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및 산 이야기/근교 의 산 273

바닷바람 시원시원 기장의산 연화봉에서 양달산과 산성산 그리고 봉대산까지

부산의 산 100봉+ 탐방 열네 번째 연화봉에서 봉대산까지 산행계획을 세우고 전철 동해선 오시리아역에서 하차 오랑대관광지를 지난다 오시리아 생태숲길 조성이 잘 되어 있다 생태숲길 우측으로 연화봉 등로에 접어든다 낮은 산이지만 천연림의 숲길 한적하다 걷기에 너무 좋은 길이다 폐가를 지나고 서낭당도 지난다 긴 능선길 산죽길 연화봉 정상 산정 표기가 없다 시그널 하나 붙여두고... 산의 이름은 아래 연화리의 지명에서 유래된듯하다 하산 중 신곡산 넘어 보이는 해운대지역의 빌딩들과 송정일원 길을 따라 진행하면 봉대산으로 직행.. 양달산으로 가기 위해서 좌측 철망을 따라 개척하여 내려온다 엥~~ 에구구 큰일 났다 ㅎㅎ 해운대비치 골프장... 대략 난감!! 그래도 들어왔어니 인증숏은 남기고 나갈 곳 찾아 배회(?) ..

용천산 짧은산행과 추모공원

부산 추모공원을 품고 있는 용천산 낙동정맥 천성산에서 갈라지는 용천지맥의 첫 번째 봉우리 이자 용천지맥의 이름을 만든 산이다 품고 있는 추모공원 어머니의 안식처 월평고개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용천산이 보인다 오래된 고택이 보인다 전주이 씨 모전 종중회라 적혀 있는데 소중한 곳 같고 문화재로도 가치 있을 듯한데 방치되고 있는 듯하다 덕계성심병원 정문을 지나고 에구구 들머리가 없어졌다 수풀 헤치고 들어간다 10 여분 이리저리 올라 보니 택지 개발 중인 듯 절개지를 한참 돌아 올라온다 이제야 등로가 보인다 용천산 정상 삼각점이 있고 준희 님의 정상표시 정상표시 돌탑에서 숲길 편안한 진행이다 아직은 바람 시원한데 제법 아기자기한 바윗길을 지나간다 잠시 보이는 조망 군지산이라 불리는 운봉산에서 금정산 고당봉까지 마..

바닷바람 솔솔 맞고 올라본 부산 가덕도 연대봉과 매봉

봄은 너무 빨리 지나가고 있다 신록이 점점 짙어지고 있는 5월 하반기 부산의 산 100봉+ 오늘은 산이 좋아 님들 6명이 함께 한다 부산에서 제일 큰 섬 가덕도를 찾았다 가덕 신공항부지 때문에 세간의 주목을 받았던 그곳이다 가덕도 해안을 따라 도는 갈맷길이 조성되어 있다 이 길을 따라가다가 정상에 올라가고 누룽령으로 내려와서 다시 갈맷길 따라 원점으로 돌아올 생각이다 대항 세바지 마을에 주차를 하고 갈맷길을 따라 해안길을 걷는다 옛 군부대 막사터를 지나고 갈맷길에서 벗어나 연대봉으로 가파른 계단과 비탈길을 ᆢ 무지습도가 높아 후덥지근 하지만 에어컨 같은 바닷바람이 좋다 전망데크에서 국수봉을 사이에 두고 세바지와 외양포가 보인다 정상에 올라 하트 슝~~~♡♡♡♡♡연대봉(煙臺峰)은 봉수대와 관련된 이름으로 ..

