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및 산 이야기 2083

한국 최초의 인삼시배지 개삼터가 있는 불로장생 영약 자생지인 인삼의 고장 진악산

진악산은 잘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충남에서 이름 있는 서대산 계룡산 오서산 다음으로 네 번째로 높은 산이다 인삼의 고장 금산(錦山)을 대표하는 진산이다 진악산 자락에 있는 개삼(開蔘) 터는 한국 최초의 인삼시배지이다 몇 번 오를 계획이었지만 번번이 못 갔었던 진악산이다 이번엔 기필코 ㅎㅎ 비예보가 있다 잠시의 망설임이었지만 ᆢ 아직은 잔뜩 흐린 날씨 수리넘어재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산허리를 감아도는 등로 정비도 잘 되어있지만 낙엽 쌓인 길 정겹다 능선안부에 도착 오름이 시작된다 소나무숲길 좋기만 한데 비 올까 불안한 발걸음 바쁘게 움직인다 전위봉 뒤로 정상이 보인다 아기자기한 암릉길 혼산 중이라 바위에 올라 사진을 찍을 수가 없다 마침 비가 오기 시작 ㅠㅠ 미끄러울까 바위에 오르지도 못하고ᆢ 지나온 능선뒤..

가을 바람 시원하게 맞으며 다시찾은 해남 두륜산 종주길

참사랑님들과 함께한 두륜산 1년 내 세 번째 올라본다 망개친구와 둘이서 한바뀌 돌아볼 요량 고제봉을 제외한 종주길 짧은 시간에 완주해야 하니 발걸음 바쁘다 오소재 들머리에서 산행 시작한다 오소재에서 10 여분 오르면 넓은 공터가 나온다 고제봉과 노승봉사이 안부 대흥사로 넘어가는 오심재이다 오심재는 쇄기재라고도 부른다 오심재에서 바라본 노승봉 노승봉을 오르다 두륜산의 명물 중 하나 흔들바위를 지난다 노승봉 아래 헬리포트에서 다도해와 함께 더 아름답게 보인다 노승봉 정상에 올라 고제봉을 배경으로 최고봉 가련봉을 배경으로 주작산과 덕룡산에서 이어지는 땅끝기맥길 강진만 옛 이름 대둔산이라 아직도 표기되는 도솔봉이 아름답다 정상에서 오늘도 하트 하나 보낸다 도솔봉으로 가는 능선길 암릉길 연속이다 위봉과 투구봉 능..

겨울바람 맞으며 지리산 남부능선 삼신봉

산이좋아 님들 정기산행 지리산삼신봉을 올랐다 지리산 영신대의 정기가 쭉 뻗어내려 삼신봉에 모여서 좌로는 외삼신봉을 거쳐서 낙남정간 낙동강 까지 이어지고 우로는 내삼신봉을 거쳐서 섬진강까지 이어진다 청학동 도인촌 입구 계곡길이 들머리 참샘터를 지난다 옛날에는 많이 이용했었던 ᆢ 갓걸이재에서 우측으로 비탐길을 따라가면 외삼신봉 이 나오지만 오늘의 산행은 그곳으로 가지 않기에 곧장 좌측 삼신봉으로 오른다 벌써 나무들이 없을 벗어 버렸고 황량한 산길 겨울바람에 손이 시리다 삼신봉에 올라 하트❤️🤍💟🧡 지리산 천왕봉에서 반야봉까지 주능선 최고의 조망터 남부능선길 뒤로 보이는 지리산 주능선 마루금들은 커다란 구름모자에 덮여있다 바람 다소 쌀쌀하게 불지만 이번에 오르지 않는 외삼신봉을 배경으로ᆢ 곧장 산행이어질 반대..

봉황이 놀던 진주 에나길을 따라서 진주의 진산(鎭山) 비봉산과 선학산을 올랐다

봉황에서 봉황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는 비봉산은누가 뭐래도 진주의 진산이다 부산의 아침 라디오 방송 중 자갈치 아주머니가 유명하듯 이곳 방송은 비봉산의 메아리로 유명하다 부산에 금정산 마산에 무학산이 있듯이 진주에는 비봉산이 있다 비봉산 아래 명문교 진주여고 옛 일제 때 지었던 건물 그대로의 모습이다 진주여고 뒤쪽 비봉산 입구에는 서봉지 공원이 있다 처음에는 서봉지라 구전되어 오다가 고려 무신으로 유명한 척준경에 의해 가마못으로 개명되었다 서봉지로 불릴 때는 봉황이 목욕하고 나와서 봉두에서 쉬었다가 봉알자리로 날아갔다고 한다 조선을 건국한 이성계의 스승이었던 무학대사가 진주에 인물이 많이 나면 반란이 일어날까 염려해 봉황이 내려와 목욕한 연못을 펄펄 끓는 못에 봉황을 삶는다는 뜻의 가마못으로 바꿔 진주의 인..

