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및 산 이야기/지리산

지리 남부능선의 우두머리 삼신봉을 다시가다

갈파람의별 2013. 6. 10. 23:48

지리산의 줄기들과 많은 인연중 삼신봉을 중심으로 남부능선의 산들과의 인연도 적지 않을것 같다

푸른솔산악회에서 산과사람들에서 산처럼사람처럼에서 삼성궁으로 쌍계사로  남부능선을 거쳐 세석 으로

자빠진골로 없어진길 개척하며 탈출했던 기억까지  참많은 일들과 참많은 생각들...

가장 최근이 2010년 10월30일 명문산악회와 쌍계사로 하산했던 산행이 었던것 같다

6월9일 오늘은 화신 산악회 정기산행

청학동 삼신봉으로 간다

역시 많은 기억들이 슬라이드로 변해 끝없이 스쳐 지나가고 있다

 

도인촌 아래 주차장에서 산행준비와 주의사항을 하성호 산행이사께서 당부 하고 있다

 

 

정중앙에 삼신봉 독바위와 오른쪽 귀퉁이에 쇠통바위가 너무 가깝게 보인다

 

 

도인촌 입구 들머리 옛길은 없어지고 돌을 차곡차곡 쌓아 돌계단으로 만들어 져 있어

길을 바꿔놔도 너무 바꿔놨다....짜증...

 

 

 

무더운 날씨 땀은 비오듯 흘러 내리지만 계속 이어지는 계곡이 있기에 힘이 들지는 않지만...

 

 

바위에 생겨있는 구멍 ..재미있어 카메라에 담는다

 

 

샘터까지 올라왔다 삼신천이라 부르는 샘

년중 물이 마르지않는다  유일한 샘터이기에 매우 소중히 여겨야 한다

세석까지 가는 남부능선엔 여기 삼신천과  한벗샘과 음양수 세곳의 샘터가 있다

 

 

 

삼신천을 지나면 계곡은 사라지고 된 비탈을 올라가야 한다

안부까지 약500m 남짓 남아있지만  여기서부터 두배로 힘들어 진다

 

 

나무계단이 나온다

경사도 높아지고 안부3거리 고개까지 더 높은 비탈길이란것도 ....

 

 

외삼신봉과 삼신봉 갈림길 안부고개 3거리가 보인다

 

 

 

삼신봉아래 3거리 표지목 세석대피소란 글이 눈에 들어온다 설레임에...

 

 

삼신봉 정상에 올라 주변을 조망해 본다

지리의 준령과 산봉우리들이 한눈에 들어 오건만 흐린 날씨탓에 사진으로 담을수가 없어 실망

 

 

세석과 영신봉으로 가는 남부능선길

 

 

오른쪽 에서 왼쪽으로 파노라마를 이룬다

촛대봉 영신봉 덕평봉 형제봉 명선봉까지... 그냥 바라만봐도 달려가고 싶은 지리의 준령들....

 

 

한참을 바라보다  주변의 경치에 눈을 돌린다

지금부터 또 가야하는 내삼신봉

 

 

천왕봉이 손에 잡힐듯 가까이 보인다

 

 

외삼신봉도 담고

 

 

아래 청학동과 오른쪽의 남부능선(낙남정맥)길이 보인다

 

 

시원한 바람과 주변경치에 취해있다 한참을 더 있다가 내삼신봉쪽으로  다시 산행을 한다

 

 

 

내산신봉의 문

이문만 통과하면 내산신봉의 정상이다

 

 

내삼신봉의 정상석

한자로 삼신산정 이라고 적혀 있다

 

 

바람이 세개 불지만 나만 느끼는건가 너무 시원하다

내삼신봉 주변의 모습들을 담는다

 

 

뒤돌아본 삼신봉

 

 

 

세석으로 가는 남부능선

 

 

 

 

상불재도 갈려면 이번엔 반대편 문을 지나가야 한다

 

 

 

한참을 내려가다가 내삼신봉 정상에 두고온 스틱을 찿으러 다시 내삼신봉까지 올라가서 스틱을 찾아오는 알바까지 하고

바쁜걸음으로 송정굴까지 왔다

거대한 돌덩어리 아래 빈곳인데 왜 송정굴이라 하는지는 모르겠다

 

 

송정굴에서 조금 내려오니 눈앞에 삼신봉 독바위가 보인다

시간이 있슴 저곳에 갔다 왔어면 하는바램 이었지만...

 

 

독바위 못미쳐 나뭇가지 사이로 쇠통바위도 보인다

 

 

 

쇠통바위 앞 이정표

 

 

쇠통바위의 모습

왜 쇠통바위라 했을까

쇠통이라 함은 자물쇠를 말하는것일진데...

 

 

 

쇠통바위아래 자연석에 새겨진 동그라미

 

 

 

바쁜걸음으로 상불재까지 내려 왔다

힘든 구간은 지나왔고 여기서 삼성궁쪽으로 하산을 한다

 

 

빨리 걸었긴 한 모양이다 조금더 걸어가니 선두에서 혼자 걷고 계시는 산행이사님을 만난다

 

 

 

 

 

피나물꽃이 피어있다

 

 

삼성궁쪽 계곡물까지 내려 왔다는것은  산행의 마지막이 다되어가고 있슴을 말해준다

 

 

 

삼성궁이 보인다

잠시 삼성궁 모습들을 카메라에 담는다

온갖 자연 훼손하며 돌로 모든것을 건축하고 있다

짜증과 눈쌀을 나도모르게 찌푸린다

삼성궁 입장료 5천원이나 되는데....

아직 이곳으로 하산하는 산님들에게는 돈을 받지않아 다행이다

 

 

 

 

계곡도 변화를 시켰다

많은 나무와 바위들이 없어지고 인공으로 조성한 이런모습들뿐...

 

 

 

삼성궁을 빠져나오면 다시 주차장까지 약10분 걸어가야 한다

 

 

뒤돌아본 삼성궁의 모습

 

 

길가 엉겅퀴꽃에 벌이...

 

 

 

 

주차장옆 맑은 계곡에서 아직은 차가움을 느끼면서 알탕을 즐기고 산행 마무리를 한다

또다시 찾아오마 지리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