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8일 토요일 파주 백운산 산행 우천으로 취소되어 절친 몇몇이 근교산으로 가기로 하고 하단역 11번출구에서 8명이 만나
승학산으로 오르기위해 들머리에서 채비를 하고 있다
오늘 산행코스는 낙동강 하구부터 다대포 앞바다를 시작으로 감천, 송도. 남항, 영도, 북항, 광안대교, 해운대미포까지 조망을 다 할수 있는
(청사포 앞바다와 송정 앞바다 빼고) 부산의 유일한 바다따라 능선이 어진곳이라 맑은 날은 너무 아름다운 산길이다 또한 주변 자연공원으로
조성 되어 있는 대신공원과 민주공원 중앙공원이 함께있고 낙동강 하구철새도래지, 에덴공원, 용두산공원, 자갈치시장 등 연계되는 명소가
많이 있어 더욱 좋다
해안선을 따라 을숙도대교 남항대교 북항대교 광안대교로 연결되어 있는 다리와 야경이 아름다운곳이다(야간산행의 명소)
예전에 야간산행 자주 다니던 길이라 오랜만의 코스길인데도 늘 다니던 길 같이 정겹다
된삐알 한번 오르고..... 바위전망대에서
무지 더운날 이란걸 10여분만 올라 왔는데도 느낀다 벌써 온몸 땀투성이
짧은 암릉길을 이용해서 오른다..
하단과 건너 을숙도 또 건너 명지
흐린날인탓에 다대포 앞바다와 가덕도는 보이질 않고
낙동정맥의 끝 몰운대와 다대항이 보인다
낙동강건너 강서지역
암릉을 오르고 있는 절친들..
잠시 한적한 길로 접어 들었다가 소남무 쉼터부터는 다시 올라가야 한다
소나무 쉼터앞 에서 승학산을 배경으로
40여년전 첨으로 올랐을땐 소나무 한그루밖에 없고 민둥산이나 다름 없었던(모두 억새밭) 지금은 울창한 숲과
애물단지 칡넝굴로 덮혀 있다
솔나물
숲을 뒤덮고 있는 칡(생태교란종 으로 지정해야 할낀데...)
까치수영
동아대학교로 넘어가는 고개까지 올라왔다 이제는 승학산 정상으로..
원추리
패랭이꽃
나름 줄을잡고 올라가야했던 바윗길 지금은 나무계단이 만들어져 있다
계단 상단부에서 뒤돌아보니...역시 흐린날은 조망이 시원잖아 아쉽다
중간쉼터 산안개가 피어 오른다
승학산 정상석에서 귀욤귀욤~~~
엉겅퀴
젖은길이라 너럭바위길로 가지않고 계단으로 내려선다
계단을 내려서면 승학산 억새밭이 시작 된다
불과 5년전까지만 해도 억새 천국이었지만 지금은 잡목들이 너무 많이 번식하여 억새밭이 거의 사라지고 있는데...
옛날 승학산 억새의 명성은 이렇게 사라져 가고 있다
목책 좌우 억새밭 아직은어려 풀처럼 자라고 있다
어른키 만큼 자란 억새풀밭
자귀나무
누가용 소나무라 했을까...
내가 아주 어릴적부터 같이 큰 남매 소나무...
뒤 안개속으로 보일듯 말듯.. 승학산을 배경으로
안개속에서 구덕산이 보일듯...
돌탑봉 전망대
이곳은 행정구역으로 사상구 엄궁동, 승학산 최대 억새평원이 있는곳인데..
이곳에도 잡목과 잡풀들이 빠른 속도로 번식하고 있음을 알수 있다
억새평원
단풍마
아래 거북약수터가 있지만 방향을 돌려 억새평원을 가로 질러 진행을 한다
낙동강
만남의장소..사하구에서 매년 이곳 야외무대에서 억새축제를 개최하는곳..
여기서 깔닥고개를 오른다 구덕산으로 오르려면 480봉을 반드시 거쳐야 하기때문...(물론 임도따라 돌아가면 올라가지 않아도 됨)
480봉에는 헬리포트가 만들어져 있다
뒤쪽으로 엄광산이 보인다
480봉으 내려오면 막걸리 파는 천막주막이 있는곳 두번째 만남의 장소이다
이곳은 서구 관할
여기에서 구덕산을 오른다 낙동정맥으로 연게 되고
일행들은 깔닥고개로 나는 시멘트 포장 도로를 따라....
건너시약산 정상에 있는 기상관측소
항공무선표지소 앞까지 포장도로가 되었있다
물론 이곳이 구덕산 정상
하트하나 발사하고 ㅎㅎㅎ
잠시후 절친들과 합류 인증샷을..
북항대교를 지나 해운대 앞바다까지 흐린 날씨 탓에 희미하게 보인다
시약산 정상으로..
시약산 정상에서 내려다본 감천항
남항과 북항 구름이 목걸이를 하고 있는 영도 그리고 왼쪽 낮은산 오늘 최종목적지 중앙공원이 보인다
또한번 귀욤귀욤...쩝...
