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및 산 이야기/전라 제주 의 산 199

남덕유의 첨병 화려하진 않지만 만만치 않은 경관을지닌 할미봉

할미봉은 덕유산국립공원 경계에서 살짝 벗어난 데다 육십령에서 서봉(장수덕유산·1492m) 남덕유산(1507.4m)으로 가는 길목에 있어 백두대간 종주꾼은 그저 거쳐가는 산으로 생각한다 그러다 보니 산행 코스는 단출해 육십령에서 정상을 거쳐 대포 바위로 산행하거나 그 반대로 많이 찾는다 대포 바위에서 반송마을로 하산하지 않고 도유림 숲길(임도)을 거쳐 국도 26번 도로를 타고 육십령으로 산행코스를 잡았다 육십령은 경상남도 함양군 서상면 전라북도 장수군 장계면 경계를 이루고 남덕유과 그 남쪽의 백운산과의 연결되고 호남과 영남을 연결하는 주요한 고개로 높이는 698m 이다 예로부터 이 고개를 넘으려면 60명 이상의 무리를 지어서 고개를 넘어야 도둑떼를 피할 수 있다거나 재몬당까지 60여 굽이가 된다고 해서 육..

큰바위의 얼굴이 있는 화방산과 남미륵사 탐방

몇년전부터 한번 가볼려고 했던 전남강진의 연꽂이 피어있는 모습이라 부르는 화방산 큰바위의 얼굴이 있어 더 궁금하고 올라보고 싶었다 한마음님들과 함께 살방살방 즐겨본 화방산산행 화산리 삼화마을회관 앞에서 산행이 시작된다 마을 이름 화산리(花山里)도 이 산이름에서 생겨났다 임도를 따라 진행이되고 아래에서도 잘생긴 미남이 눈에띈다 광대바위라고 불리기도하는 큰바위의 얼굴이다 임도에서 벗어나 등로로 접어든다 비교적 이정표는 정비가 잘 되어있는 편이다 처음부터 가파른길 깔닥고갯길 오르고 능선 안부에서 303봉으로 가는길에서 바라본 형제바위와 큰바위의 얼굴 303봉 전망바위아래 기묘하게 생긴 바위 망부석 모양일까 눈사람 모양일까 내려본 조망 바람시원한날 눈과 마음까지 시원하다 춘란이 많이 있다 한때 꾼들에게 모조리 ..

추억의 산길 여섯번째 이야기 동훈이와 함께 해남의 명산 두륜산을 올랐다

기암괴석과 사찰들과 아름다운 다도해 남해를 조망할 수 있는 두륜산은 1979년 12월 두륜산 도립공원으로 지정 되었다 주봉인 가련봉을 비롯하여 두륜봉 고계봉 노승봉 도솔봉 혈망봉 향로봉 연화봉 등 8개의 봉우리로 능선을 이룬다 원래 두륜산은 대둔사의 이름을 따서 대둔산이라 하였는데 대둔사가 대흥사로 바뀌자 대흥산으로 불리기도 하였다 대둔산은 산이란 뜻의 듬에 크다는 뜻의 한이 붙어 한듬에서 대듬 다시 대둔으로 변한 것이라 한다 대둔사를 한듬절로 불리기도 했다 두륜은 산 모양이 둥글게 사방으로 둘러서 솟은 둥근머리산 또는 날카로운 산정을 이루지 못하고 둥글넓적한 모습을 하고 있다는 뜻이라 한다 또한 대둔사지에 의하면 두륜산은 중국 곤륜산의 륜과 백두산의 두자를 딴 이름이라고도 한다 능허대 백운대 구름다리 ..

사자지맥길 강진 양암봉과 천태산 개척의길

사자지맥 (獅子枝脈)은 호남정맥 사자산(667.5m)에서 남쪽으로 가지를 쳐 장흥군 대덕면 옹암리까지 이어지는 도상거리 46.6km되는 산줄기로 탐진강의 동쪽 울타리가 된다 골치재에서 천태산까지 사자지맥길을 따라서 산행을 한다 처음부터 완죤 가시덤불길 에고 오늘은 고행길 예고를 하는듯 ᆢ 가도가도 가시덤불과 잡목 게다가 산죽 범벅 무조건 능선따라 무대뽀 정신으로 뚫고나간다 양암봉 일까 천태산은 확실히 알겠는데 멀리 천관산이 보인다 정남진 ᆢ장흥 앞바다 지척에 보이는천관산 덤불속에서 바라보이는 양암봉 에공 힘들다 천관산을 배경으로 양암봉 정상에 힘겹게 올라 장흥 앞바다배경으로 멀리 두륜산과 주작산 덕룡산 능선이 너무 아름다움으로 보인다 두륜산을 당겨서 반대편 보이는 월출산도 당겨본다 천태산으로 가는길 더 ..

