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및 산 이야기/지리산 103

지리의 남쪽 성제봉 끝자락 고소산성과 통천문

성제봉 계획을 하고 하동 악양면 노전마을 입구에서 하차 A ~C 비 온다패스 ᆢ 강천암 코스 ㅠㅠ 그래도 비온다 ㅎㅎ또 패스 ᆢ악양주차장 추적추적 비가 오지만잠시 한바뀌 돌 요량으로 베낭도 두고바람막이 하나들고 나선다한산사 고소산성 통천문 최참판댁 순으로가벼운 등산겸 관광 모드로 ᆢ산에 오르니 생각과 다르게 미끄럽고잔설이 많은데 낙엽까지 발목을 잡는다에긍ᆢ ㅎ산아래 평산마을 지붕위로 무지개가 떳다귀한 모습이다섬진강 수태극악양들판 건너 칠성봉 구름모자 쓰고있다한산사고소성 오름길 빗방울 떨어지는 가을가을고소산성에서최참판댁 갈림길을 지나고이정표의 살얼음바람이 생각보다 ᆢ에휴옷도 방한장비도 베낭도 모두 두고올랐는데 ᆢㅎㅎ 후회 되는 순간 이다화개쪽 섬진강오늘 목적지 통천문에 도착한다통천문에서 되돌아 오면서미..

뱀사골에서 단풍놀이

뱀사골로 내려가는길 앙상한 가지만 바람에 흔들리는 숲길이다 뱀사골 대피소가 있던곳 옛 영화는 어디로가고 폐건물이 되어 초라하기만 하다 그래도 20대때 부터의 추억이 있는곳 뱀사골 가을가을 짧은 가을이가 반겨준다 단풍 절정 기가차다 ᆢㅎㅎ 뱀사골 입구까지 남은 8km 단풍놀이 즐거움에 피곤도 모르고 발걸음 가볍게ᆢ 반선주차장 버스가 기다리고 있다 사람의 관계에서는 이기고 지는 게 없다 먼저 고맙다고 먼저 미안하다 하면 다 해결된다 오늘도 분명 어제보다 낫고 오늘도 행복 하고 내일은 더 행복하게 된다渴波濫 許東 아래 공감 하트 꾹 눌러주세요

노고운해(老姑雲海)와 반야낙조(般若落照) 어머니 같은 지리의 품속 그곳으로 오른다

어머니 같은 지리의 품속 그곳으로 오른다 다솜님들과 함께 성삼재에서 하차를 하지만 처음부터 혼산으로 진행을 한다 무넹기를 지나고 노고단 대피소 입구 이정표 새롭게 단장된 노고단 대피소 대피소에서 바라본 노고단 옛길을 따라서 가파른 탐방로로 진행한다 노고단고개 노고단 오름은 사전 예약이 되어야 입장이 가능하다 노고단을 오른다 달궁계곡 쪽 운무가 아름답다 눈부신 조망이 시작된다 노고단 아래 송신탑과 노고단 대피소가 보이고 중간에 종석대가 보인다 노고단을 오르며 전망대에서 왕시리봉을 배경으로 덥지도 춥지도 않아 산행하기 너무 좋은 날이다 멀리 지리 남부능선이 조망된다 노고단 구름바다에 빠지려면 이슬의 눈으로 오시라 했는데 ㅎㅎ 너무 좋은 날씨 구름바다를 볼 수 없다 노고단 정상석에서 하트하나 ~~~~^^ 노고..

