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5 27

제 1918차 산행 부산의산 100봉+ 열두번째 가덕도의산

연대봉[459m], 매봉[359m] 위치 : 부산광역시 강서구 가덕동 일시 : 2023. 05. 21.(일요일) 산이좋아님 6명과 함께 날씨 : 맑은날 산행코스 : 대항세바지-갈맷길-연대봉-어음포고개-매봉-누룽령-어음포-대항세바지 특징, 볼거리 연대봉은 예로부터 더덕이 많이 나서 붙여졌다는 이름인 가덕도에 위치한 가장 높은 곳이다 가덕도는 부산에 속한 섬 중 가장 큰 섬으로 신석기 시대부터 사람이 살았던 것으로 추정되며 임진왜란과 일제강점기까지 우리나라의 아린 역사를 지켜본 섬이다 연대봉은 해발 459미터의 높이로 2~3시간이면 다녀올 수 있는 산으로 높이가 그리 높지도 않아 오르기도 어렵지 않지만 정상에 오르면 높은 산에 오른 듯한 기분과 전망을 경험할 수 있다 가덕도 연대봉은 조망이 특히 아름다운 곳..

높지 않은 산 이지만 예사롭지 않은 괘일산과 설산

설산과 괘일산은 U자 형태로 서로 마주 보고 있다 설산이 여성스럽다면 괘일산은 남성 상징하는 바위를 비롯한 암산이어서 마치 남녀가 연애하듯 연결된 산이라 할 수 있다 전북 순창과 전남 곡성과의 도 경계 이기도 하지만 담양군 무정면 서흥리와 곡성군 옥과면 설옥리 경계에 있는 산들이다 금성 산성에서 남쪽 설산으로 내려오는 호남정맥에 위치하며 영산강과 섬진강 수계의 분수령이 되는 곳이다 과치재에서 호남정맥길을 따라 산행을 계획하였으나 지난밤까지 내린 비 때문에 좀편안하게 오르려고 설옥리에서 산행을 하기로 산길 변경을 하였다 설옥리에서 바라본 괘일산과 설산 새벽까지 내린 비로 인해서 너무 깨끗한 날 기분 좋은 발걸음이다 모내기 준비 한창인 마을길 설옥 2리 에서 도로를 따라 진행을 한다 설산 등산 안내도를 지나..

제 1917차 산행 전남곡성 괘일산과 설산

괘일산[掛日山 해발441m], 설산[雪山 해발522m] 위치 : 전남 곡성군 옥과면 일시 : 2023년5월19일 (금) 알피니스트 님들과 함께 날씨 : 맑음 산행코스 ; 과치재-무일봉-괘일산-임도-금샘-설산-성륜사 특징, 볼거리 해가 걸려 있다는 뜻을 가진 괘일산이다 전남 곡성군 옥과면 설옥리에 위치한다 괘일산은 멀리서도 시선을 끌만큼 근육질의 기암괴석으로 굳이 따지자면 정열적인 태양이 더 어울리는 편이고 설산은 부드러운 육산이어서 온화하고 둥근 보름달이 더 잘 어울린다 그래서 차라리 괘일산에 비유해 설산을 괘월(月)산으로 부르면 더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 산은 거칠고 모나거나 혹은 둥글고 부드러운 것이 조화를 이뤄 하나의 아름다움으로 거듭났다고 하면 무리가 없을 것 같다 설산 전라남도 곡성군 옥과면 ..

눈부시게 맑은날 망경산에서 설화산까지

4시간 30분을 달려서 넙티에 도착하여 산행을 시작한다 넙티는 망경산과 태화산 사이의 고개이지만 지금은 교통로보다 트레킹 코스의 경유지로 잘 알려져 있다 배태망설(배방산-태화산-망경산-설화산)을 잇는 환종주 산행로인데 넙티는 이 경로에서 대표적인 안부에 속한다 어느 구간이나 특색이 있지만 가장 무난하게 올라 빼어난 조망을 즐기는 산행으로는 당일치기로 망경산~설화산 종주가 인기다 넙티 넋티 넙치 여러 이름으로 불린다 순한 오름길 진행하다 고된 길 된비알을 치고 올라야 한다 망경산 전위봉 480봉 쉼터 앞에 있는 구조목 다시 한번 더 된비알을 올라 망경산 정상에 도착한다 일단은 하트하나 슝~~^ 망경산은 왕조 시대에 국상이 나면 높은 곳에 올라가 서울(京)을 바라보며(望) 망곡(望哭)한 곳이라 하여 붙여진 ..

제 1916차 산행 충북 아산 망덕산 설화산

망경산 [望京山 600.9m], 설화산[雪華山 447.5m] 위치 : 충남 아산 배방면, 당진 송악면, 천안 광덕면 일시 : 2023. 05. 17.(수) 한마음님들과 날씨 :맑고 무더웠음 산행코스: 넙티고개-망경산-광덕산 갈림길(장고개)-△415.7갈림길-안부-설화산(U턴)-안부-외암저수지-외암민속마을 특징, 볼거리 충청도 인심만큼이나 부드럽고 유연한 산세를 자랑하는 망경산은 충남 천안시 광덕면과 아산시 송악면의 접경에 있다 산 주변에 광덕사와 맹사성 고택 외암리 민속마을 온양온천 등이 있다 설화산은 붓끝 같은 봉우리가 솟아 있어 문필봉이라고도 하며 그 기세가 매우 영특하여 문필가등 많은 인물이 배출되었다는 전설이 있다 또 이곳에는 칠승팔장지의 명당이 있어 예로부터 투장이 성행하여 가뭄이 들면 투장한 ..

