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고단[老姑壇 1,507m],
반야봉[般若峰 1,732m],
중봉[中峰 1,732m],
삼도봉[三道峯 1,500m]
위치 : 전남 구례군, 전북 남원시, 경남 하동군
일시 : 2024. 10. 29.(화) 다솜과 함께 산행은 혼산
날씨 : 맑은날
산행코스 : 성삼재-노고단-돼지령-임걸령-반야봉
-중봉-묘향암-삼도봉-화개재-뱀사골-반선
특징, 볼거리
노고단
지리산지의 동서 방향으로 연장되는
주능선의 서부를 이루는 봉우리이다
천왕봉 반야봉과 더불어 3대 주봉이라고 하며
남서쪽의 화엄사계곡을 따라 급경사로 된
코재에 오르면 노고단의 북서쪽으로
완만한 경사를 이루는 주능선이 나타난다
노고단이라는 지명은 할미당에서 유래한 것으로
‘할미’는 도교의 국모신인 서술성모또는
선도성모를 일컫는다
통일 신라 시대까지 지리산의 최고봉 천왕봉
기슭에 ‘할미’에게 산제를 드렸던
할미당이 있었는데 고려 시대에 이곳으로 옮겨져
지명이 한자어인 노고단으로 된 것이다
조선 시대에는 현재의 노고단 위치에서
서쪽으로 2㎞ 지점에 있는 종석대 기슭으로
할미당을 옮겨 산제를 드렸다
산자락 끝에는 554년(백제 성왕 22)에
연기 조사가 창건한 화엄사가 자리하고 있다
화엄사에는 각황전을 비롯하여
국보 4점 보물 5점 천연기념물 1점
시도지정유산 2점 등 많은 국가유산과
20여 동의 부속건물이 배치되어 있다
노고단에서 바라보는 구름바다는
지리산의 가장 아름다운 경관 중 하나이다
임걸령
지리산국립공원 주능선(노고단~천왕봉)의
노고단과 삼도봉사이에 있는 고개다
조선 선조 때의 좀도둑 임걸년은
화개장터에서 넘어오는 보부상을 털거나
지리산의 사찰을 털었는데
그는 한참 강성했을 때는
지리산의 모든 사찰을 털었다고 전해진다
그가 활동한 장소라 해서
임걸령이란 이름이 붙게 되었다
임걸령에는 피아골 방면으로 내려가는
등산로가 있다
반야봉
지리산 줄기에 솟아 있으며
주위에 날라리봉(삼도봉) 토끼봉 등이 있다
바위산을 이루어 산세가 비교적 험하다
남사면에서는 섬진강의 지류가 발원하며
북사면에서는 산내천이 발원해 남강으로 흘러든다
전설처럼 남아있는 산중암자 '묘향암'
반야봉 아래 해발 1500m에 오붓이 앉아있는
묘향암은 법계사보다 50m높은곳
우리나라 사찰(암자)중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다
삼도봉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 산내면
전라남도 구례군 산동면
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등 행정 구역을
중심으로 3개의 도에 경계에 있는 산이다
원래 이름은 낫날봉이었는데
정상의 바위 봉우리가 낫의 날을 닮았다 하여
붙은 이름이었다
또 낫날봉이 변형되어 날라리봉 닐리리봉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렸다
1998년 10월 8일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
삼각뿔 형태의 표지석
(각 면에 전라북도 전라남도 경상남도라고
쓰여 있다)을 세우면서부터
삼도봉으로 불리기 시작하였다
삼도봉 토끼봉 명선봉 영원령 삼정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경계로 전라북도와 경상남도가 나누어지고
삼도봉 반야봉 만복대 다름재로 이어지는 능선은
전라북도와 전라남도가 나누어지고
삼도봉 불무장등 통곡봉 촛대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은 전라남도와 경상남도의 경계를 이룬다
화개재
남원 산내면 뱀사골과
하동 화개면 목통골(화개장터)를 잇는 고개
뱀사골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 산내면 부운리
반선마을에서 반야봉과 토끼봉 사이로
뻗어나간 계곡 길이 약 14㎞
지리산 국립공원의 여러 계곡 중에서
가장 수려하다
소룡대·탁룡소·뱀소·병풍소·포암대·단심폭포·
간장소 등의 명소가 이어지며
곳곳에 100여 명이 한자리에 앉을 수 있는
넓은 암반이 있다
봄의 철쭉 여름의 녹음 가을의 단풍
겨울의 설경으로 계절에 따른
색다른 절경을 이룬다
뱀사골이라는 이름은 배암사라는 절이 있었고
골짜기가 뱀처럼 사행하고 있어서 붙여졌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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