산행 안내차 오른 천왕봉 모처럼의 여유로움으로 ᆢ

지인님 모시고 오르는 지리산 놀면서 쉬면서 최단코스 왕복 오랜만의 관광모드 ㅎㅎ 한번씩은 나쁘지 않은것 같다 지리산(智異山)은 대한민국 최고봉인 한라산 다음으로 높은 산이며 또한 백두대간의 끝이기도 하다 지리산은 우리나라 1호 국립공원이며 산의 면적이 국내 국립공원 중 최고로 넓다 지리산을 대표하는 3대봉(천왕봉, 반야봉, 노고단) 이 경상남도 전라북도 전라남도 3개 도에 각각 속해 있으며 지리산에서 최고봉이자 제1봉인 천왕봉은 경상남도 2개 군(산청군, 함양군) 에 걸쳐있고 반야봉이 전라북도 남원시에 노고단이 전라남도 구례군에 속한다 중산리 탐방지원센터 앞에서 셔틀버스를 타고 순두류까지 오른다 요금은 2천원ᆢ 법계사 방향으로 진행을 한다 구절초군락 탐방로 정비가 잘 되어있고 비교적 완만한 경삿길이라 오..

지리의 서북 끝자리 그곳엔 바래봉의 겨울 왕국이 있었다

지난주 이어 또 바래봉을 오른다 이번엔 초등교 산우회 동문님들에게 반해서ᆢ 또 그곳으로 용산 주차장에서 산행 시작을 한다 미안한 마음 이 우선이지만 산우회 동문님들과 함께 하지 않고 내심 혼산으로 팔랑치를 지나 산덕마을 쪽으로 하산 계획을 한다 조금 오름이 시작 되는 곳부터 눈길이다 백두대간길 수정봉 이 보인다 ㅎㅎ 역시 백두대간길 고남봉과 여원재 뒤쪽 그리메로 보이는 아막성산과 봉화산즐거움이 점점 ㅎㅎ 많은 눈길이 즐거움을 더한다 상고대가 점점 더 익어가고 팔랑치 갈림 3거리를 지나며 설국에 빠져든다 우짜믄 존노 ㅎㅎ 행복함 이 기분 누가 알까 우측 보이는 산 삼봉산인데 와우 달려가고 싶은 마음ᆢ우짜꼬ᆢ 멀리 보이는 천왕봉에서 반야봉까지 지리의 주능선 그냥 설레임이다 저 지리에 반해서 오늘까지 우리나라..

지리산 서북쪽 끝에 솟아나있는 바래봉에서

매월 셋째 주 일요일 고교동문 산악회 금산회 산행일이다 올해 첫 산행 지리산 서북능선의 끝자리 바래봉으로 ᆢ 남원시 용산허브밸리 주차장에서 바래봉까지 원점산행ᆢ 동문님들과 함께 오른다 넓은 임도 같은 탐방로를 따라 오른다 높은 기온에 새벽에 내린 눈이 녹고 있다 아름다운 하늘색과 상고대의 어울림 바래봉으로 오르는 길 따뜻한 날씨와 바람까지 조용한 날 눈꽃 속에서 놀기 딱인데 모두 행복함에 빠져들고 있다 정상석 인증샷 ㅎㅎ 긴 줄이 지어져 있다 뒤돌아가서 ᆢ 정상에서바래봉은 스님들의 밥그릇인 바리때를 엎어놓은 모습과 닮아 그렇게 붙여졌다고 한다 돌아내려가는 길ᆢ 갑자기 흐려진 날씨 ᆢ 주변 조망을 할 수 없어 아쉬움이었다 봄날로 착각을 할 정도로 포근한 날 하산길 하산길 눈 속에서 놀기 ᆢ 원점으로 돌아 ..

지리산 남부능선 끝자락 구재봉과 분지봉

지리산 영신봉에서 남쪽으로 이어진 능선을 남부능선 이라 한다 삼신봉에서 두 갈래 왼쪽 외삼신봉 쪽으로는 낙남정간길이 이어지고 오른쪽 내삼봉 쪽으로 이어지는 능선은 상불재에서 관음봉능선으로 이어진다 다시 성제봉과 칠성봉으로 나눠져서 칠성봉과 구재봉을 지나 남쪽 끝 분지봉이 된다 지리의 최남단 봉우리 구재봉과 분지봉으로 오르기 위해 하동읍 흥룡리 먹점마을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먹점마을은 읍사무소에서 서북쪽으로 약 10Km의 거리의 구재봉 중턱 해발 300m에 자리한 산골마을이다 하동매화의 원조 마을이라 매화골이라는 예쁜 이름으로 불리기도 한다 먹점마을 다목적회관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이정표는 잘되어있고 활공장까지 임도를 따라 오른다 먹점마을 부부소나무 지리산 둘레길도 연결되는 임도이다 깨끗한 날 맑디맑은 날 광..

