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산과 괘일산은 U자 형태로 서로 마주 보고 있다 설산이 여성스럽다면 괘일산은 남성 상징하는 바위를 비롯한 암산이어서 마치 남녀가 연애하듯 연결된 산이라 할 수 있다 전북 순창과 전남 곡성과의 도 경계 이기도 하지만 담양군 무정면 서흥리와 곡성군 옥과면 설옥리 경계에 있는 산들이다 금성 산성에서 남쪽 설산으로 내려오는 호남정맥에 위치하며 영산강과 섬진강 수계의 분수령이 되는 곳이다 과치재에서 호남정맥길을 따라 산행을 계획하였으나 지난밤까지 내린 비 때문에 좀편안하게 오르려고 설옥리에서 산행을 하기로 산길 변경을 하였다 설옥리에서 바라본 괘일산과 설산 새벽까지 내린 비로 인해서 너무 깨끗한 날 기분 좋은 발걸음이다 모내기 준비 한창인 마을길 설옥 2리 에서 도로를 따라 진행을 한다 설산 등산 안내도를 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