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및 산 이야기/강원도의 산

낙동정맥 다섯번째 백두의정기 태백 천의봉에서 통리까지

갈파람의별 2018. 1. 21. 00:15

백두대간 태백산 천의봉에서 부산 다대포 몰운대까지 낙동강을 우측으로끼고  도상거리 370km 벗어내리는 정맥길이

낙동정맥이다

낙동정맥 다섯번째 산행 낙동정맥의 시작점 천의봉(매봉산) 에서 통리역까지 산행이 시작 된다

 

삼수령은 강원도 태백시 적각동에 있는 35번 국도가 지나는  한강.낙동강.오십천의 분수령으로 높이920m 백두대간 낙동정맥의

분기점이며 삼강(한강.낙동강.오십천)의 발원지이다

이곳에 떨어지는 빗물이 북쪽으로 흘러 한강을 따라 서해로 동쪽으로 흘러 오십천을 따라 동해로 남쪽으로 흘러 낙동강을 따라

남해로 흐르는 분수령이라 하여 붙혀진 이름이다

또 하나의 이름이 전하는데 삼척지방 백성들이 난리를 피해 이상향으로 알려진 황지로 가기위해 이곳을 넘었기 때문에

'피해 오는 고개' 라는 뜻으로 피재 라고도 한다

 

산행은 이곳 삼수령에서 천의봉으로 오르면서 시작된다

 

 

이정표에는 매봉산으로 표기가 되어 있다

중간임도와 교차 되면서 산행을 진행 한다

 

 

 

 

 

 

 

 

 

 

낙동정맥 분기점을 지나고

 

 

풍력 발전기가 보이기 시작 한다

발전기 음침한 울음소리 듣기 좋게는 들리지 않는다

 

 

고랭지채소밭도 지나고

 

 

 

 

천의봉 오르는길

 

 

천의봉 정상이 보인다

 

 

일명 매봉산이라고 부르는 천의봉(天衣峰)은 하늘 봉우리라는 뜻을 가진 산으로

하늘로 통하는 산봉우리요 하늘을 닮은 봉우리이다

일명 매봉산이라 부르는데 그것은 황지동 대명광업소가 있던 아래쪽에 작은 연못이 하나 있고

윗쪽에 오래된 무덤이 하나 있는데 이 묘는 연일 정씨 묘로  금계포란(金鷄抱卵) 형국의 명당이라 하며 

그곳에서 바라보면 천의봉이 매(鷹)처럼 바라 보이기에 매봉이라 부른 것이다

 

 

 

 

천의봉에서 낙동정맥 산행이 시작 ..

다시 낙동정맥 분기점 까지 역방향으로 내려 가야 한다

고랭지 채소밭과 풍력발전기

 

 

 

 

작은피재 방향으로

 

 

 

 

낙동정맥 분기점까지 되돌아 나와 인증삿....

여기서 남진을 계속하고 또 현재 천성산까지 4회 북진을 한 길을 따라 북진도 계속할 생각이다

 

 

 

 

 

 

 

 

 

 

작은피재 까지는 내리막길이 이어 진다

 

 

 

 

 

 

작은피재가 보인다

패재에서 조금 내려오면 있는 고개길

 

 

 

 

작은피재를 넘어 다시 시작되는 오름길 조금 올라가면 구봉산에 도착 한다 구봉산의 내력을 보면

산봉우리가 아홉산이라서 九峰山 이라 한다고 하며 또는 풍수학에서 아홉마리 봉황이 춤을추는 형상의 명당이

있는 산이라서 九鳳山 이라고도 한다

단기 4249년에 발행한 삼척군지에는  九鳳山 으로 되어 있다

구봉산에는 큰늪이 있다 전하는 말에 구봉산의 구늪 아래 팔판대지의 명당이 있다고 한다

 

 

구봉산에서 대박등으로 가는길...

 

 

대박등을 오르면서 뒤돌아보니 천의봉 꼭대기에서 풍력발전기를 따라 내려온 능선길이 한눈에 보인다

 

 

 

 

여러가지 이정표 정비가 잘 되어있어 길잃을 염려는 없다

 

 

 

 

잠시휴식을 하면서 주변 경치를 담아본다

 

 

눈이녹아 마치 봄날을 걷는기분도 들고

 

 

어느듯 대박등에 올랐다

잠시 휴식과 목도축이고...

 

 

대박등 삼각점

 

 

다시 유령산으로 걷는길 전형적인 강원도의 산길이다

 

 

나무가지사이로 보이는 유령산

 

 

유령산 전망대를 지난다

 

 

 

 

지나온 능선

 

 

 

 

유령산 정상에도착

 

 

 

 

 

 

 

 

유령산에서 느티나무재까지 급경사 내리막을 내려가야 한다

건너보이는 우보산

 

 

느티나무재의 성황당

 

 

 

 

느티나무재를 가로 질러 우보산으로 오른다

 

 

 

 

이번산행의 마지막 오름길 정맥길의 진수를 보여 준다

에고에고 소리가.... 코가 부딪힐뻔한 길을 올라가는데...

 

 

우보산 힘든 까꾸막을 오르다 숨고르기를 하면서 뒤돌아본 유령산

 

 

 

 

정상표시가 없어 그냥 지나칠뻔 했던 정상 표시 ㅎㅎ10여m진행하다 뒤돌아보다 발견한 정상표시에서 ..

 

 

 

 

느릅령이다

여기에서 통리역까지 내려 간다..

 

 

 

 

이정표 표시가 잘되어 있어 통리역 찾아가는게 너무 편하다

 

 

기분좋은 잣나무 숲길을 한참 내려 간다

 

 

 

 

통리마을이 보인다

 

 

 

 

 

 

통리역은 오래전부터 무연탄을 취급해온 화물역이다 가까운 곳에 경동탄광이 있고  번성했던 지난 역사를 간직한채

지금은 열차를 운행하지 않는 폐역이 되어있다

통리역을 마지막으로 낙동정맥 다섯번째이자 남진 첫번째 산행을 마무리 한다

 

 渴波濫 許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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