꿈을 꾼듯한 하루 구봉산에서 용두산까지

낙동정맥 엄광산에서 지능선 두 줄기가 있다 지난번 올랐던 수정산 가야돌산길과 오늘 가야 할 구봉산 보수산 용두산까지의 능선이다 대신공원에서 구봉산으로 오른다 이번 산행길은 내가 난 곳은 진주이지만 자라고 공부하고 어른이 되고 돈 벌고 애들이 자랄 때까지 살아왔던 터전들을 지나는 길이기에 할 말이 참 많을 것 같고 벅찬 가슴으로 산행을 시작한다 대신공원 지금은 중앙공원에 포함된다 1968년 낙동강이 부산광역시의 상수도 수원이 되고 나서 근린공원으로 개방되었고 삼나무와 편백나무 벚나무 등 수령 70년이 넘은 나무들이 울창하게 숲을 이루고 삼림욕 하기에 좋아서 많은 시민이 찾는 곳 여러 가지 운동시설과 약수터 산책로 등 다양한 편의 시설이 있어 시민들의 휴식 공간이다 동아대병원 뒤 저수지 옛 수원지를 지나고 ..

장산 주변의 봉우리와 명장공원이 조성된 옥봉산까지

부산의산 100봉우리+ 탐방 열번째 며칠 내린 비땜에 조금 긴 휴식을 즐기고 몸 상태 점검차 장산 자락의 산 이어 간다 이번에는 곽걸산에서 주봉까지 걸을 요량으로 송정과 기장군 경계가 되는 소정천을 따라 백동길을 걷는다 소정천은 송정천으로 연결이되는 하천이다 곽걸산이 보인다 예비군훈련장 역할을 하는 7508부대 철망이 에워싸고 있는 곽걸산154m은 오를 수 없는 산 몰랐었다 알았어면 내리초교쪽으로 올랐을터 덕분에 조금뒤 알바 ᆢ혼났는데ᆢ쩝ᆢ 암튼 곽걸산을 비롯해 남쪽의 부흥봉173m/181m 일원을 군부대의 철망이 휘감고 있어 부근을 산행할 때 사전에 출입금지 구역을 알아봐야 한다 곽걸산을 못오르고 오신봉쪽으로 가는길ᆢ 쩝ᆢ 길이 없다 출입금지 되어있는 남의집 농장을 건너 길을찾아 개척하며 지나간다 오신..

임진왜란 최초 전장과 항일운동 중심지 부산지명의 유래가된 그곳 에서 엄광산 까지

좌천역에서 정공단으로 가는길 골목의 타일을 이용한 태극기 벽화 네집을 입체적으로 표현 왠지 뭉클해진다 정공단(鄭公壇) 부산광력시 기념물 10호 1592년 음력 4.14. 임진왜란의 첫 전투지였던 부산진성에서 일본군과 싸우다 순국한 충장공 정발(鄭撥) 장군과 그와 함께 목숨을 바친 분들을 위하여 비석을 세우고 제사를 지낸 제단이다 충장공 정발 전망비 부산광역시 기념물64호 영조37년(1761년)에 경상 좌수사 박재하가 정발장군 공덕을 추모하려도 영가대에 세웠다 일제 강점기에 전차선로를 만들면서 영가대를 헐고 이곳으로 옮겼다 정공단 비석 앞에서 참배하고 갈맷길을 따라 부산포 개항 문화관 쪽으로 오른다 부산진 일신여학교 부산광역시 기념물 55호 1905년 호주 선교사들에 의해 건립된 양관 부산.경남지역 최초의..

두송반도에서 부산의 최남단 몰운대까지 갈맷길과 낙동정맥길을 따라서

두송아파트 입구에서 임도를 따라 두송반도 끝을 찿아간다 나뭇가지 사이로 낫개항이 보인다 대선조선뒤로 두송산과 두송반도 끝이 보인다 갈맷길 이어지고 삼거리 갈림길에서 두송산을 오른다 두송산은 오름길이 없다 벌써 숲이 우거져 힘들게 개척 두송산 정상에 시그널 부착하고ᆢ 두송산 승학산에서 봉화산을 지나 남쪽으로 뻗어내린 두송반도의 끝에 자리잡은 산으로 해발 95m이다 두송산은 다대포의 자연 방파제로서 동남풍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고 있으며 다대포항을 드나 드는 선박의 자연 표지로 이용되기도 한다 조선시대에는 몰운대 금티산과 함께 병선을 만드는 재료를 조달하기 위해 나무의 벌채를 금지한 바 있는 경상좌우영 관할의 봉산으로 지정된 군사상 중요한 산이기도 하다 두송반도의 지명도 두송산에서 유래되었다 두송산에서 가시덤..

