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및 산 이야기 2083

짧은산행 단풍명소 내장산에서

단풍이 좀 이른듯 하였지만 산능선에는 이미 말라들고 아래에는 부분적이지만 아름다운 단풍색으로 변하고 있었다 역시 내장산 짧은코스를 선택한다 케이블카 입구에서 연자봉으로 신선봉을 올랐다가 까치봉에서 하산 벌써 교통이 마비될정도 많은 님들이 찾아들고 축제장 상인들 인심 기대해서는 낭패를 당할 수 있다 모든것이 돈과 연결되어 있어서 아쉬움 이었다

선방산/오가지산/성대/먹방/뒷집넘어/탑산/금산

한마음 님들과 함께 군위에서 의성까지 동서로 이어지는 선암지맥길에서 서방산을 중심으로 남북으로 이어지는맥을 잇는 산행 고행이 예고된다 들머리 군위군청앞에서 하차를 하고 군청건물 끝나는 지점 정자뒤로 산길이 보인다 첫번째 성대산 등로에서 좌측으로 길이없다 덤불헤치고ᆢ 정상표기는 리본에ᆢ 에공 오늘도 산길 헤메이게 생겼는데 ᆢ 오가지산으로 가는길 입구에서 덤불속 몇번 왔다갔다 겨우 희미한 길을따라 오른다 오가지산에서오가지산(吾家之山)ㅎㅎ 내집산이란뜻 오가지산 50여m아래 임도길을 따라서 한참을 진행한다 오늘 산행길은 숲가시덤불과 임도 둘중 하나ᆢ 보물찾기 하듯 봉우리표지를 찾아 다닌다 잠시후 임도에서 개인무덤군을 지나 덤불속 헤쳐나가고 이내 뒷집넘어봉 표지를 찾는다봉우리 이름 참 거시기하다 뒷집넘어봉 누가 ..

부산의산 백양산 낙동정맥 길을 따라서

부산의 산 100 봉우리+ 스물다섯 번째 지난번 중봉과 불태령에 이어서 정상 백양산으로 오른다 낙동정맥 길을 따라 갓봉까지 계획이다 들머리 진구 당감동 고찰 선암사에서ᆢ 선암사전경 백양산 선암사(白楊山 仙岩寺)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부암동 백양산에 있는 사찰이며 대한불교 조계종 제14교구 본사 범어사의 말사이다 675년(신라 문무왕 15년) 원효(元曉)가 창건 창건 당시에는 견강사(見江寺)라고 불렀으며 절 뒷산 절벽 바위 위에서 화랑들이 무술을 닦으면서 절 이름을 선암사로 바꿨다고 한다 일찍이 이곳은 우리 조상들이 한마음으로 공동체를 이루면서 기도를 드린 신성한 도량이었다 1990년대 들어 불교교양대학과 원효합창단 불교봉사단 등을 세워 오늘에 이른다 현존하는 건물로는 대웅전 관음전 극락전 산신각 칠성각 원..

청주 중리저수지를 중심으로 7봉 환종주

오랜만의 봉 따기 산행 오르내림 빨래판 능선길 청주 중리저수지를 크게 아우르는 7개의 봉우리 는 청주시 미원면에 소재 미원면(米院面)은 청주시와 청원군이 통합됨으로써 청주시 미원면이 되었다 미원(米院)은 가뭄에도 물이 마르지 않아 쌀농사 를 잘 지었다 해서 ‘쌀 안’이라고 불린 것을 한자로 바꾼 말이다 국립지리원 지도상에는 기록되지 않은 산 오록스맵에는 그 이름들이 전부 나온다고 한다 카카오맵에는 두루봉 중리산 감리봉 안족봉이 올려져 있다 네이버지도에는 감리봉만 표시가 되어있다 한마음님들과 함께 중리 저수지 아래 중리교에서 산행이 시작된다 첫 번째 봉우리 안산 오르는 길 가파른 산은 아니지만 길 흔적이 거의 없다 이번산행 고행길 예고를 하는 듯 느낌이 별로 좋지 않다 안산에 올랐다 정상표기는 종이 한 장..

육육봉 봉화 청량산의 가을산행

토자님들과 함께 진행을 하는날 왕모산 축융봉길은 2016년 10월에 한번 올랐고 청량산은 자주 왔었지만 마지막이 2018년 6월 이었다 어느 코스로 갈까 고민 중 소나기예보도 있고 해서 혼산으로 천년고찰 청량사경유 장인봉으로 ᆢ 진행하기로 맘먹는다 청량산은 수려한 자연경관과 기암괴석이 장관을 이루어 예로부터 소금강으로 불린 한국의 대표적인 명산이며 산이 높지는 않지만 크고 웅장한 느낌을 준다 1982년 8월 21일에 경상북도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2007년 3월에는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지정되어 학술적 경관적 역사적 가치가 입증되었다 청량산이란 명칭은 이곳의 뛰어난 산수 절경과 맑은 물이 중국 화엄종의 성스러운 산으로 간주되는 청량산과 비슷하다는 데에서 연유한 것으로 전해진다 고대에는 수산으로 불리다..

