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1 17

산 물결속 일품 조망터 대봉산 북릉

대봉산(大鳳山)은 큰 새[봉황]가 알을 품은 형상으로 큰 인물이 난다고 하여 이름 붙여진 산이다 경상남도 함양군 병곡면·지곡면·서하면 일대에 걸쳐 있는 산으로 높이는 1,254m이다 대봉산 정상에 서면 덕유산을 지나 지리산으로 내려가는 백두대간의 연봉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조망터이고 남덕유산에서 남쪽으로 이어지는 경상남도 함양군 서쪽의 산지인 할미봉-깃대봉-백운산에서 동쪽으로 경상남도 함양군 중앙부를 향해 이어지는 산줄기이다 대봉산에는 인접한 두 개의 봉우리가 형성되어 있는데 북쪽의 봉우리가 대봉산 계관봉이며 동쪽으로는 천왕봉이 이어진다. 일제강점기 때 벼슬하는 사람이 나오는 것을 막기 위해 산 이름을 괘관산(掛冠山)[벼슬을 마친 선비가 갓을 벗어 걸어둔 산]으로 격하 하였으나 경상남도 함양군에서 20..

제 1856차 산행 함양 대봉산

감투산[1,035m], 대봉산 계관봉[1,254m] 위치 : 경남 함양 병곡면, 지곡면, 서하면 일시 : 2022. 11. 29.(화) 다솜님들과 날씨 : 흐림 산행코스 : 빼빼재-감투봉-원티재-대봉산-첨산-갓골바위-3단바위-새재-운곡보건소 특징,볼거리 괘관산은 중앙지명위원회의 지명정비결과에 따라 2009.4.7. 대봉산(천왕봉,계관봉)으로 변경되어 정상 표지석 등도 모두 바뀌었다. (괘관산 → 대봉산, 계관봉),(천황봉 → 천왕봉) 대봉산은 과거 괘관산이라 불렸으나 대통령과 같이 큰 인물이 날 수 있도록 산이름이 정비되었으며 천황봉은 천왕봉 괘관봉은 계관봉으로 각각 개칭되었다 대봉산은 백두대간이 지나가는 백운산의 동쪽 지맥 선상으로 형성하고 있다 함양군의 뒷산으로 불리는 대봉산은 옛날 빨치산의 활동거점..

제 1855차 산행 울산 무학산

무학산 [舞鶴山 324m] 위치 : 울산광역시 울주군 범서읍 망성리 일시 : 2022. 11. 27.(일요일) 등산바람 친구들과 날씨 : 맑은날 산행코스 : 사일회관- 무학산- 임도- 태화강100리길- 대곡리 특징, 볼거리 만수로 산책길과 태화강 100리길, 범서 옛길을 연결하는 무학산 둘레길 학이 춤을 춘다’는 무학산하면 창원의 진산인 무학산(761.4m)을 떠올린다 그러나 울산시 울주군 범서읍에도 창원의 무학산에 비해 낮지만 같은 이름의 무학산(舞鶴山·344m)이 있다 명칭 유래 ‘무학산(舞鶴山)’이라는 명칭은 울산의 탄생 설화인 「계변천신(戒邊天神)」 설화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계변천신」 설화에는 학이 등장한다 신라 말 박윤웅(朴允雄)은 울산 지역의 호족 세력으로 등장해 ‘신학성(神鶴城) 장군..

큰바위의 얼굴이 있는 화방산과 남미륵사 탐방

몇년전부터 한번 가볼려고 했던 전남강진의 연꽂이 피어있는 모습이라 부르는 화방산 큰바위의 얼굴이 있어 더 궁금하고 올라보고 싶었다 한마음님들과 함께 살방살방 즐겨본 화방산산행 화산리 삼화마을회관 앞에서 산행이 시작된다 마을 이름 화산리(花山里)도 이 산이름에서 생겨났다 임도를 따라 진행이되고 아래에서도 잘생긴 미남이 눈에띈다 광대바위라고 불리기도하는 큰바위의 얼굴이다 임도에서 벗어나 등로로 접어든다 비교적 이정표는 정비가 잘 되어있는 편이다 처음부터 가파른길 깔닥고갯길 오르고 능선 안부에서 303봉으로 가는길에서 바라본 형제바위와 큰바위의 얼굴 303봉 전망바위아래 기묘하게 생긴 바위 망부석 모양일까 눈사람 모양일까 내려본 조망 바람시원한날 눈과 마음까지 시원하다 춘란이 많이 있다 한때 꾼들에게 모조리 ..

제 1854차 산행 강진 화방산

화방산[花芳山 402m] 위치 : 강진군 군동면 화산리 일시 : 2022. 11. 24. 한마음님들과 함께 날씨 : 맑은날 산행코스 : 삼화마을회관-임도-능선삼거리-형제바위-광대바위(큰바위얼굴)--화방산-호랑이굴-화방사-삼화마을회관 특징, 볼거리 아담하고 야트막한 산이지만 병풍바위, 형제바위, 광대바위 등 기암괴석이 많은 신비를 간직한 명산으로 자연이 인간에게 준 경이롭고 볼수록 감탄을 자아내게 하는 기암괴석이 세간 알려지면서 최근 화방산을 찾는 탐방객들이 부쩍 늘어나고 있다 일명 큰바위 얼굴이라고도 불리며 인간의 얼굴을 성형이라도 한 듯 꼭 빼어 닮은 광대바위는 마을 동북쪽 3㎞지점 화방산 자락 등성에 있어 마을에서도 쉽게 볼 수 있다 그 외에도 박쥐가 서식하는 동굴인 뽁쥐굴 호랑이가 살았다는 호랭이굴..