도심속의 테마숲길을 따라서 가좌산과 망진산을 올랐다

꼭 올라보고 싶었던 고향의 산 집현산과 광제산 이후 두 번째이다 진주 가좌산과 망진산ᆢ길ᆢ 가좌산 석류공원 쪽 산야는 인연이 있었던 곳이기도 하다 연암공대입구 도심 속의 테마숲길로 진입을 한다 들머리는 대나무숲 데크길은 패스하고 곧장 황톳길로 오른다 가을가을 좀 늦은 듯 하지만 아직도 가을이다 전망대가 있는 곳에서 아래 연암공대와 건너 석류공원이 보이고 멀리 월아산이 거대한 산으로 표현된다 삼거리에서 석류공원으로 진행을 한다 갔다가 이곳으로 다시 돌아와야 하지만ᆢ 공원길 조성이 잘되어 있다 석류공원 전경 석류공원에서 내려본 진주 시가지 남강 물길이 눈물겹고 정겹다 저 건너 옛집터.. 옛 흔적은 보이지 않고 변해버린 도시지만 너무 아름답다 나룻배 오고 가던 삿대질이 그립다 어린 시절 추억에 잠시 잠겨본다석..

거친듯한 능선길 아기자기 즐거웠던 순창 아미산 에서

우리나라에는 아미산이란 이름을 가진 산이 많다 순창 아미산을 비롯해 군위 아미산 홍천 아미산 부여 아미산 당진 아미산 부산 아미산 곡성 아미산 등이 있다 순창 아미산은 순창 방면에서 바라보면 살찐 양처럼 보이지만 금과면에서 바라보면 우뚝 솟은 단일 화강암봉의 웅장함을 자랑해 감탄을 자아내게 된다 아미산 동쪽 우측의 봉우리를 배미산 상죽 마을 뒤편의 가운데 봉우리를 아미산 북쪽 끝에 있는 암봉의 정상을 시루봉이라고 한다 산 전체를 부를 때는 아미산으로 부른다 아미산 북쪽 산자락에 순창 전통 고추장 민속 마을이 있는데 이곳에서는 매년 10월 중순에 순창 장류 축제가 열린다 한 번쯤 올라보고 싶었던 순창아미산 순창고추장마을 국화축제장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고추장마을 축제장에서 아미산과 옥녀봉을 배경으로 ᆢ 순창..

가을을 즐기려 낙동정맥 길을따라서 제석골에서 대신공원까지

이틀 방콕생활을 하니 온몸이 아픈 듯하다 비교적 늦은 시간 멀리 갈 수는 없고 제석골 치유센터에서 시약산을 오른다 한창 건설 중인 국립치유의 숲길 데크길을 따라 오른다 가븐자락길 8ㆍ9ㆍ10ㆍ11번 길 입구로 진입을 한다 맨 위 11번 길을 오른다 숲 속 군데군데 휴식 데크시설 치유의 숲 실감케 한다 가븐자락길 야자수 가마니포장과 데크계단길 숲길 탐방로가 조성이 잘 되어있다 가분자락길 70% 이상이 삼나무 숲길이다 부산에서 최고의 삼나무 숲이다 맨 위 데크쉼터에서 임도에 도착 승학마루를 지난다 8부 능선 숲길로 진입하여 자갈마당 쪽으로 진행을 한다 바라 보이는 시약산 자갈마당을 지나 시약산으로 오르는 길 전망바위에서 다대포 앞바다와 낙동강하구 멀리 가덕도까지 조망된다 사하구 일원과 감천항 기상관측소가 있..

가을바람 맞으며 상계봉에 올라 낙동정맥길을 따라 성지곡의 편백림에서 산림욕 즐거움 까지

오랜만의 추억의 산길을 찾는다 금정산 상계봉으로 ᆢ 만덕동 상학초교 앞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상학초등교 뒤쪽 들머리 이정표에서ᆢ 체육시설을 지나 왼쪽 너덜지대 쪽으로 진행을 한다 분위기 가을가을이다 베틀굴 갈림길에서 상계봉 암릉지대를 오른다 간혹 지나는 산님들께 사진 구걸을 해 가며 아슬아슬 한컷을 건졌다 전망 너럭바위에서 주변 도시의 너무 아름답고 멀리 낙동강 넘어 김해시까지 조망된다 데크시설이 되어있는 두 번째 전망바위 만덕동과 북구일원이 아름답게 보이고 건너 백양산이 섬처럼 보인다 아슬아슬 저곳으로ᆢ 무릎 수술 후 바위에 오를 수 없는데 사진 찍어 주시는 분 위험한 곳 올라갈까 봐 만류소리가 커다 ㅎㅎ 처음 보는 분 걱정 감사드리고 멋지게 찍어준 사진도 감사합니다 이어지는 전망바위에서 부산이란 도시의..

임실 오봉산과 국사봉 산행후 옥정호 붕어섬으로

임실 옥정호 출렁다리와 붕어섬 꽃축제 관람도 하고 최고의 조망처 오봉산과 국사봉을 오른다 다솜님들과 함께 하는 산행 옥정호를 건너 호남정맥길 오봉산진입 기도원 입간판이 있는 고개에서 호남정맥 길을 따라 산행을 시작한다 흐릿한 길 지나 조금 오르면 등로가 두렸히 보이기 시작한다 오봉산 1봉~3봉 구간은 생략하고 5봉으로 곧장 ᆢ 정상아래 암봉에서 조망되는 옥정호 오봉산 정상에서 하트~~~~ 옥정호와 붕어섬이 내려 보이고 건너 4봉과 국사봉이 바라보인다 전망바위를 지난다 옥정호 조망 방향이 바뀌고 점점 금붕어 한 마리 노니는 모습이 보이기 시작한다 가을색 ᆢ 496봉 이정표에서 4봉을 지나고 호남정맥길에서 이탈 국사봉으로 향한다 바라보이는 국사봉 ㅎㅎ어마어마한 데크계단이 기다리고 있었다 정상에 올라 지척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