아픈 근대사의 흔적과 사라져가는 도심의 산 홍곡산에서 천제산까지

홍곡산 샘물터산 천제산 모두가 생소한 산 이름이다 남구 대연동에서 감만동 용당동 우암동으로 가는길 양쪽으로 있는 자주 보왔던 작은 산의 이름들이다 새로움으로 한바퀴 돌아본다 먼저 오르는 홍곡산 아래에는 6.25전쟁 참전하여순국한 유엔군 묘지가 있는 유엔평화공원과 시립 박문관 시립문화관 등 많은 볼거리가있고 근대 한국역사의 아련함도 느낄수있는 곳 이다 또한 산 자락에는 국립 부경대학교 용당캠프스가 자리하고 있다 산행은 석포초교에서 국립 일제 강제동원 역사관을 지나고 유엔 평화 기념관 사이로 문수사 표시돌이있는 길로 오른다 강제동원역사관 뒤공원 추모비가 있다 추모비 뒤쪽 강제징병 과 위안부 추모비도 있다 당곡공원과 무궁화 동산 문수사에 들렀다 문수사뒤쪽 능선ᆢ 좀전과 다른ᆢ 와우 딴세상 이럴수가 있나 움막과..

경상 좌수영의 망대 백산

배산에서 백산으로 민락역에서 센텀스타동원과 더샆센텀포레 사잇길로 오른다(휴~~요즘 아파트 이름 왜이럴꼬) 들머리 계단길 잠시 오르고 시원한 소나무 숲길을 지나 정상으로 오르는길 깔닥고개 정상까지 이어져 있다 조선시대 좌수영 수군이 바다를 침략하는 왜구들을 살피는 망대가 있었던 곳 백산 정상에서 황령산과 우측 배산이 보인다 좌수영이 있었던 수영강하구 이쪽저쪽 센텀시티 뒤로 장산이 구름모자 쓰고 있다 백산 정상석에는 점이대라 적혀있다 1998년 5월 24일에는 부산을 가꾸는 모임에서 조선시대 망대가 있었던 곳을 기념하는 ‘백산 점이대'를 산 정상에 세웠다 하산은 옥련선원 쪽으로 옥련선원 담장에 향을따라 등나무꽃이 피어있다 옥련선원 약사여래불 아래 옥련선원 전경 일주문을 지나고 부산mbc 앞에서 백산 짧은 산..

연제구민 들의 휴양림과 천년의 문화유산이 숨어있는 배산에서

배산은 황령산에서 이어지는 줄기로 북동쪽에 위치 하고 연산동 고분군이 있는 옛골공원에서 수영과 경계되는 토곡까지 이어진 산이다 산속에는 배산성지가 있다 산행은 연산중학 앞에서 옛골 공원으로 소나무 숲길을 지나 올라간다 생각보다 규모가 큰 고분군이다 부산광역시 기념물 제2호('72. 6. 26 지정)로 연제구 연산동 산 70번지 일대에 분포해 있다 배산의 북쪽으로 뻗어나온 50m 전후의 능선 정상부를 따라 대형성토분구를 가진 고분 10여 기가 일렬로 배치되어 있고 대형분들 주변의 구릉 경사면에는 중·소형분들이 배치되어 있다 많은 유물이 출토 되었고 학술적 가치가 높은 고분군이다 고분군을 지나 숲으로 들어간다 거미줄같은 배산의 숲길이다 이런숲길을 처음 와보는게 이상할 정도인데 오른쪽 바위능선을 찾아갈 요량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