누워있는 거대한 용 등짝을 따라 와룡산 환종주길

와룡산은 해발 799m로 1m가 부족하여 100대 명산에 못들었다는 설이 있고 높고 낮은 봉우리가 아흔 아홉개로 형성되어 있어 구구연화봉 이라고 도 한다 거대한 용 한 마리가 누워 있는 모습과 흡사하여 와룡산 이라고 한다 정상에서면 한려해상 국립공원이 한눈에 들어오고 가까이는 사량도 지리망산이 뒤돌아보면 지리산 천왕봉이 가까이 조망된다 5월초 개화되는 화려한 철쭉이 장관인 곳 이다 가까운 사량도를 가려다 악천후로 인해 뱃길이 막혔을때 대체산행으로 딱 맞는 곳 이기도 하다 철쭉필때 몇번 올라봤지만 이번엔 가을을 즐기기 위해 용두공원에서 시계방향 으로 한바퀴도는 환종주를 할 생각이다 용두공원에서 하차하여 에공 절차 복잡한 산악회 ㅎㅎ 대덕정 앞에서 들머리로 들어간다 대덕정은 국궁장 입니더 참고 하시소 들머리..

제 1853차 산행 경남 사천 와룡산

와룡산 천왕봉[630m], 새섬봉[801m], 민재봉[799m], 까치봉[624m], 상투봉[545m], 대포산[522m], 쌍봉[501m], 용두봉[254m] 위치 : 경남 사천시 사남면 , 용현면, 벌용동 일대 일시 : 2022. 11. 20(일요일) 날씨 : 흐림 간간이 약한비 산행코스 : 용두공원주차장-천왕봉-도암재-새섬봉-민재봉-대포산-용두봉-용두공원주차장 특징, 볼거리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중심부에 있는 사천의 상징인 와룡산은 해발 799m로 거대한 용 한 마리가 누워 있는 모습과 흡사하다하여 와룡산이라고 한다 남녘 해안가에 자리잡은 이 산은 높이에 비해 산세가 웅장하다 암릉으로 이루어진 새섬봉과 천왕봉 기차바위 등의 빼어난 암벽과 부드러운 억새 능선길 시원한 소나무 숲길을 품고 있어 여름 산행지..

추억의 산길 여섯번째 이야기 동훈이와 함께 해남의 명산 두륜산을 올랐다

기암괴석과 사찰들과 아름다운 다도해 남해를 조망할 수 있는 두륜산은 1979년 12월 두륜산 도립공원으로 지정 되었다 주봉인 가련봉을 비롯하여 두륜봉 고계봉 노승봉 도솔봉 혈망봉 향로봉 연화봉 등 8개의 봉우리로 능선을 이룬다 원래 두륜산은 대둔사의 이름을 따서 대둔산이라 하였는데 대둔사가 대흥사로 바뀌자 대흥산으로 불리기도 하였다 대둔산은 산이란 뜻의 듬에 크다는 뜻의 한이 붙어 한듬에서 대듬 다시 대둔으로 변한 것이라 한다 대둔사를 한듬절로 불리기도 했다 두륜은 산 모양이 둥글게 사방으로 둘러서 솟은 둥근머리산 또는 날카로운 산정을 이루지 못하고 둥글넓적한 모습을 하고 있다는 뜻이라 한다 또한 대둔사지에 의하면 두륜산은 중국 곤륜산의 륜과 백두산의 두자를 딴 이름이라고도 한다 능허대 백운대 구름다리 ..

제 1852차 산행 100대명산 도립공원 해남 두륜산

두륜산 노승봉[능허대 685m], 가련봉[迦蓮峰 703m], 두륜봉[頭輪峰 630m] 위치 : 전남 해남 삼산면 [도립공원] 일시 : 2022. 11. 17(목)동훈이와 함께 날씨 : 맑은 가을날 산행코스 : 오소재-오심재-암릉-가련봉-만일재-두륜봉-구름다리-진불암-대흥사 단풍길-대흥사주차장 특징, 볼거리 두륜산은 사찰, 유적지 등이 많고 한반도의 가장 남쪽 끝에 있는 산으로 난대성 상록활엽수와 온대성 낙엽 활엽수들이 숲을 이루고 억새밭이 무성하다 두륜봉 가련봉 고계봉 노승봉 도솔봉 연화봉 등 여덟개의 크고 작은 봉우리로 이루어 졌고 정상에서는 서해안과 남해안 곳곳의 다도해가 한눈에 내려다 보인다 두륜산은 대둔산이라고도 불렀는데 이는 산이란 뜻의 '듬'에 크다는 뜻의 관형어 '한'이 붙어 한듬- 대듬- ..

왕피천과 매화천을 끼고 금장지맥과 나란히 뻗어가는 대령산에서 남수산까지

이 코스는 전형적인 육산으로 송림 우거진 한적한 숲길을 걷는길 웰빙이라해야 할까 종일 금강송 숲길 솔가리가 푹신푹신한 산길은 산봉우리를 비켜 산사면으로 이어진다 이 능선은 양쪽 겨드랑이에 왕피천과 매화천을 끼고 금장지맥과 나란히 동해를 향해 뻗어간다 대령·소령은 ‘큰(大) 고개(嶺), 작은(小) 고개(嶺)’ 를 일컫는 지명이다 왕피리 사람들이 매화장을 오가던 험준한 산세에 크고작은 고갯길이 많기 때문이다 매화면 갈면마을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들머리는 그럴사하게 꾸며 놓았는데 100 여m 지나니 등로가 없다 그냥 질러 올라가다보니 등로가 나온다 등로를찾고 능선에 오르니 이곳의 명품목들 금강송군락이 시작된다 가파른길 몇번올라 숨고르기 할즈음 보이는 대령산 금강송길 금강송(金剛松)능선 생각보다 수령이 오래되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