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및 산 이야기/경상도 의 산 398

6.25전쟁 55일간의 전투 상흔이 남아있는 칠곡 유학산

일반에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유학산은 다부동 전투의 중심지.이곳만큼 치열한 격전이 벌어졌던 곳도 드물다 왜관-다부동을 잇는 방어선은 6·25 당시 낙동강의 교두보였다 유학산은 인민군 제3사단의 9월 대공세로 9월5일 함락 10 여일간 인민군의 수중에 들어가기도 했다 유학산은 왜관읍 뒤편의 303고지(자고산) -358고지 -수암산- 가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상에 있으며 중앙고속도로가 산허리를 끼고 지나간다 산행 들머리는 왜관에서 다부동으로 이어지는 지방도로 908호선의 듬티재에서 시작된다 유학산은 길가에서 보면 쭉쭉 뻗어 오른 절벽이 암산으로 착각할 정도다 그러나 산길을 걷다 보면 전형적인 육산임을 알게 된다 동족상잔의 비극이 끝난지 세월이 흘렀건만 이 땅에는 아직도 분단의 아픔이 그대로 남아 있다 유학산은 ..

산청 왕산에서 가까이 보이는 지리산을 조망..

산아래 있는 돌무덤 사적 제24호인 가락국 제 10대왕(호왕)의 능인 구형왕릉이 있어서 산이름이 유래 되었다고 한다 처음에는 태왕산이라 불렀다는 지금의 왕산 동의보감촌에서 우측 임도를 따라 올라 망바위로 오르는길을 오른다 전망바위에서 멀리 황매산을 조망해보고 망바위에 올랐다 아래 동의보감촌 전경과 멀리 황매산을... 필봉산과 뒤로 왕등재에서 웅석봉까지 지리의 봉우리들... 얼마전까지 가짜왕산이라 했었는데 지금은 소왕산이라... 지리산 천왕봉이 고개를 내밀고 있고 우측첫번째 능선 귀슭에 함양 독바위가 보인다 왕산정상에 도착 하트하나 날리공 ㅎㅎ 가까워도 너무 가까이 보이는 천왕봉 천왕봉에서 뻣어난 동부능선따라 웅석봉까지 건너 바라보이는 필봉산 여우재를 지나 필봉산으로 오른다 필봉산에서 두번째 하트를 날려보..

예천 비룡산에 올라 물돌이 마을 회룡포 조망

9월18일 사닝좋아 정기산행 예천땅을 찾았다 "어머니 품소같은 회룡포로 돌아 가련다" 노랫말 처럼 포근함을 느꼈던 회룡대에서 바라본 물돌이 낮은산 이지만 제법 오르내림이 태풍전 무더움이 함께 하여 힘들었던 하루 였다 주차장 옆 들머리에서 용주팔경시비 탐방로와 이정표는 잘되어 있다 장안사 아미타 대불 회룡대 회룡대에서 내려본 회룡포전경 비룡산 봉수대 용포대 용포대에서 내려본 회룡포 한반도 지형 모양도 보인다 원산성 가는길 원산성에서 범등으로 가는길 범등오름길 범등 전망대 비룡교로 내려 가는길 비룡교 낙동강을건너는 다리 이다리를 건너가면 옛 주막 삼강주막이 있다 삼강이라 하면 회룡포를 돌아나오는 내성천과 금천과 낙동강을 말하는데 이곳에서 합류가 된다 사림재를 넘어간다 상류쪽 뿅뿅다리를 건너 회룡포 안으로 ㅎ..

비슬지맥 반룡산과 발백산

추석연휴가끝나고 모두들 일상으로 돌아 가는날이지만 ㅎㅎ 나는 갈곳이 없다 인터넷검색 알피니스트 산악회가 반룡산과 발백산산행 함께 하여 버스에 올라타니 아는 꾼님들 많이 계신다 평소보다 더 반가웠고... 경산 육동마을로 출발... 행정복지센터 앞에서 산행이 진행 된다 용천1리 주차장에서 마을 보호수 인듯 하다 행정복지센터를 지나고 이정표 괘 오래된듯 한데 조금만 신경쓰도 이정도는 아닐터 안타까움이 앞선다 임도따라 올라와서 작은 저수지(지능지) 뚝을 가로지른다 전망대까지 등로와 이정표는 잘되어 있어 편한 오름길 운문댐 전망데크에 쉽게 도착 한다 데크에서 조금 진행 하면 .. 여기가 왕재 인가?? "왕재길" 은 신라인들이 신라의 승전을 맹세하고 삼국통일의 꿈을 다졌던 곳이다 신라 태종무열왕이 외손자인 설총을 ..

