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및 산 이야기/경상도 의 산

거창 북상면 사모바위와 문화유산 여행길

갈파람의별 2024. 9. 7. 23:29

백두대간 덕유산 대봉을 지나 갈미봉에서
남쪽으로 내려가는 능선
칡목재에서 시루봉 호음산 부종산을 넘어
수승대까지 계획을 하였다
칡목재에 도착하니 부슬부슬 비가 내린다
프로 산꾼은 비 맞으며 산행을 하지 않는다는
ㅎㅎ 내 생각이지만ᆢ
산행 과감히 포기하고
아래 북상면 행정복지센터 앞에 하차
문화 유산길 이쪽저쪽 트레킹을 할 요량이다

행정복지센터 앞 면민의 상 앞에서


치안센터 뒤쪽으로 진입
사모바위가 보인다


사모바위 오름 들머리


가파른 계단길을 오르고
습도 높은 날 바람한 점 없는 산길ᆢ
힘들고 후덥지근 에효~~


사모바위 정상에 올랐다


이단으로 되어있는 바위를 올라서
사모모양 이라기보다
상투를 틀어맨 모습
상투바위 가 ㅎㅎ 옳은 듯하다


아래 북상면 전경과
오늘 걸어볼 길을 내려보며 구상을 한다


부종산이 보인다


사모바위 아랫단ᆢ
골쇄보(줄고사리) 군락을 이루고 있다


아랫단에서 바라본 사모바위


반대편 등로
이정표 표기 되어있는 데로 하산을 한다


자작나무 군락 인듯한데ᆢ


큰길  면 행정복지센터 앞까지 내려와서ᆢ
사당일까 재실일까


갈계숲으로 하천을 건넌다

갈계숲 :
거창군 천연보호림 제2호(1982년 11월 23일 지정)


고택과 누각이 옛 모습대로 있다
고택 음악제 준비 한창이다


작은 섬 갈계숲길 걷기 좋은 곳
한적하기까지 하다


부부소나무 일까

쉬며 놀며
혼자 걷기엔 아쉬움도 ㅎㅎ 남는다


갈계숲 한 바퀴 돌고 반대편 하천을 지나
지방도를 따라 진행을 하면 만월당에 도착한다

거창 만월당(居昌 滿月堂)은
조선시대의 건축물이다
2001년 12월 20일
경상남도의 유형문화재 제370호로 지정되었다


멀리 성령산이 손짓을 하고 있다


지방도를 따라 진행을 한다


석조여래입상 방향으로 진입을 하고


들판에 나락은 황금물결 고개를 숙이고 있다


하천을 따라 진행을 하다
고인돌을 만난다

농산리 지석묘
북상면 갈계리에서 월성으로 가는
농산마을 위천의 지류인 황강천 가에 있다


다시 지방도를 걷다 보면
길가에 초라하게 서있는 6.25 참 저 기념비
방치된듯한 느낌이
왠지 좀 아쉽고 서글프기까지 하다


강선대 맞은편 황강천가 숲
모암 임지예를 기려 세운 모암정이 있다
유물훼손 이 심각하다
개인 소유인지 음식점에서 활용하고 있고
보전상태가 너무 좋지 않다
아쉬움이다


강선대 앞에서 바라본
아름다운 모암정


강선대에 도착한다
남덕유의 맑은 물이 흘러내리고
경치가 너무 좋아서
신선들이 내려와 노닐었다고 한다
ㅎㅎ 여기도 개인 사유지
장사집 안에 방치된 듯한 느낌이다


강선대 마을회관 앞에서
농산리 석불 방향으로 진행한다


당초 오늘 산행은 저곳을 넘어야 했는데 ᆢ
덕유 갈미봉에서 남쪽으로 이어진 능선
멀리 소남봉 시루봉 호음산 부종산이
구름모자를 쓰고 있다


농산리 석불 진입로


한적한 길 200m 정도 진입을 ᆢ


석불입상이 보인다

거창 농산리 석조 여래 입상
통일신라의 석조 불상이다
1972년 경남상도 유형문화재
(현, 유형문화유산)로 지정되었다가
2005년 보물로 승격되면서
거창농산리석불입상으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근처 위천가 행기숲에 도착한다

옛날 백제 무왕인 서동이 선화공주를 데리고
백제로 가면서 잠시 땀을 씻기 위해 쉬었다는
전설을 간직한 곳이라 전해 지는 곳


수승대 출렁다리


출렁다리 자체는 전체 길이 240m 높이 50m
2022년 개통하였으며
우두산 Y자 출렁다리와 함께
거창군의 자랑거리 중 하나이다


출렁다리 위에서 내려본 워천


출렁다리를 건너고
곧장 성령산을 오른다
습도 높아 힘든 무더위 속에도
식물들은 계절을 바꾸고 있다


여기는 상투바위?  일까 ㅎㅎ


성령산 정상에 도착 하트~


성령산 정상 헬기장에서 하산을 한다


수승대 관리 사무소 쪽으로


잣나무숲이 좋다


경치 좋은 곳


하산길 편안하다

위천 현수교를 지나고
주차장에 도착한다
비가 더 내리지 않아서 그나마 다행이었다

渴波濫 許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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