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및 산 이야기/근교 의 산

엄광산과 서구종단 숲길 트레킹

갈파람의별 2016. 10. 8. 20:47

토요일 비가 오는날이라 포기를 하고 일기예보로는 오후2~3시경 부터 비가 그친다고 한다

12시경 비가 오질않아 엄광산 한바퀴 돌 요량으로 집을 나섯다

어린시절 과 30대까지의 추억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동대신에서 산을 오른다

조기 축구 한다고 한참 다니던 경남고교 정문에서 돌담길로 구봉산을 오를계획이다

 

경남고교 들어가는 입구 재개발하려는듯 온동네가 사람도 없고 곧 철거 준비중 어수선하다

길 위쪽 누구집일까 야구선수 두사람 조각해서 붙어있다

누가봐도 부산을 대표하는 선수이자 경남고교 출신의 야구 선수  고 최동원투수와 메이져리그에서 이름을 날리고 있는 이대호 선수 이다

 

 

 

 

 

경남고 앞 ...

어라 등산로가... 업어졌다???

 

뒤에 동아대학 부속건물이 지워져 있고 ... 어리둥절

 

경남고 담을 따라 조금 올라가니 옛모습 그대로 돌담길을 끼고 등로가 나온다

 

대신공원가는길 얼마나 자주 다녔던 길이었던가

변함없이 그모습 그대로....

 

직진해서 위로 올라간다

 

오른쪽 숲길로 오른다 옛길 그대로 있어...

가파른길이지만 꽃동산약수터에서 에어로빅을 하고 이길따라 뛰어내려와 조기축구를 하던....그길이다

 

꽃목이버섯

 

 

꽃동산 약수터 에어로빅 하던 장소는 배트민턴장으로 변해 있다

 

 

여기엔 여러갈래로 길이 나눠지는곳이기도해 이정표가 다채롭게 있다

 

 

광장에 있는 헬스장에서 비가 내리기시작해 좀 쉬었다갈겸 30여분 운동도 즐긴다

 

약간위에 있는 약수터

여기가 꽃동산약수터 이약수를 약1km정도 위에있는 샘을 개발해서 여기까지 물을 호스로 연결해서 만들었던 옛날 공사

그 일에 나도 일조를 했었지..^^*

 

다시 가파른길을 오른다 안개가 점점 짙어가고

 

구봉산정상 오르는 데크가 보인다

 

구봉산정상에 오르니 안개가 잠시 걷히고 산악회인듯 한 무리가 보인다

정상에는 구봉 봉수대가 있다

 

맑은날 부산항과 멀리 대마도까지 여러곳을 조망할수 있어나 오늘은 조망은 없고 구름뿐 간간이 열리는 구름사이로 흐리게 보일뿐..

 

 

 

 

 

 

엄광산 방향으로 하산을 하다보면 헬기장이 나온다

 

 

바로아래 무지무지 크고 길게 만들어져 있는 데크를 지나간다

이거 언제 만들었나 ... 왜 만들었을까 이해가 안되는..쩝쩝..

 

안부 갈림길 운동시설

 

 

 

이쪽으로가면 수정산과 동의대 등 삥돌아 꽃마을까지 가는 둘레길

 

이쪽으로가면 엄광산 정상을 거쳐 꽃마을로 가는길

 

 

왼쪽 옥천약수터 가는길에서 다시 우측 9부능선길로 산행을 한다

 

9부능선길 작은연못 이른봄 산개구들의 알이 빽빽차 있는곳인데  누가 위에다 약수터 개발을 했다

우야꼬 ..... 내년봄에도 개구리 알을 볼수 있을까..

 

 

 

연목위에 큰바위 전망대에서 다시 우측으로 정상을 향해 오른다

정상부근 헬기장

 

정상가는길 이렇게 변해 있다

 

가랑비와 안개속의 엄광산 정상

 

 

팔각정 안에서 잠시 쉬었다가 곧장 꽃마을로 내려 간다

꽃마을쪽 하산길

 

 

 

20분정도 내려오면 꽃마을이 나온다(구덕고개 마을)

 

맘씨고운 사장님이 있는 집에서 오후3시넘어 늦은 점심 비빔밥과 산성막걸리 한통을 마시고

 

일동이집옆 서구종단트레킹 숲길로 들어선다 내친김에 지까지 걸어갈 생각이다

시약산을 넘어갈까 생각도 해봤지만 다음 친구들과 한바퀴돌아볼수있는길 답사도 할겸 이길로 돌아갈 생각이다

 

일단 대티고개까지는 갈수 있어 대티배수지푯말을 따라간다

 

고도를 낮췄는데도 비는더 많이 내린다

개똥같은 일기예보..투덜투덜...

 

구덕산오르는길 처음 이길을 발견했을땐 산님들이 거의 안다녔던 길인데 야간산행과 산악회원들과의 자주 다님에 요즘은 거의 모든님들이

이길을 즐긴다

 

계속되는 오르내림속에 이어지는 편백림길

 

또 한번의 계곡을 만난다

 

이계곡에서 구덕산쪽 위로 올라가면 구덕산 폭포가있다

나는 계속 대티쪽으로..

 

 

간혹은 갈림길도 나오고  비는더오고..

 

 

 

18호태풍 차바가 지나간 흔적을 곳곳에서 볼수있다

 

비는 내리지만 한적한 산길

 

 

 

수도암 갈림길을 지난다

 

 

 

 

아래보이는  서대신동 롯데캐슬 단지

 

뒤돌아본 편백군락지

 

롯캐슬뒤로 구덕운동장과 멀리 민주공원 충혼탑이 보인다

 

아직 이름없는 약수터를 지나고

 

 

 

옛 동아고 자리엔 르네상스 아파트가 들어서 있고  구봉산과 엄광산은 구름에 덮혀있다

들머리 경남고가 보인다 (건너삐알 빨간 건물)

 

소나무숲길

 

대티고개 가기직전 재개발중인곳과 멀리 보수아파트가보인다

 

바로 아래가 대티고개이다

여기서 산불감시초소 위쪽으로 올라간다 박씨묘 고개를 넘어면 우리집이 나오기때문 비탈길을 오른다

풀잎에 머금고 있는 빗물때문에 여기에 오르면서 다젖고...

 

 

 

 

된삐알 오르면서 잠시 뒤돌아보고

 

숨한번 고르면서 아직 가마득히 남아있는 위를 바라본다

 

간간이 피어있는 미역취꽃

 

 

 

고갯마루 올라 앞에보이는 박씨묘

휴~~~ 이제부터는 내려가는 길만 남았다

 

시약산 정상으로 가는길

 

우리집이 있는 정원사로 내려 가는 소나무 숲길

 

참누리아파트 눈에익지만 사실 K스타파크 아파트로 기록해야 더 정확하지 않을까

참누리가 먼져 만들어져서 이정표를 이렇게 만든 모양이다

 

 

오른쪽으로 정원사가 보인다

 

산길 날머리도 보이고

 

우리아파트도 보인다

 

정원사에 들러 참배를 하고 카메라에 담아본다

미륵불

 

대웅전

 

정원사앞에서 바로아래 있는 우리집 101동이 눈에 들어온다

비를 맞어며 몇시간동안의 홀로 즐겼던 호젓한 산길 트레킹 을 여기서 마치며........

여러분   사랑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