호남의 소금강 월출산에서

산이좋아님들과 함께하는 월출산산행 이번에는 천황사 주차장에서 제법 빡신산행 주차장에서 바라본 월출산 산행 들머리 여기서 천황사 쪽으로 오름이 시작된다 천황사 전경 그름다리까지 오름 된삐알 오르다 잠시 쉬어가는곳 구름다리위ㄷ 사자봉아래에서 영암땅 황금들녘 천황봉이 보이고 된삐알은 계속 이어지고 정상에서 하트 날리기 아래 보이는 구름다리 향로봉과 구정봉 원경 돼지바위 남근바위 용담 바람재 여기서 좌측으로 경포대 날머리 주차장도착 渴波濫 許東 아래 공감 하트 꾹 눌러주세요

고흥 우미산(447m,),미르나루길, 우주발사전망대

이틀연속 산행과 관광이 함께 진행되는날 어제는 전북 고창 이번에는 전남 고흥이다 우주발사대가 있는 나로도가 보이는곳 우미산을 올랐다가 우주발사저낭대에서 미르나루길을 따라 원점으로 돌아 오는코스 가을바람 맞으며 기분좋은 발걸음 으로... 지난 태풍영향인듯 길이 좀 거칠고 가파름으로 이어져 있어 들머리에서 부터 숨이차게 오른다 안부 여기서 전망대까지 왕복하고 비교적 편안한길이 이어져 있다 제1 전망대에서 좌측 여수반도에서 이어진 지나온 섬길 조발도 둔병도 낭도 적금도 까지 바로아래는 용암과 용머리 두번째 전망대에서 용솔 우미산 정상에서 슝~~~날리고 하산길 세번째 전망대에서 마복산과 나로도가 보인다 우주발사 전망대가 보이고 뒤돌아본 우미산 내나로도와 끝부분의 외나로도 미르나루 탐방길 둘레길을 따라서 사자바위..

선운사 고찰을 품에 안은 선운산

하련리 고십제 저수지 옆에서 산행을 시작 한다 올라가면서 바라본 배맨바위 첫번째 봉우리 청룡산에 올라 배맨바위 배경으로 배맨바위를 지난다 좌측 낙조대 우측 천마봉을 연결하는 거대암벽 병풍바위 전경 병풍바위가는길 뒤돌아본 철계단 낙조대에 천마봉 표기 천마봉에서 내려보이는 도솔암 건너 낙조대 도솔암 가는길 천마봉 거대한 바위배경으로 도솔암 경내는 들어가질 않고 마애불에서 용문굴 가는길 치마바위가 쭉 이어 진다 아래에서 올려본 용문굴 용문굴에서 소리재 쪽으로 능선길을 따라 천상봉에서 뒤돌아본 지나온 선운산의 마루금들 좌측으로 보이는 견치산 올랐다가 다시 돌아 나와야 한다 견치산 정상에서 선운산 이 보이기 시작 한다 서해바다가 보이고 소리재에서 정상전망바위에서 지나온 능선을 배경으로 정상전망바위에서 변산반도와 ..

화순 중봉산과 도곡온천

무등산 대종주길 생소한듯 하지만 호남지방에서는 3구간으로 나누어 약60km의 대장정길이 이어지는 산길이다 이번 산행 중봉산은 3구간에 포함되는 산이다 도곡온천으로 마무리한 중봉산산행 낮은 봉우리들 이지만 10여개로 이뤄진 산길 이번에는 7개봉만 넘었다 첫번째 봉우리 작수봉을 오르며 말벌집을 발견 ㅎㅎ 말벌들과 한판승부도 하고.. 도곡온천에서 온천욕으로 산행 도 마무리를 하였다 渴波濫 許東 아래 공감 하트 꾹 눌러주세요

나주의 진산 금성산 폭염속에 올라

12목 중 하나인 나주는 조선시대에는 전국에서 가장 세금을 많이 낼 정도로 번영을 누렸다. 조선 후기인 1897년, 목이 폐지될 때까지 천년고도 목사골에는 300여 명의 목사(牧使)가 있었고, 명실상부 호남의 경제, 문화, 군사, 행정 중심지였다 나주 객사 ‘금성관(錦城館 보물 제2037호)’은 조선시대 객사 중 제일 큰 규모를 자랑한다 금성산의 이름은 나주의 옛 지명인 ‘금성(錦城)’에서 유래했다 평야지대 한가운데 우뚝 솟은 금성산은 사방으로 시야가 트이고 물길과 맞닿아 있어 관측과 방어에 유리하다 군사적 요충지답게 지금도 정상에는 군부대가 주둔하고 있어 산행 시에는 우회해야 한다 장원봉~낙타봉~두꺼비봉(뚜껑봉)~월정봉을 오르내려야하지만 약수터나 오두재 떡재에서 한수제로 내려가는 탈출로가 있 다 산행은..

억불지맥이 이어진 광양 가야산을 돌아보고 덤으로 구봉산에도 올라서

광양 가야산 200대명산에 포함되어 있다지만 생소한 산 백운산 억불봉에서 쭉 이어진 억불지맥의 끝부분에서 자리잡고 있는 산이다 합천의 가야산과 서산의 가야산이 있지만 이번에는 광양의 가야산을 오른다 장동마을 입구에서 임도를 따라 올라간다 불광사 입구에서 좌측으로 산행이 시작 된다 안부까지 올라 우측 거의희미한길로 접어들어 증산으로 향한다 같다가 다시 돌아나와야 하는데 왕복 1.5km 정도의 거리지만 생각보담 힘든길이다 증산정상 다시돌아나와서 가는능선길 조성이 잘 되어 있다 한고개 올라서 좌측 소로길로 올라간다 시루봉으로 가기위해서 두번째 봉우리 시루봉 정상에서 가야산 정상이 보인다 고개에서 가야산으로 오르는길 쉽게 오를줄 알았는데 ㅎㅎ 생각보다 난이도가 있어 힘들게 올라 그래도 하트하나는 날려야 겠지 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