시약정으로 가는길
시약산을 대표하는바위 시약바위 그위에 정자가 있어 휴식도 할겸 잠시 들렀는데
바우타기를 워낙 좋아하는 님들이라 그냥 가만이 있을리가 없다
일반 산님들은 올라갈 생각도 하지않는곳 모두 올라가 인증삿도하고 즐기고... 덩달아 나도 올라..
아래를 보면 ㅎㅎㅎ 아찔아찔..
다시 영도를 중심으로 이쪽저쪽 한번 더 보고..
꽃마을로 하산길 오른쪽 시약바위 낭떠러지가 보인다
제일 즐겨 다니는 한적한길로 안내를 한다 이길은 그리많이 알려지질 않았는데 요즘은 많은 님들이 다닌 흔적이 ...
영지버섯 약간 채취를 하고 ㅎㅎㅎ 여긴 달수형과 내가 해마다 영지 채취하는 루터 이기도...
구덕문화공원에 도착 (서구청에서 식물원등 시민들의 휴식공간을 만들어 둔곳)
꽃마을에 도착하여 점심식사를 하고 다시 엄광산을 오른다
골프장앞 엄광산 들머리
길은 잘 조성 되어 있다
편백림... 초등시절 이곳까지 소풍을 왔던곳... 대신공원 석탑 약수터를 지나 이곳까지 올라오면 넓은 평전이라 낙동강을 바라볼수 있었던곳
지금은 편백림이 조성되어 있다
무지 힘들게올랐다 팔각정까지 오르면 엄광산 정상석이 있다
가볍게 하트 하나더...
옛날 산불 방어을 만든다고 훼손이 되어 지금은 많이 복원 되었다고는 하지만 ....
잘 정리된 길을 따라...여기서 부터는 서구 관할지역..
개금으로 내려가는 낙동정맥 분기점...
돌탑봉으로 낙동정맥길.... 여기서 낙동정맥을 벗어나 진행을 한다
엄광산 동봉 어릴적 여기가 정상인줄 알고 있었는데 서구의 입김이 셋어 일까 서봉쪽에 정상석을 세운듯 하다
여기에 삼각점이 있기에 나는 이곳이 정상이라고 끝까지 우기세워 본다..뭐..
내려가는길도 정리가 잘 되어있다
산안개가 제법 덮혀있는길
좋은님들과 함께 하는산행 이런길도 즐거움이 두배가 된다
헬리포트가 있는봉우리 수정산으로 가는 분기점이다
여기서부터는 동구에서 관리하는 구역
잠시 왼쪽으호 우회하여 내려가는길 제단이 보인다
식수를 보충 하려고 왔건만 암반수 한방울씩 떨어진다
가뭄이 심했긴 심했었나보다
한적한 숲길 이길도 무지 좋아하는길이라 잠시 우회를 해서 구봉산으로 간다
구봉산정상
정상 팔각정에서 잠시 쉬어가기로 하고..
산안개길 ...
동구체육공원 안개가 겆히고.... 여기서....
옥천약수터로 석탑약수터로 지금쯤의 여름에는 옥천약수터아래 돌담 샤워장에서 종일 놀다가... 아련한 친구들...모두가 그리움이 되어 있지만
이렇게 떠올릴수 있는 곳 이 있음에 행복 하다
봉수대길이 미끄러워 오르질 않고 8부 능선길로 꽃동산 약수터까지 내려왔다
이곳 약수터 만들때 조금 고통을 함께 했던곳
아침마다 이곳까지 올라와서 에어로빅 1시간 하고 아래 경남고교까지 뛰어 내려가 조기축구 한답시고... 하던시절
이곳 약수터를 만드는데 조금 도움이 되었기도 했다는 말 ㅎㅎㅎㅎ
에어로빅 하던곳은 이렇게 변해있다
한적한 6부 능선길을 이용해서 하산을 한다
잠시 지나온길 아직도 부친의 생활 흔적들이 곳곳에 있음을 보고 눈시울....
영주동 보수동 동대신동경계인 이곳은 중구에서 관리한다
대청공원에서 민주공원으로 지금은 중앙공 관리사무소가 만들어져 있는곳
집에서 잠시올라오면 동해 오륙도사이로 일출을 볼수 있었던곳
늘 대마도를 볼수 있었던 어린날들 여기에 처음에는 합판공장 이 있었고 나중에는 타일공장이 있었고
지금의 충혼탑 정문에는 고사포 진지가 있었던곳...
어떻게 이렇게 변해 버렸지만 시민의 공간이 되었어니 이또한 다행이다
화장실에서 세안을 하고 땀범벅이 된 옷도 갈아입고.. 광장에 나와 한참을 있어도 아는사람 아무도 없다
한때 이곳에 잠시 서 있어면 지나가는 거의 모든분들 인사하고 반기고 하였지만 지금은 아무도 없다
세월무상.... 모두 돌아 가셨거나 이곳 빈민촌에서 벗어나 딴곳에 흩어져 살고 있을 그리움들 ...씁쓸함에 잠시 ...
아뭏던 절친들과 했던 근교산 산행 가끔은 이런산행의 즐거움도 매력적 이란것을 알았고 또 그리 해야 되겠지..
산행 마무리하고 여기서 자갈치로 이동... 회마당 한마당 으로 GOG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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