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및 산 이야기/경상도 의 산

비슬지맥길 백자산에서 삼성산까지 아름다운 능선길을 따라서ᆢ

갈파람의별 2024. 2. 28. 07:11


경산시 백천동 삼성현 중학교 앞에서
산행이 시작된다
한 번쯤 걸어보고 싶었던 산길이었다


삼보사를 지나고


경산 치유의 숲을 지나간다


산길과 이정목 정비는 잘되어 있어서
편안하게 오른다


안부에서 백자산으로
아직 겨울의 느낌이 많은 산길이지만
포근한 날씨와 푹신한 길 발걸음 즐겁다


나뭇가지 사이로 보이는 경산 시가지


ㅎㅎ 요즘 규칙적이지 못한 생활 때문일까
뚱땡이가 되어간다


백자산 정상에 올랐다
백자산은 경산소재지 정남 쪽의 주산으로
현성산의 맥을 이어받고 있으며
잣나무가 많았다 하여 백짐산 또는
백자산이라 이름 하였다고 전한다


일단은 하트 ❤️ 💓 💗 슝~~~


잠시의 숨 고르기를 하고
이정표 상대온천 쪽으로 진행을 한다


시호일님 일광님과 함께


길은 여전히 솜이불을 깔아놓은 듯
푹신푹신 편하다


좋아하는 소나무숲  솔솔 봄바람인 듯 불어온다
기분 좋아지고 정신 맑아진다


기필봉에 올랐다
정상표지는 없다


현성산으로 가는 길
느낌도 좋아 즐거움 두 배ᆢ


현성산에 올랐다
산이름은 조금 있다가 오를 삼성산의 이름과
일맥상통하는 듯하다
현성산 표지석에서


100여 m
다시 돌아내려 간다
건너 삼성산이 보인다


역시 기분 좋은 길 ᆢ연속이다

백자산과 삼성산 연계산행은 4백여 m의 고만고만한 봉우리를 넘고 넘지만
산행로에는 온통 소나무 숲으로 연결되어 있다


남천면과 남산면을 연결하는
925 지방도 고갯길을 가로지른다


453봉 오름 산길을 피하고 임도를 따라
진행을 한다


다랑골산 갈림길  중방재를 지나며 바라본 삼성산


임도에서 이탈
삼성산으로 오름길 시작이다


잘 정비되어 있는 등로길을 따라서


삼성산 헬리포트에 도착한다


임도 끝 헬리포트에 잘못 설치된
정상석에서


잣나무숲길을 지나면 진짜 정상석이 나온다

삼성산은 원효대사와 설총선생
삼국유사를 저술한 일연선사 등
말 그대로 세 성현이 이곳 삼성산 자락에서
태어났다 하여 이름이 붙여졌다는 것
정상 부근에는 원효대사가 창건한 성지암이란
절간이 있었다고 하나
현재는 기왓장 등만이 간혹 출토될 뿐이다


하산길
역시 등로 조성이 잘되어 있다


상대온천 방향으로


상대온천이 있는 마을이 보인다
온천욕까지 즐기고  청도로 이동
미나리 삼겹살까지 시식을 하였던 날
정신도 몸도 발걸음도 입맛도 ㅎㅎ
모두가 즐거웠던 추억 만들기였다

渴波濫 許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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