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및 산 이야기 2083

풍경에젖고 진달래꽃에 젖고 봄비에 젖으며 풍상산에서 금병산까지

부산의 산 100 봉우리+ 서른한 번째 강서마을버스 12번을 타고 미음산단과 지사산단의 갈림인 지사산단 입구에서 하차를 한다 오늘도 혼산으로ᆢ 진행을 한다 금방 비가 내릴 듯 하늘색이 무겁게 보인다 정면보이는 풍상산을 바라보며 들머리 잘 찾아봐야 한다 산불초소 건너 덤불을 지나니 등로인 듯 보인다 가파른 길 발길흔적이 없어서 낙엽길 힘들게 올라가지만 진달래꽃 즐거움을 준다 오름길 몇 번 끊어지는 길이지만 사면을 요리조리 덤불 피해 가며 올라보면 풍상산 앞봉에 도착한다 능선길은 선명하다 앞봉에서 뒤돌아본 봉화산 보배산도 가까이 보인다 마봉산과 굴암산 그리고 구름모자 쓰고 있는 용지봉 진해 쪽과 장유 쪽으로 이어지는 낙남정간길이다 전위봉에서 진달래 꽃길을 걷는다 풍상산 능선길 아기자기 전망바위가 많이 있다 ..

공덕산과 도독고산 진달래 향연 속에서 즐거움으로 혼산

범어사역 2번 출구 쪽에서 마을버스 2-3번 타고 중리에서 하차를 한다 오늘도 변함없는 혼산 이다 중리못을 지나고 강 씨 제실도 지나고 공덕산 오름길에서 바라보이는 철마산 지난번 철마산에서 이곳 공덕산까지 계획하였으나 친구와 무리하지 않고 거문산까지만 하였기에 공덕산을 오른다 들머리부터 기분 좋아진다 진달래꽃이 활짝 피어 반겨준다 봄ㆍ봄이다진달래꽃 향연 속에 빠져 산행 진행 이 더디다 쉼터 국기대를 지난다 공덕산 정상에서 귀욤ᆢ 철마산과 거문산이 보인다 금정산 황령산도 조망된다 진달래꽃 능선길 즐겁다 철조망과 벙커 아직도 흔적들이 남아있다 국도지리지에 표기된 공덕산 부사 울산 간 고속도로가 보인다 공덕산을 지나 삼거리봉에서 우측 보이지 않는 길을 찾아 능선길 따라 진행을 한다 이곳부터는 이정표가 없다 조..

봄은 벌써 와 있었던 천황산과 재약산을 또 한번 올랐다

영알 8봉 완등 벌써 마쳤지만 크게 의미 없는 일 망개등과 함께 재약산을 오른다 올해 벌써 두 번째 재약산 군 오름이다 오르고 또 올라도 늘 고픔이다 ᆢ 누군가가 산에 왜 가는가 물어보기에 나는 산이 거기에 있어니 간다고 했다 또 내려올걸 왜 올라가느냐 물어보기에 나는 내려오려고 올라간다고 했다 그뿐이었다 또 다른 질문이 없어서 아쉬웠다 못된 놈 산이 왜 좋으냐는 묻질 않는다 배신하고 변하는 게 사람이더라 산은 늘 그 자리 변하지 않고 그 모습대로 날 기다려 주더라 ᆢ. 그래서 나는 산을 사랑한다 3월에 옥수에서 알탕 행복이더라 즐겁더라 ㅎ 친구 망개와 함께 즐겼던 하루ᆢ 또ᆢ 산 ᆢ 그곳에서 주암마을입구에서 주암마을로 걸어 들어간다 심종태바위와 토끼봉이 보인다 배내천을 따라서ᆢ 내려가다가 주암마을에서 ..

봄마중 산행 친구와 함께 철마산에서 거문산으로 살방살방 즐기고 ᆢ

친구 윤기와 함께 부산의 산 100 봉우리+ 스물아홉 번째 금정구와 기장군의 경계 철마산을 오른다 거문산을 지나 공덕산까지 갈 계획으로 임기마을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철마산을 바라보며ᆢ 봄의 기운을 느끼며 묘법사입구에서 좌측 편백림으로 진입을 한다 자장암을 지나 능선길로 오른다 생강나무꽃 능선안부에서 철마서봉으로 오른다 철마서봉에서 금정산 건너 보이는 철마산과 소산봉 사이로 달음산이 고개를 내밀고 있다 멀리 대운산 군이 보인다 철마산으로 가는 능선길 기분 좋은 봄바람 살방살방 불어주고 전망바위에서 금정산을 한 번 더 조망해 본다 철마산 정상의 바위 부산의 산군들 장산에서 아홉산과 오륜대뒤쪽 윤산까지 철마산 정상석에서 하트~~~부산광역시 기장군 철마면에 위치 철마면의 지명이 이 산에서 유래되었다 산의 정상 ..

한려해상 조망과 천년고찰 운흥사를 찾아서 고성 와룡산에 올랐다

산이좋아 시산제가 있는 날 회원 40여 명과 함께 경남고성의 와룡산 향로봉에 올랐다 고성군 하이면 천년고찰 운흥사 입구에서 산행이 시작된다 구름 한 점 없는 날 따스하기만 하다 겨울이 지난 듯 봄기운이 완연하다 천진암까지는 임도가 연결되어 있다 여기서 낙서암 가는 길 가파른 산길이 시작된다 천진암의 홍매화 낙서암 가는 길 산골 속에 고즈넉한 사찰 낙서암이 보인다 상두바위로 오르는 길 전망바위 순서대로 오른다 바위군도 지나고 너덜지대도 지나간다 곳곳의 전망바위들 즐거움이 더한다 건너 삼천포 와룡산이 보인다 고성와룡산 정상을 배경으로 한려해상의 아름다운 풍경들ᆢ 친구들 무경과 동렬 새바위로 불리기도 하는 까마귀바위 위 상두바위가 보인다 상두바위에 올랐다 바위 위 소나무 한그루 독야청청 [獨也靑靑] 한려해상 ..

