 오봉산 남근석이 보인다 아래 용추폭포와 음양의 조화를 이룬다고 한다 잘 조성된 탐방로 따라 오..

제 1886차 산행 보성 오봉산

오봉산[324m] 위치 : 전남 보성군 득량면 일시 : 03월 05일 일요일 산행코스 : 해평저수지⇨오봉산⇨칼바위⇨조새바위⇨득량남초교하산 특징,볼거리 봉우리가 다섯 개 모여 있는 오봉산은 산 아래 다가설 때까지도 그리 독특하지 못하다 하지만 파고들면 점입가경 신비스럽기 그지없다 설악산 천불동계곡에 들어서는 듯 가야동 계곡의 협곡을 보는 듯하고 산등성에 솟은 암봉과 암벽은 날카로운 칼날을 세워놓고 병풍을 펼쳐놓은 듯하다 작은 산이 어찌 이토록 심오한 자연미를 펼칠 수 있을까 감탄할 정도다 오봉산은 한민족의 아픔이 서려 있는 산이다 1949년 10월초 빨치산 보성지구부대는 보성경찰서를 습격하려다 사전에 정보를 입수한 경찰의 매복에 걸려 격전 끝에 100여 명이 군경저지선을 뚫고 오봉산으로 도망쳤으나 뒤쫓아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