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이웃 좋은 친구와
함께 산다는 것은
인생에 있어서
무척 행복한 일이다
꽃의 향기는 백 리를 가고
술의 향기는 천 리를 가지만
사람의 향기는 만 리를 가고도 남는다
좋은 사람들과의 인연은
가장 소중하고 또 오래간다
내장산 환종주 2018년 우중산행으로
한번 경험이 있다
혼산으로 6년 만의 두 번째 환종주길을 오른다
오늘은 또 어떤 추억이 만들어 질까 설렘으로
추령탐방로에서 하산길은 백련암 쪽으로
진행을 한다
동녘 바람 불어오면 곱게 물든 내 장산아
저녁노을 붉게 타면
고운 애기 단풍은 어이해 떨어지나
망부석의 사연인가 서리서리 눈물인가
내장산 8봉 환종주의 즐거움과
불타는 내장산 기대했건 만
ㅎㅎ올가을은 아닌 것 같아
단풍잎은 물들기 전 말라서 떨어지고
기대했던 능선길 애기단풍은 보지 못하고
그래도 감사하게 또 하나의 버킷ᆢ
한 번은 꼭 더 해보고 싶었던 환종주 완성
혼산이었지만 걸음걸음 즐거움이었다
그리고 친구와 우연한 만남도 ㅎㅎ 최고!
渴波濫 許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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