비슬지맥길 백자산에서 삼성산까지 아름다운 능선길을 따라서ᆢ

경산시 백천동 삼성현 중학교 앞에서 산행이 시작된다 한 번쯤 걸어보고 싶었던 산길이었다 삼보사를 지나고 경산 치유의 숲을 지나간다 산길과 이정목 정비는 잘되어 있어서 편안하게 오른다 안부에서 백자산으로 아직 겨울의 느낌이 많은 산길이지만 포근한 날씨와 푹신한 길 발걸음 즐겁다 나뭇가지 사이로 보이는 경산 시가지 ㅎㅎ 요즘 규칙적이지 못한 생활 때문일까 뚱땡이가 되어간다 백자산 정상에 올랐다 백자산은 경산소재지 정남 쪽의 주산으로 현성산의 맥을 이어받고 있으며 잣나무가 많았다 하여 백짐산 또는 백자산이라 이름 하였다고 전한다 일단은 하트 ❤️ 💓 💗 슝~~~ 잠시의 숨 고르기를 하고 이정표 상대온천 쪽으로 진행을 한다 시호일님 일광님과 함께 길은 여전히 솜이불을 깔아놓은 듯 푹신푹신 편하다 좋아하는 소나무..

부산의 중심에 황령산이 있다

2월 24일 초등교 동문산우회 황령산을 오른다 문현동 현대아파트를 지나고 황령산 둘레길로 진행을 한다 황령산 소개ㆍ진행이야기 생략한다 편백림 둘레길 조성이 잘되어있다 도심뒤로 백양산이 보인다 금련암 금성사 엄광산 사자봉에 올라 사자봉에서 황령산과 금련산 봉수대에서 바라본 풍광들 황령산 정상석에서 금련산 뒤로 장산이 보인다 바람고개 이정표 현대아파트 쪽으로 하산渴波濫 許東 아래 공감 하트 꾹 눌러주세요

문경 고모산성 마고산 우중산행

오랜만의 봉 따먹기 산행 한마음 님들과 함께 문경 주지봉에 올라 마양산~곤두산~봉생정~뒷산~고모산성 순으로 진행 예정이다 문경에 도착하니 비가 부슬부슬 ᆢ 진행할 산길 편한 길은 아닌데 ᆢ흠ᆢ 고민ᆢ 산행 포기를 하고 봉생마을까지 이동하여 혼자 하차를 한다 봉생마을에서 백운사로 가는 길 영강 물길 거슬러 오른다 백운사 큰 사찰은 아니지만 예사롭지는 않다 산신각 참배를 하고 봉생정으로 가는 길 정면에 작은 언덕이 보인다 봉생정이 있는 뒷산이다 봉생마을 입구에 있는 봉황샘 옛 우물터 정감이 간다 뒷산 정상 봉생정이 보인다 봉생마을 앞을 수태극을 이루고 돌아 흐르는 영강 고모산성과 옛 영남대로 토끼비리가 보인다 휘감고 돌아 흐르는 영강 봉생정 : 경상북도 문경시 마성면 신현리 470-1 조선 선조 16년(15..

금오신화의 그자리 경주남산 금오봉에서

봄인 듯 하지만 아직은 겨울날 고교 동문 금산회 산행을 하는 날 경주 금오봉을 올랐다 포석정에서 5층석탑이 있는 늠비봉과 아름다운 경관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금오정을 지나 금오봉으로 올라 통일전 주차장으로 하산을 할 생각이다 포석정에서 부엉골길로 부흥사 쪽으로 오른다 부엉골 소나무숲 역시 우리나라산 소나무숲 최고이다 봄기운 완연한 날 부흥사 산중연못 관리가 안되고 있는 듯하다 부흥사 담 쪽 석불들ᆢ 산신각에서 바라본 부흥사 전경 건너 늠비봉에 올랐다 너무 아름다운 5층석탑이 있다 늠비봉 5층석탑 : 늠비봉 정상 바위를 기단 삼아 주변에 흘어져있던 석탑 부재를 모아 2002년 복원했다고 한다 높이는 6~7m의 5층석탑이다 문화재로 지정되진 않았지만 남산에서 유일한 오층탑이자 경주에서 보기 드문 백제계 석탑..

망부석이 되어버린 안타까운 전설ᆢ치술령 그곳

신라의 충신 박제상과 그의 부인이 망부석이 되어버린 안타까운 전설이 전해지는 치술령 그곳을 다시 올랐다 몇 번 그곳에 올라갔었지만 경주 쪽 등로는 처음 걸어본다 알피니스트 회원님들과 함께한 산행 경주와 울산의 경계 치술령ᆢ 경주 외동읍 두산지에서 산행이 시작된다 바라보이는 치술령 마을길을 따라 진행을 한다 개울가 참개구리들의 울음소리가 너무 정겹다 순간 오랜만의 그리움들이 스쳐 지나간다 정각사 뒤쪽 들머리 산길이 뚜렷하지 않기에 잘 찾아 올라야 한다 삼각봉 가파른 길을 오르며 내려본 녹동마을 다소 거친 길을 올랐다 삼각봉 정상에서 국수봉을 배경으로 치술령이 가까이 보인다 그냥 갈 순 없잖아 ㅎㅎ 갈비봉으로 오르는 길 경삿길에 아기자기한 암릉길 그리고 거칠다 힘들게 올라간다 척과저수지 갈림길을 지나고 삭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