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연휴 첫째날..

1월27일 설날연휴 첫째날 낙동정맥쪽으로 산행을 계획이었는데 중구청 친구와 함께 꽃마을에서 점심약속이 잡혀버렸다

세상에 쉬운일이 없는것은 알고 있었지만 뜻밖의 일에 신경을 좀 쓴 탔일까.....달수형 에게도 우환이 생겼고... 암튼 우울한마음 없애기에는 산행이 최고

 

아침 대충챙겨 집건너 동주대학 아카데미 하우스뒤 철거준비를 하고있는 조그만 마을 뒤로 ...

아래사진 오른쪽 봉우리 바위가 보이는곳으로 가로질러(물론 길이없는 능선) 올라갈 생각으로 집을 나선다

 

폐허가 되어 있는마을을 가로질러 올라가 철조망안으로 들어선다

 

맨위의집 뒤뜰에는 사람의흔적은 없어진지 오래되었지만 매화꽃이 개화를 하고 있다

 

오른쪽 능선으로 올라갈 생각으로 길이없는곳 잠시올라가니 목이버섯이 있다 옆나무에는 털목이버섯도...

뜻밖의 횡재(?) ㅎㅎㅎ

 

두릅나무도 많이 있어 올봄에 한번 올라와야겠다는 생각과 함께 가파른길 오르기 힘들어 우측 너덜지대로 산을 오른다

 

첫번째 전망바위에서

 

능선마루 전망바위에서올라온곳을 내려보며 땀을 식힌다

 

영도와 부산항도 조망되고....

 

감천항도 보인다

 

전망바위뒤로 등로가 선명히 보여 등로를따라 완만한 소나무 숲길을 조금 오르니

 

당리쪽 한샘약수터에서 올라오는 능선길과 합해진다

 

바로위 전망바위에 데크가 설치되어 있다

 

 

소나무숲을 지나면

 

자갈마당이 나온다

꽃마을쪽과 당리쪽으로 가는 임도의끝이기도 한지점 넓은 마당에 자갈이깔려 있어 자갈마당이라 한다

 

자갈마당 이정표

 

자갈마당에서 산으로 바로올라가면 시약산

경사길 데크쪽으로 오른다

 

전망바위에서 ...

 

 

감천항

 

낙동강하구와 을숙도

 

기상관측소 지붕이 보인다

시약산 정상에는 기상관측소가 있다

 

정상아래 전망바위에서 꽃마을로 넘어가는 임도 고갯길이보이고

 

억새평원과 승학산도 가까이 보인다

 

정상에서 부산항과 영도 와 남항 흐린날씨땜에 희미하게 보인다

조금만 맑아도 대마도가 보일텐데 오늘은 영~~ 날씨가 그렇다

 

감천항

 

시약산 정상석과 그뒤에 기상관측소 건물

 

어디로 갈까 잠시 생각을 하다가 오늘은 시약바위아래로 가로질러 꽃마을로 가보고싶어 임도쪽으로 내려 간다

 

임도 맨아래 시약정으로오르는 등산로 옆으로 작은 등산로가 보인다 이길은 산행하는 님들이 이용하는길이아니고 간혹 올라오는 무속인들이 사용하는 길이라

조금만 들어가면 길이 좋지가 않기에 다른님들께 그리 권하고싶은 등산로는 아니다

 

시약바위맨위에는 시약정이 있고 중간부분은 선바위가 너덧개 있고 하단부는깍아지는 절벽으로 이뤄져 있다

시약바위 하단부를 지난다

 

 

시약바위 맨아래 있는 무속인들의 기도터...

 

여기서 꽃마을쪽으로는 정말 조심스레 가야 한다

너덜길을따라 조금 내려가다가 왼쪽으로 골짜기를 가로 질러 나가야 한다

 

정상등산로로 나온다 10여년전 이길을 첨으로 발견했을때의 설레임이 생각나는 곳이다

한달에 한번씩 야간산행을 즐겼던코스의길...

 

이길 .. 5년전 달수형과 우연히 걸었던 길인데

지금은 대로로 변해 있다

 

 

구덕문화관으로 빠져나가는길에서..

 

구덕문화관길..

 

인공폭포 연못에서 ㅎㅎㅎ 명절전이라 그런지 아무도 없다

 

꽃마을 도착

 

만나기로한 약속의 장소인데

10분전에 도착  ㅎㅎ 만나야 하는 친구도 반대편 엄광산을 넘어 마침 도착을 한다

 

아래 맘씨고은 밀양출신 여사장님 댁에서 쇠주 한잔과 점심을 먹고

 

내원정사에 잠시들러 참배도 하고

 

 

 

 

 

동아대학교 병원으로 하산을 하여 간단한 산행을 마무리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