겨울바람 맞으며 지리산 남부능선 삼신봉

산이좋아 님들 정기산행 지리산삼신봉을 올랐다 지리산 영신대의 정기가 쭉 뻗어내려 삼신봉에 모여서 좌로는 외삼신봉을 거쳐서 낙남정간 낙동강 까지 이어지고 우로는 내삼신봉을 거쳐서 섬진강까지 이어진다 청학동 도인촌 입구 계곡길이 들머리 참샘터를 지난다 옛날에는 많이 이용했었던 ᆢ 갓걸이재에서 우측으로 비탐길을 따라가면 외삼신봉 이 나오지만 오늘의 산행은 그곳으로 가지 않기에 곧장 좌측 삼신봉으로 오른다 벌써 나무들이 없을 벗어 버렸고 황량한 산길 겨울바람에 손이 시리다 삼신봉에 올라 하트❤️🤍💟🧡 지리산 천왕봉에서 반야봉까지 주능선 최고의 조망터 남부능선길 뒤로 보이는 지리산 주능선 마루금들은 커다란 구름모자에 덮여있다 바람 다소 쌀쌀하게 불지만 이번에 오르지 않는 외삼신봉을 배경으로ᆢ 곧장 산행이어질 반대..

가을마중 삼정산과 지리산 칠암자 순례길을 따라서 도솔암에서 실상사까지

암자 순례길이라고 불리는 곳이 우리나라에 세 곳이 있다 백담사부터 출발해 영시암 봉정암 오세암을 돌아서 다시 백담사로 돌아 나오는 설악산 사암자 길 오대산 월정사에서 출발해서 오대천을 따라 상원사를 거쳐 적멸보궁까지 올라가는 오대산 선재길 지리산 음정 마을에서 출발해서 도솔암부터 3개의 사찰과 4개의 암자를 거처 실상사에서 마무리하는 지리산 칠 암자 순례길이 있다 지리산 칠 암자 순례길을 찾았다 15~6년 전 도솔암은 못 가고 영원사에서 실상사까지 6 암자순례길 한번 걸어 봤었고 이번이 두 번째 ᆢ 음정마을에서 도솔암으로 오른다 길가 마가목 열매가 익어가고 있다 아직은 무더움을 느끼지만 가을은 어느새 훅 들어와 있었다 들머리 한삐알을 올라 벽소령으로 오르는 임도길을 따라 오른다 선선한 바람 불어주는 임도..

명품 계곡길에 대간길 둘레길 어우러진 여름철 일급 코스 덕운봉과 구룡계곡

지리산 서쪽 끝 박두대간 수정봉 여원재로 이어지는 길에 노치마을과 덕운봉이 있다 산이 좋아 님들과 함께 덕운봉과 구룡계곡이어 산행을 한다 남원시 주전면 덕치리 덕치 보건지소 앞에서 하차 정면 덕운봉과 수정봉을 바라보며 노치 마을로 향한다노치마을은 해발 500m의 고원지대에 있는 산간마을로 조선 초 경주 정(鄭)씨가 머물러 살고 이어 경주 이(李)씨가 들어와 살게 되어 지금의 마을이 형성되었다 서쪽에는 구룡폭포와 구룡치가 있으며 뒤에는 덕운봉이 있고 지리산의 관문이라고 말하는 고리봉과 만복대를 바라보고 있으며 구룡치를 끼고 있다 마을에서는 마을 이름을 “갈재”라고 부르는데 이는 산줄기의 높은 곳이 갈대로 덮인 것에서 유래한 것이다 노치마을은 백두대간이 관통하는 마을로 널리 알려져 있다 지리산 주 능선이 노..