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및 산 이야기/영남 의 알프스

물길을 따라 거슬러 오르는 계곡 산행 영남알프스의 스타 산 구만산

갈파람의별 2023. 8. 5. 20:45

오랜만에 구만산을 오른다
20여 년 전부터 여름산행 계곡산행의 대명사
구만산이었다
구만산을 중심으로 좌측 통수골
우측은 가인계곡이 있기 때문이다

토자님들과 함께하는 산행
시작은 가인리 마을에서ᆢ


변함없이 오늘도 폭염이 예상되고
뜨거운 열기 너머로 수리봉과 운문산이 보인다


봉의 저수지 우측으로 보이는 북암산
좌측산이 구만산이다


봉의저수지를 우측으로


산길 비교적 편하고
이정표가 잘 정비되었는 편이다


가인계곡을 건넌다
계곡수에 들어가서 놀고 싶지만 쩝ᆢ


병풍바위를 지난다


능선안부 우측으로 가면 억산 운문산 방향
구만산 방향은 좌측으로 ᆢ
일단은 시원한 바람맞으며 잠시의 휴식을 즐기고


구만산 정상에 도착 하트하나 날려 보낸다
구만산 :  임진왜란 때 계곡에  9만 명이
피란한 데서 유래한다는 구만산은
그만큼 계곡미가 수려하다


구만폭포로 향하는 길


전망바위에서
건너 보이는 구들삐산


두 번째 전망바위에서
어디선가 은은한 오카리나 선율이 들려온다


뒤돌아본 구만산


건너 고추봉 우측 끝에 육화산도 조망된다


통수골

계곡 이정표를 지난다


협곡사이 데크길과 잇단 계단을 내려선다


협곡의 장엄함


구만폭포에 도착하여
풍덩 ㅎㅎ 나오기 싫었지만ᆢ

구만폭포 : 물소리가 퉁소 소리를 낸다 해 퉁소
또는 통소폭포라 불리는 구만폭포 주위는
설악산을 옮겨 놓은 듯 수백 m의 깎아지른 바위
절벽이 압도한다
폭포에서 구만약물탕 구만약수에 이르는
약 1.3㎞ 계곡은 좁은 협곡이 남북으로
길게 뚫려있어 마치 깊은 통속 같다 해
‘통수골(동소곡·洞簫谷)’로 불리며
구만동천(九萬洞天)이라 한다
계곡 주위에 벼락듬이 아들바위 상여바위
병풍바위 미역바위 부석(부엌) 바위 등
천태만상의 기암절벽이 산재한 데다
곳곳에 자리한 넓은 암반과 소(沼)는 산객들이
여름에 구만산을 귀신에 홀린 듯이 찾게 만든다


너덜지대를 지나고


자꾸만 물속으로
3~4버 더 물놀이 즐기며 하산을 한다


즐기고 또 즐기고 어느새 구만암도 지나고
구만산 날머리를 지나


버스가 기다리고 있는 곳
구만주차장에 도착한다

渴波濫 許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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