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및 산 이야기 2083

낙동정맥 길을따라 올라본 운주산

며칠간 집에서 푹 쉬고 나흘만의 산행길 알피니스트님들과 함께 영천 운주산을 오른다 다소 생소한 산 이름이지만 낙동정맥길 영천과 포항과 시경계를 이루는 능선길을 따라 오르는 숲길 소소한 즐거움이 더한다 도일마을 입구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블랫재까지 1.6km를 도로길을 걸어야 한다 임고천을 가로지르는 수성교를 건너고 정자에서 왼쪽 임도로 오른다 블랫재 들머리 낙동정맥길로 들어선다 반대편으로 오르면 침곡산 태화산을 이어 청송 주왕산 쪽으로 연결되는 북진길이지만 오늘은 남진길 운주산으로 오른다 등로는 비교적 잘되어있어 오름길 길 잃을 염려는 없다 400 고지를 넘어 오르니 멀리 운주산이 보인다 벌목 지를 지난다 시경계 표시 영천과 포항의 경계 표시이다 경사길을 오르지만 비교적 편안한 길 가을색으로 변하고 있다 ..

가을바람 솔솔부는 날 천성산에서

산이 좋아 님들 8명이 함께 근교 양산 천성산을 오르기 위해 명륜역에서 버스를 타고 양산으로ᆢ 홍룡사에서 원효암을 거쳐 천성산 원효봉으로 오를 계획이다 홍룡사는 원효대사와 의상대사의 관음보살 친견설화가 전해지고 있는 관음성지 재단법인 선학원에 속하는 사찰이며 신라 문무왕 때 원효대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진다 홍룡사 경내에는 양산 8경에 속하는 홍룡폭포가 있다 수직낙하하는 폭포와 깊은 소가 아름다운 곳이다 전설에 의하면 홍룡폭포는 천룡이 폭포 아래에 살다가 무지개를 타고 하늘로 올라갔다고 한다 홍룡폭포의 물줄기는 3단으로 떨어지고 물보라 사이로 무지개가 보이는데 그 형상이 선녀가 춤을 추는 것 같고 황룡이 승천하는 것 같다고 하여 무지개 홍(虹) 자 및 용 용(龍) 자를 써서 홍룡폭포라 부른다(인용) 일단은 ..

비온후 살방살방 가을산길 청도 방음산에서 서래봉까지 덤으로 굴렁쇠바위까지

토자님들과 운문산에서 방음산까지 산행 계획으로 밀양 산내면 설골사 입구에 도착하였으나 ㅠㅠ 비가 내린다 에효 ᆢ 비 맞고 산행하기는 싫고 혼자 도착지점 운문사 주차장까지 ᆢ 어느새 비는 멎었고ᆢ 망설이다 ᆢ 방음산에서 서래봉 까지 한 바퀴 돌 요량 주차장 건너 인공암벽장 뒤로 보이는 방어산 무작정 다리 건너 방어산으로ᆢ향한다 운문천 뒤로 장군봉에서 서래봉이 보인다 겨우 들머리 찾아서 들어간다 삽주꽃 가파른 능선 오름 끝 소나무숲 바람 시원한 곳에서 위 바위 전망대에서 멀리 운문산에서 억산까지 그리매처럼 보인다 옹강산과 멀리 문복산이 아스라이 보이고 건너 지룡산과 복호산 비 온 후 조망 아련하다 방음산 정상에서 오랜만에 올라온 방음산이다 방음산 정상에서 보이는 멀리 운문산에서 가까이 호거대(장군봉)까지 비..

된삐알을 올라 시원한 산성길을 따라 독용산으로 가야산 선비산수길은 덤으로

독용산 다소 생소한 산 이름이다 경북 성주의 산 이곳을 오른다 넉바위를 출발해 독용산성길을 따라 독용산정상을 거쳐 북문지 동문을 지나 자연휴양림과 선비산수길 성주호를 둘러오는 제법 긴 거리ᆢ 넉바위 금수문화공원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가파른 길 연속이다 너럭바위 위에서 ᆢ 오름길 뒤돌아보니 엄청난 경사길이다 정말 힘겹게 오르고 또 오르고ᆢ 얼마나 올랐을까 ㅠㅠ 능선안부에 도착 시원한 솔밭길과 산성의 성벽을 따라 편한 능선길을 따라서ᆢ 에효~~~~~ 멀리 독용산 정상과 산성 복원지가 보인다독용산성의 정확한 축성 시기는 알 수 없으나 가야 시대 산성으로 추정한다 임진왜란 때 발견됐고 1675년 숙종 때 관찰사 정종휘가 주청해 개축했다 둘레는 7.7㎞로 동서남북 4대 성문과 3곳의 암문이 있었다 한다 이중에 동문..