꿈을 꾼듯한 하루 구봉산에서 용두산까지

낙동정맥 엄광산에서 지능선 두 줄기가 있다 지난번 올랐던 수정산 가야돌산길과 오늘 가야 할 구봉산 보수산 용두산까지의 능선이다 대신공원에서 구봉산으로 오른다 이번 산행길은 내가 난 곳은 진주이지만 자라고 공부하고 어른이 되고 돈 벌고 애들이 자랄 때까지 살아왔던 터전들을 지나는 길이기에 할 말이 참 많을 것 같고 벅찬 가슴으로 산행을 시작한다 대신공원 지금은 중앙공원에 포함된다 1968년 낙동강이 부산광역시의 상수도 수원이 되고 나서 근린공원으로 개방되었고 삼나무와 편백나무 벚나무 등 수령 70년이 넘은 나무들이 울창하게 숲을 이루고 삼림욕 하기에 좋아서 많은 시민이 찾는 곳 여러 가지 운동시설과 약수터 산책로 등 다양한 편의 시설이 있어 시민들의 휴식 공간이다 동아대병원 뒤 저수지 옛 수원지를 지나고 ..

제 1915차 산행 부산의산 100봉+ 열한번째 구봉산에서 용두산까지

구봉산상봉[龜峰山上峰 431m], 구봉산봉수대[龜峰山烽燧臺 405m], 박간산 [迫間山 267m], 보수산[寶水山 169m], 복병산[伏兵山 77m], 용두산[龍頭山 51m] 위치 : 부산광역시 서구, 동구, 중구 일시 : 2023. 05. 16.(화) 혼산 날씨 : 맑음 산행코스 : 대신공원-구봉산상봉-구봉산-성암대-박간산-중앙공원-보수산-복병산-용두산-자갈치 특징, 볼거리 구봉산(龜峰山)은 동구 초량동과 서구 동대신동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 산이다 해발 408m로 엄광산과 구덕산으로 이어지는 부산항의 등줄산맥의 산정중 하나이다 구봉산은 오랜 지질시대의 삭박작용으로 전형적인 종순형의 노년산지를 이루며 사면이 완만한 것이 특징이다 구봉산 이라는 명칭을 사용하게 된 것은 산의 모습이 마치 거북처럼 엎드려 있..

마이산 그곳으로 다시 올랐다

5월의 푸르름이 너무 좋은 날 산이 좋아 님들과 함께 마이산을 다시 오른다 남부주차장에 도착 많은 님들의 북새통이다 ㅎㅎ 상가지역을 지나 고금당 쪽으로 오른다 이길로 오르는 님들은 거의 없어서 좋다 고금당과 나옹암 금빛기와의 고금당이 보인다 고금당아래의 나옹암 고려말 나옹선사의 수도처 자연암굴 나옹암이다 인도승 지공화상의 법을 받고 1371년 공민왕의 왕사가 되고 보우와 무학대사 의 스승이 되었다 나옹암토굴은 동학혁명 당시 전봉준의 딸을 피신시킨 장소로 알려져 알려져 있다 고금당 앞에서 암마이봉이 조망된다 정말 아름다운 풍광이다 아래 보이는 금당사 비룡대와 마이산 돌아 나와 비룡대 방향으로 아래 주차장이 보인다 경치 좋은 곳 그냥 갈 수 없어서 ㅎㅎ 지나온 고금당이 보이는데 비룡대 오름길 유일한 철계단이..

제1914차 산행 100대명산 진안 마이산

암마이봉[685m]. 위치 : 전북 진안 진안읍 마령면[도립공원] 일시 : 2023. 05. 14.(일) 산이좋아 회원30 여명과 함께 날씨 : 맑음 산행코스 : 남부주차장-고금당-비룡대-암마이봉- 은수사-탑사-탑영제-남부주창장 특징, 볼거리 마이산(馬耳山)은 두 암봉이 나란히 솟은 형상이 말의 귀와 흡사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서 동쪽 봉우리가 숫마이봉 서쪽 봉우리가 암마이봉이다 숫마이봉과 암마이봉 사이의 448 층계를 오르면 숫마이봉 중턱의 화암굴에서 약수가 솟는다 또한 두 암봉 사이에 낀 마루턱에서 반대쪽으로 내려가면 탑사에 닿는다 세찬 바람에도 흔들릴지언정 무너지지는 않는 돌탑들이 신기하다 신비하게 생긴 바위산에 자연경관이 아름다워 도민 휴양지로 지정되었으며 이갑룡 처사가 평생동안 쌓았다는 80..

진양기맥길 을 따라서 집현산에서 광제산까지

진주와 산청의 경계 진양기맥의 길 집현산을 올라서 광제산까지 계획을 잡고 새벽 서부시외버스 터미널에서 진주로 진주에서 원지까지 버스를 탄다 군내버스 타는곳 모르고 원지 터미널앞 버스 승강장 에서 기다리다 군내버스를 놓치고 말았다 에공 미챠 ᆢ 택시를타고 생비량면 장란 마을까지 ㅠㅠ 택시비 1,2000원이 넘게 ㅎㅎ 장란마을 경호강으로 흐르는 양천을 지나 바라 보이는 집현산 혼산으로 오르는 집현산은 해발500m가 넘는 봉우리 일곱개를넘어야 한다 그리고 광제산까지ᆢ 고행이 예고되는 산행이다 좌측 7봉인 까치봉 을 먼저 오를 생각이다 들머리 생각보다 등로 깨끗하고 정비가 잘 되어 있다 능선에 오르니 지천에 은방울꽃이 반겨준다 무지넓은 군락을 이루고 있다 산나물 채취하며 느긋하게 첫번째 봉우리에 올랐다 산이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