경주 국립공원 옥녀봉과 선도산을 다시 찾아서

큰갓산(235m)과 옥녀봉(玉女峰·276m)은 석장동 일대를 둥글게 끌어안은 형세다 정상부의 모습이 갓처럼 보여 큰갓산이라는 이름을 얻었다 옥녀봉은 전국에 흔한 산이름이지만 정확한 유래는 알려지지 않았다 또 다른 봉우리인 송화산은 그 출처마다 위치가 조금씩 다르다 지역 주민들은 옥녀봉 서쪽 233m봉을 송화산으로 부른다고하니 헷갈린다 큰갓산도 235m봉에 경주시가 세운 정상석이 있는데 지형도에는 직전 215m봉을 정상으로 표시했다 형산강과 경주 시내를 배경으로 선사시대 암각화가 새겨진 암벽이 있고, 암각화 바로 위의 ‘금장대’는 예로부터 시인 묵객들이 즐겨 찾아 빼어난 경치를 시로 읊은 곳 금장대에 올라서면 남산과 토함산, 소금강산 등 시원한 풍광이 눈에 들어온다 보물 제62호. 높이는 본존불 685㎝,..

구미산, 용림산, 용담정, 용명리삼층석탑

낙동정맥이 어림산(510.4m)을 지나 마치재 서남쪽 467.8m봉에서 갈라진 산줄기가 남쪽으로 첫 번째 산이 구미산(龜尾山 594.4m)이다 이후 용림산(龍林山 525.6m)을 지나 선도산(仙桃山 380.6m)까지 이어지는 산자락에는 많은 문화유적을 품고 있다 구미산 동쪽 가정리는 동학사상의 성지로, 최제우 선생이 나고 자라 41세에 관군에게 붙잡혀 참형되어 묻힌 곳 서쪽 건천읍 용명리 탑골에는 ‘경주 용명리 3층석탑(보물 제908호)’이 있다 금오산을 ‘남산’이라 칭한다면 구미산은 ‘서산’이라 한다 구미산은 구무산으로도 부르며, 옛날 홍수가 났을 때 거북이 꼬리만큼만 남아 지어진 이름 신라시대엔 이산(伊山), 또는 개비산(皆比山)으로 불렀으며 경주국립공원구역이다 용림산은 용이 승천하였다는 전설에서 비..

산이좋아님들과 함께 한 내연산

8월 정기산행 40여명의 회원들과 함께 포항 내연산에서 즐겼다 입장료 단체 1인3000원 꽤 비싼입장료를 주고 ...ㅎㅎ 문수암코스로 오른다 전망바위에서 내려본 쌍생폭 예년에 비해 수량이 적어 보인다 문수암 일주문 정감이 간다 참배를 하고 문수봉으로 오르는 능선길에서 문수봉 정상에서 고교동기들과 함께한 친구 윤기와 삼지봉으로 가는길 안개길이지만 순조롭다 삼지봉 정상에서 돌아내려 갈까 고민 하다 미결등으로 직진을 한다 은폭에서 소금강 전망대에서 내려본 연산폭과 관음폭 비내리는 선일대 보현암으로 내려선다 상생폭 보경사 경내를 지나고 주차장에 도착 간간이 비가 내리기는 하였지만 시원한느낌으로 생각보다는 산행 하기 좋았던 날 모두 안산 즐산이 되었기에 즐거움은 두배였다 渴波濫 許東 아래 공감 하트 꾹 눌러주세요

호미지맥과 운토길을 스쳐지나는 백두산에서 함월산까지

천년고찰 기림사와 골굴사를 품에 안고 있는 백두산과 함월산길을 걸었다 신문왕 호국행차길(왕의길)로 유명해진 함월산 달을품은산이라 ...... 한마음님들과 함께 추령아래 범곡마을에서 백두산을 오른다 길위 대밭사이로 희미한 등로가 보이고 좌측사면으로 이어지는 등로를 놓쳐 직선으로 능선길을 개척해서 힘들게 올라간다 우리들의 삶도 이런것 아니겠는가 굴곡을 오르내리며 살아왔고 또 살아가야 한다는 것 또하나의 백두산이 여기 경주에 있기에.... 함월산까지 개척도 하고 희미한능선길을 따라 물레나물 힘들다고 탓한들 무엇이 변하겠는가 ㅎㅎㅎ 오르고 내리고 즐거움만 생각하자고~~~~ 신문왕호국행차길과 만난다 여기서 금줄을 살짝 넘는다 완만한 능선 저곳이 함월산 정상 섬잣나무가 산위에 ㅎㅎ 씨가 어디서 날라 왔을까.. 함월..

우여곡절 영암산과 선석산으로...

모 산악회 정기산행 따라 나섰는데 산행 취소가 되었단다 황당한 일이 ..... 친구 무경이와 함께 갈 생각이었는데.. 함양 용소계곡 시원한 물놀이는 저멀리 ㅎㅎ~~ 에효 우짤수 없이 우여곡절 김천 영암산과 칠곡선석산을 지나 성주 세종대왕 자태실까지 경북 3개시군의 땅을 밟으러 ~~ 폭염경보속의 산행이지만 능선과 정상에서 불어주는 냉장고 바람은 너무 좋았다 산행 들머리는 김천시 남면 월명성모의집 입구에서 .....무더위속 가파른 길을 오른다 ㅎㅎ 여기도 김천의 100명산 시그널이 붙어 있다 비교적 쉽게 북봉도착 칠곡쪽 공룡능선길을 따라 이곳까지는 두번 올라본적 있지만 김천쪽에서는 처음 올라본다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영암산 골에서 불어오는 바람 너무 시원해... 구미쪽 한국의 테이블마운틴 천생산이 눈에 들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