산이좋아 님들과 함께 가을맞이 산행 금정산 일원에서

산이 좋아 님들 행운의 7명과 근교산산행 금정산을 찾았다 완연한 가을하늘과 불어주는 가을바람이 가을맞이 산길 발걸음 가볍게 해 준다 범어사에서 청련암 쪽으로 진행을 한다 한때 불무도 본산이었지만 지금은 골굴사로 옮겨가고 지금은 지장도량이 되어있는 청련암경내에 들러본다 청련암에서 돌아 나와 사베고개에서 고당봉 쪽으로 오른다 숲길 좋고 가을바람까지 좋다 금줄을 살짝 넘어서 습지를 지나고 남근모양의 짜가리 남근바위를 지난다 ㅎㅎ 등로에 이런 표지를 부착해 뒀는데 사찰과 아무런 관련 없는 길ᆢ 이곳으로 진입을 한다 숨어있는 남근석을 찾았다 ㅎㅎ 다시 돌아 나와서 금샘을 찾아간다 금샘 위 너럭바위에서ᆢ 아래 계명봉과 멀리 용천지맥의 마루금들이 보이고 멀리 천성산과 건너 장군봉이 보인다 위 천지샘이 있는 바위군과 ..

가을 속으로 들어간날 거창 감악산의 풍경

우리나라에 감악산 이란 이름을 가진 산이 몇 개나 될까 여기 거창에도 감악산이 있다 작년부터 오를 계획이었는데 ᆢ 이번에 기회가 되어 천산님과 함께 감악산을 오른다 거창군 남상면 가재골 주차장에서 선녀폭포 쪽으로 내려간다 선녀폭포 ㅎㅎ 좀 실망스럽기는 하다 그래도 폭포 흉내는 내고 있어니 ᆢ 폭포를 지나 조금 오르면 감악산 산행 들머리가 나온다 산길은 부드럽고 편한 편ᆢ 둥근이질풀 대덕산과 감악산 이어지는 주능선으로 오르는 깔딱 고개 철계단 ㅎㅎ 길다ᆢ 주능선길에 도착한다 바로 위 감악산 정상이 보이고 이내 감악산 정상에 도착한다 사방이 확 트인 정상 주옥같은 지리에서 덕유까지 대간길과 명산들이 모두 조망된다 아름다운 합천호와 의룡산 악견산 금성산이 조망된다 ㅎㅎ지척에 월여산이 보이고 뒤에는 황매산이 우..

솔솔부는 가을바람 맞으며 효자봉능선을 즐긴날

어제 비예보가 있어서 천생산 잠시 올랐다 왔지만ᆢ 아쉬움이 많았다 오늘은 효자봉 좌측 능선을 올라 황금봉까지 계획을 하고 상모고교 위쪽 고개에서 능선길을 오른다 잘 조성된 산길이다 솔솔 불어주는 바람맞으며 발걸음 제법 가을임을 느낀다 멀리 효자봉과 우측 굴등봉이 보인다 귀한 사슴벌레 한마리 느릿느릿 ㅎㅎ 반갑다 자칫 밟힐까ᆢ숲 속 나뭇가지에 옮겨주고ᆢ 곧장 오르니 운동시설이 있는 곳 정자 상모정이 나온다 구미 도심이 내려 보이는 곳 시원한 바람이 너무 좋다 어제 올랐던 한국의 테이블 마운틴 천생산을 줌으로 당겨본다 여기에 첫 번째로 이정표가 있어 효자봉 방향 길 잃을 걱정은 없다 소나무숲길을 따라 한 고개 더 올라보니 이번엔 장수정이 있다 효자봉 입구에서 엄마봉 쪽으로 오른다 다시 돌아 나와서 효자봉으로..

불갑산 11봉 환종주(꽃무릇 축제)

불갑산 환종주계획으로 영광땅 불갑사 주차장에 12시40분쯤 도착한다 먼거리 예상보다 늦은시간 도착이다 다행히 어제까지 내리던 비는 멎었고 파란 가을하늘이 반긴다 불갑산은 19년부터 도립공원 지정되어 있다 전라도쪽은 공원지정되면 무조건 입장료를 받는다 강천산도 순천만도 또 이곳도 ᆢ 입장료 3천원 지불하고 ㅎㅎ 꽃무릇이 약 70% 정도 개화되었고 역시 축제기간이라 사람들 많다 잠시 눈호강 시간을ᆢ^^ 불갑사 경내를지나 좌측 덫고개쪽으로 오른다 덫고개 팔각정이 보인다덫고개 : 1908년 2월 한 농부가 이곳에 덫을놓고 불갑산 호랑이를 잡은곳이라 덫고개가 되었다 호랑이굴 : 실제 호랑이가 살았던 자연굴이다 아래 덫고개에서 잡힌 마지막 호랑이ᆢ 100여년이 지난 오늘까지 박제되어 목포 유달 초등학교에서 보관중이..

선운산구황봉 우중산행

선운산 수리봉 반대능선 한바뀌 돌 요량으로 다시 선운산을 찾았다 삼인종합 학습원에서 쥐바위까지 능선길돌고 선운사로 하산을 할 계획ᆢ 구황봉을 올랐을쯤 폭우가 내린다 산행포기 수선사쪽으로 하산을 하고 말았다 대나무 숲 둘러져있는 오계봉 형제봉 정상 구황봉 정상 탕건암 배바위 탕건암 평상에서 비소리들어며 점심도 먹고 수선사수선사에서 아산면 콜택시를 타고 선암사 주차장까지 택시비 9,000원 4~50%개화된 꽃무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