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 쪽 낮은 산들 부산 알피니스트님들과 함께한 산행 낮지만 힘세산들 새롭다 경호강을 끼고 험준한 절벽만 보이는 적벽산 백마산 그리고 월명산 임진왜란 정유재란의 아픈 역사 속에 이곳은 승전보만 있었던 곳 그 역사의 길을 따라 올라본다 신안면 원지리 내 어릴 적에는 이곳을 신안 삼거리라 했고 진주에서 의령과 산청 거창 함양으로 이어지는 교통의 요충지였다 지금은 원지 삼거리라고 하는데 옛 영화는 볼 수 없다 단성다리입구 산청 우시장가던 신작로길 추억의 이곳에 와볼 수 있을 줄 누가 알았을까 57년 만의 발길이다 문득 울아버지가 떠오르며 눈시울이 적셔진다 그곳에서 산행이 시작된다 낮은 산이지만 소나무들과 어우러진 바윗길을 오른다 바위색들이 붉은색 아하 ~~~~^^ㆍ 적벽이란 산이름 이해가 된다 첫 번째 전망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