수태극을 이루며 아름다운 경호강 일품 조망처 낮은고도지만 힘쎈산 적벽산 백마산 그리고 월명산

산청 쪽 낮은 산들 부산 알피니스트님들과 함께한 산행 낮지만 힘세산들 새롭다 경호강을 끼고 험준한 절벽만 보이는 적벽산 백마산 그리고 월명산 임진왜란 정유재란의 아픈 역사 속에 이곳은 승전보만 있었던 곳 그 역사의 길을 따라 올라본다 신안면 원지리 내 어릴 적에는 이곳을 신안 삼거리라 했고 진주에서 의령과 산청 거창 함양으로 이어지는 교통의 요충지였다 지금은 원지 삼거리라고 하는데 옛 영화는 볼 수 없다 단성다리입구 산청 우시장가던 신작로길 추억의 이곳에 와볼 수 있을 줄 누가 알았을까 57년 만의 발길이다 문득 울아버지가 떠오르며 눈시울이 적셔진다 그곳에서 산행이 시작된다 낮은 산이지만 소나무들과 어우러진 바윗길을 오른다 바위색들이 붉은색 아하 ~~~~^^ㆍ 적벽이란 산이름 이해가 된다 첫 번째 전망바..

강원 정선땅 민둥산에서 가을이와 즐거운 놀이

정선 민둥산 10여 년 전에 한번 올랐던 곳 비를 맞으며 걸었던 기억이 나는 곳이다 꼭 한 번 더 가보고 싶었던 곳 다솜님들과 함께 새벽 버스를 타고 그곳으로 증산초교 앞 주차장에서 하차 마침 억새축제가 시작되어 있었다 다리 건너 축제장은 패스하고 혼산 민둥산을 오른다 들머리 평일이라 산님들이 생각보다는 적어 보이는데ᆢ 완만한 길 가파른 길 오름 연속 잣나무숲도 지나고 시원한 가을바람 솔솔 부는 낙엽송숲도 지나 오른다 임도를 가로질러 억새밭입구 전망데크에서 아름다운 강원의 산과 백두대간 마루금이 눈부시게 가까이 보인다 두위봉과 백운산 은대봉 함백산 태백산 함백산을 줌으로 대덕산 비단봉 금대봉 기념샷까지 ㅎㅎ 피로가 사라진다 억새밭 목책길을 따라 민둥산정상으로 뒤돌아보니 두위봉이 잡힐 듯 보인다 정상에 도..

기암과 울창한 수림 폭포 등 자연경관이 뛰어난 우리나라 국립공원 12호 주왕산

산이좋아님들 10 월 정기산행 100대 명산이자 열두 번째 국립공원인 청송 주왕산을 찾았다 아직은 가을색이 없는 주왕산 벌써 많은 님들이 북적인다 한때 전국 국립공원 중 입장료 제일 비싼 곳 입장료 없는 주왕산 참 좋다 대전사에서 바라본 주왕산 기암 수채화 한 폭 같은 느낌이다 여긴 가을로 물들고 있다대전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0 교구 본사인 은해사의 말사 672년(문무왕 12) 의상이 창건하였다는 설과 919년(태조 2)에 주왕의 아들이 창건하였다는 설이 있다 그 뒤의 자세한 역사는 전래되지 않고 있으나 조선 중기 실화로 전소된 뒤 중창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2008년 보물로 지정된 보광전 이외에도 명부전 산령각 요사채 등이 있다 명부전 안에 있는 지장삼존 및 시왕상은 2004년 경상북도 문화재자료로..

호남의 명산 천관산의 가을은 아름다웠다

천관산은 전라남도 장흥군 관산읍과 대덕읍 경계에 있는 산으로 천풍산 지제산 이라 불리기도 한다 지리산 월출산 내장산 내변산과 함께 호남지방의 5대 명산 가운데 하나이다 수십 개의 봉우리가 하늘을 찌를 듯이 솟아있는 것이 마치 천자의 면류관과 같아 천관산이라는 이름이 생겼으며 신라 김유신과 사랑한 천관녀가 숨어 살았다는 전설이 전해온다 과거에는 천관산 내에 89개의 암자가 있었다고 전해지지만 지금은 천관사와 탑산사만 남아있다 산 정상 주변에는 당암 고암 사자암 상적암 등의 기암괴석들이 이어져 있으며 몇몇 봉우리에서는 다도해 경관을 볼 수 있다 봄에는 진달래와 동백꽃이 붉게 물들고 가을에는 산의 능선이 억새로 뒤덮여 관광객이 많이 찾는다(인용) 호남의 5대 명산으로 꼽을 만큼 경관이 아름다우며 조망이 좋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